bluenlive RE DEL
(2008/02/27 12:29)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이 여러가지군요...
한편으로는 부럽기도 합니다.
도아 DEL
(2008/02/27 15:24)
성적과는 비례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Kael. RE DEL
(2008/02/27 12:57)
뭔가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참 인생은 가지가지로 살아가는군요..
도아 DEL
(2008/02/27 15:40)
사람의 관점에 따라 다르지만 녀석의 입장에서는 잘된 것으로 보입니다. 가족들도 좋아하니까요.

공상플러스 RE DEL
(2008/02/27 13:11)
역시 언제나 바뀌는게 사람이라니깐효,,
도아 DEL
(2008/02/27 15:41)
예. 항상 바뀝니다. 그러니 인생은 알 수 없는 일인 것 같습니다.

푸른하늘 RE DEL
(2008/02/27 13:18)
그래도 잘됐다고 보긴 힘드네요. 머... 돈 많이 버는 게 최고라면 할 수 없지만요.
담번에 직접 한번 물어보세요. 그때 퇴학당했던 것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그 이후 공부 계속하지 못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요.

제 친구중에 한녀석이 고3때 퇴학당했는데, 물론 검정고시로 대학도 갔습니다만, 그때 일을 매우 가슴아파 하던 생각이 나서 딴지 걸었습니다.
도아 DEL
(2008/02/27 15:42)
퇴학 당했던 것을 잘했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후회도 하지 않더군요. 돈이 성공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과거를 반성하고 나름대로 열심히 산 결과니까요.

HFK RE DEL
(2008/02/27 14:04)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도아 DEL
(2008/02/27 15:42)
예. 감사합니다.

Draco RE DEL
(2008/02/27 14:49)
모로가도 돈만 벌면 되는건가...싶기도 하고
바르게 산건 어느정도 자신하지만 돈버는데는 빵점인 제가 미련해보이기도 하고 ^^ 좀 그렇군요 하하하.

그러고보니 얼김에 도아님의 학력과 전공까지 알게 된 글이네요.
도아 DEL
(2008/02/27 15:44)
예. 바르게 사는 사람이 잘사는 사회가 좋은데 우리 사회는 바르게 살면 꼭 망합니다. 글의 친구가 나쁘게 살았다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인이 버는 것에 비해서는 쉽게 많은 돈을 번 것은 사실입니다.

지금도 마찬가지고 당시도 마찬가지지만 당시에는 저작권에 대한 개념이 없었기 때문에 나쁘게만 볼일은 아닙니다. 물론 학창 시절에 퇴학을 당한 것을 잘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인생은 자신이 사는 것이니 시작도 끝도 자신이 책임졌다면 나쁘지는 않다고 봅니다.

이정일 RE DEL
(2008/02/27 14:53)
도아님의 경험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가만 보면 돈은 학창시절 공부를 잘하는 녀석들에게 무조건 따라 붙는 건 아닌듯 싶습니다.

나중에 돈을 잘 버는 녀석을은 학창시절 공부와는 그닥 관계가 없는 듯...

우리 모두가 돈을 잘 벌지 못하는 것을 이미 알아버린 우리 부모세대들은 우리가 학생 때, 공부잘해서 신분상승으로나마 수입을 보장받는 길이 최선이라는 것을 항상 깨우쳐주시는데 한평생 다 쏟아붇고 있죠.
학창시절때는 절대 이해할수없었던....
도아 DEL
(2008/02/27 15:45)
초등학교 때부터 공부를 잘하던 녀석이고 집안도 좋고 그래서 서울대까지 갔는데 나중에 보니 헬스장을 하고 있더군요. 강남쪽이니 나름대로 잘사는 것은 사실이지만 꼭 공부가 인생을 결정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Magicboy RE DEL
(2008/02/27 14:58)
초기 종자돈의 중요성을 알게 해주는 글이네요..(응?) ..^^;

불법적인 요소가 보이지만( 무단 복제 등.. ) .. 다른 수많은 사람들도 그렇게 했을텐데 .. 그 사람들은 오늘날 망해있고, 그 친구분은 나름 성공해 있다라는거에서.. 이것저것 느끼는게 많네요..

돈은 성적순이 아니듯이.. 행복도 재산순이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재산이 많으면 좀 더 행복할 것 같기는해요..^^;;
도아 DEL
(2008/02/27 15:46)
돈이 행복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영향은 확실히 있습니다. 그리고 어린 나이에 땅에 투자한 것을 보면 돈복을 타고 나는 사람은 따로 있다는 얘기도 맞는 것 같습니다.

