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읽었던 진보 관련 책에서
'노무현이 인간의 얼굴을 한 최초의 대통령 이라서 좋았다. 그러나..'
라고 나오길래 이게 무슨 뜻인가 했더니..'권위주의 탈피'를 의미했군요.
그런데 읽은 책에서.. 진보인사들은 하나같이 노무현을
'보수에서 보낸 트로이 목마' 라고 악평을 했습니다.
보수 뿐만 아니라 진보에서도 노무현을 안좋게 평가하더라고요.
것참 누가 옳은