가눔 RE DEL
(2008/02/27 15:02)
참 뭐라 말하기 어려운 이야기네요.^^ 이런 이야기는 처음 들어보는지라 흥미롭기도 하구요.
그나저나 지니하고 라니는 그렇다 치고 자니가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해지는 건 저뿐인가요? ^^
도아 DEL
(2008/02/27 15:46)
저도 그친구의 소식은 모릅니다. 중학교 이후로는 만난적이 없고 다른 쪽을 통해서도 소식을 들은적이 없어서요.

Mr.Dust RE DEL
(2008/02/27 15:29)
문득 친구들이 궁금해지는군요. 다들 뭐하고 지내려나..
어디선가.. "학생때 공부 잘한다고 잘 사는 거 아니다." 라며 저를 예로 들고 있지는 않으려나.. (웃음)
도아 DEL
(2008/02/27 15:47)
아마 그럴 수도 있습니다. 공부 잘하던 친구들의 소식은 정말 듣기 힘들더군요. 전국 수석을 하던 녀석도 유학을 갔다는 소식까지 들었는데 그 뒤로는 모르겠습니다.

semjei RE DEL
(2008/02/27 15:38)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이야기였습니다. 다시금 뒤를 돌아보게 만드네요.
원했던 원하지 않았던 남들보다 조금 빠르게 한분야에 뛰어들었고
또 그 상황에 안주하지 않고 더 노력했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성공이라고 쉽게 말할 수 있는 경우는 아니지만 나름 보람을 느끼지 않을까 싶네요 ^^
도아 DEL
(2008/02/27 15:48)
예. 저 역시 그런 것에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부자는 아니라도 자부심으로 살아가는 셈이죠. 그런데 많이 치입니다.

지나다가 RE DEL
(2008/02/27 20:42)
옆에서 제가 보는 글을 같이 보던 어머니가 한말씀 하시는군요...ㅠㅠ

'허허...그놈들... 대통령 감이구만...'
도아 DEL
(2008/02/28 07:51)
큭,,, 생각해 보니 그럴 수도 있겠군요.

2BwithU RE DEL
(2008/02/27 21:02)
하지만 공부를 잘 할수록 성공할 확률이 높은 것이 사실입니다. 학력이나 태생의 한계를 극복한 인간 승리의 주인공은 말 그대로 인간 승리를 한 것이고요. 그만큼 확률 자체는 낮다는 얘기지요. 달리 그런 걸 인간 승리라고 하겠습니까? 언론 매체 입장에서는 확률 낮은 '인간 승리'가 좋은 얘깃거리기 때문에 자주 다루게됩니다.

뭐, 언론 매체에 보도되는 거창한 '인간 승리'의 주인공이 아니라 할지라도 사람들의 뇌리에는 성공하지 못할 것처럼 보였던 사람이 성공한 경우가 더 인상 깊게 남는 법이죠. 그래서 이런 것들이 사람들의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됩니다.

대학 시절 고딩들 과외 알바를 많이 했는데, 공부하는게 좀 힘들 때 꼭 이런 얘기를 하는 녀석들이 있더군요.

"형, 공부가 돈 벌어주나요? 공부 잘 한다고 꼭 성공하는건 아니잖아요?" 그럼 저는 머리 한대 쥐어박고 아래와 같이 대답해줍니다.

맞는 말이다. 그런데 잘 한번 따져보자. 뭐가 더 성공할 확률이 높겠냐? 학력이 높은게 성공 확률이 높을까? 낮은게 성공 확률이 높을까? 언론 매체에서 다루기 좋아하는 인간 승리의 주인공 말고, 니가 아는 성공한 사람들을 전체적으로 한번 살펴봐라. 학력 높고 성공한 사람이 절대적으로 많다. 너무 많기 때문에 좋은 얘깃거리가 안되는 것 뿐이다. 그러니 가끔 TV에서 보는 인간 승리의 주인공에 현혹되지 말고 열심히 공부해라. 그게 확률이 높다.(전제 : 성공이란, 돈과 지위를 의미한다. 애들은 대게 이걸 성공이라고 정의하죠.)

결론적으로 '돈은 꼭 성적순이 아니다.'라는 말도 맞습니다만, '확률적으로 돈은 성적순이다.'라는 말도 맞다는 걸 잊어서는 안되겠죠. 돈과 성적이 전혀 무관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완전한 착각입니다. 다른 나라 까지는 잘 모르겠고, 우리 나라에서는 확실히 그렇습니다.
도아 DEL
(2008/02/28 07:52)
당연히 무관한 것도 절대적인 것도 아닙니다. 모든 일은 상대적이니까요. 위의 예에도 있지만 지니는 한재산을 모았지만 비슷하게 놀았던 라니는 빈털털이입니다. 공부를 잘한다고 반드시 좋게 풀리는 것은 아니라는 뜻이지 공부를 하지 말자는 뜻은 압니다.

hw921119 RE DEL
(2008/02/27 21:13)
작성자가 삭제한 글입니다!
도아 DEL
(2008/02/28 07:52)
예. 그래서 괄목상대라고 하죠.

코프 RE DEL
(2008/02/27 21:19)
중간에 (후회막급) 에서 왜 그런가 했는데 뒷부분으로 갈 수록 반전이 (.....)
뭐.. 요새는 저런 성공 엄청 힘들죠. 로또나 주식이나 땅으로 밖에 (-_-)
도아 DEL
(2008/02/28 07:53)
형태만 다를 뿐 가능한 곳도 찾아 보면 있지 않을까 싶더군요.

오리ⓡ RE DEL
(2008/02/27 22:44)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도아 DEL
(2008/02/28 07:53)
오늘 중으로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어제 메일을 정리하면서 깜박했습니다.

낙타와사막 RE DEL
(2008/02/28 00:23)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어떤 인생을 살아야 할지, 어떤 것에 중심을 두고 인생을,
삶을 바라 보아야 할지. 그런 것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하네요.
도아 DEL
(2008/02/28 07:54)
예. 공부를 못한다고 실망하기 보다는 자신의 맞는 삶을 찾는게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Prime's RE DEL
(2008/02/28 10:35)
어깨형님들이 부럽군요..(..?)


..
농담입니다..

어쨋든 가족들이 좋아하고.. 다른사람의 모범(??)이 된다면..
그것만큼 좋은것도 없겠지요....

도아 DEL
(2008/02/28 11:12)
사실 겁납니다. 지니는 워낙 익숙해서 저런 애들을 무시로 부리고 다니는데,,, 손 하나가 제 얼굴만한 녀석들이 "차렷"하고 "형님"하면 반갑기 보다는 떨립니다.

나르샤™ RE DEL
(2008/02/28 10:41)
10년 뒤, 고등학교 동기들과 반창회를 할 때~
애들이 과연 얼마나 변했있을런지.... 참 생각만해도 재밌기도 합니다... ㅎㅎ
도아 DEL
(2008/02/28 11:12)
의외로 잘 풀린 사람이 꽤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쭈니 RE DEL
(2008/02/28 11:53)
저나 제 주위에서 그야말로 FM 식으로 세금도 꼬박꼬박 잘 내며 사는 사람들은
그냥저냥 현상 유지만 간신히 하면서 살아가는 서민들이 대부분인데
역시나 돈을 굴릴 줄 아는 재주는 학력의 높고 낮음과는 비례하지 않는 모양이군요..

예전에 한번 인터넷 고스톱 머니나 리니지 아덴 (리니지라는 게임에서의 돈) 작업장을
차려 놓고 아르바이트생 열댓을 고용해서 작업을 돌리던 분을 알게 됐던 적이 있었는데 직장에서
팬대 굴리는 것 보단 지금이 더 돈도 잘 벌고 여유 시간도 많고 행복 하다고 하시더군요..

돈 버는 방법은 참 여러가지라는걸 그때 알게 됐습니다.. 근데 저는 아직도 봉급쟁이 -_-;;
이 굴레에서 벗어날 방법이 없어 보여요 ㅠ_ㅠ 흑흑...
도아 DEL
(2008/02/28 13:42)
제 주변도 비슷합니다. 바르게 사는 사람치고 잘되는 사람이 없더군요. 그런데 반대로 하는 사람치고 또 못되는 사람이 별로 없더군요.

myst RE DEL
(2008/02/28 22:50)
대학원 박사까지 따도 취직 못해서 빌빌 거리는 사람들이 흔한 마당에 저정도면 성공했다고 봐도 되죠.
여기서 배울 교훈은 사교육에 수천만원씩 투자해서 대학아니라 대학원까지 다 나와도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다는거죠. 사실 대학교육이라는게 기업에 들어가서 말잘듣는 봉급장이를 만드는 곳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모범생들은 회사원이 될려고 아둥바둥할때 언제나 세상 삐뚤어지게 산 인간들은 모험을 해서 사업을 일으켜서 사장자리를 차지하고는 하죠.
공부 죽어라고 해서 대기업 들어가서 임원까지 올라가는 사람들도 참 드물죠.
또 명문대 나와서 고시합격생이 수두룩한 청와대랑 국회위원들이 하는거 보면 위의 도아님 친구들보다 특별히 나을것도 없죠.
도아 DEL
(2008/02/29 10:10)
예. 다른 사람등처서 번것도 아니고,,, 기판 복사가 불법이기는 했지만 당시에는 이런 복사가 불법이라는 인식이 많았던 것도 아니기 때문에 버는 것에는 큰 문제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모든 장관이 하는 땅투자를 해서 그걸로 먹고 사는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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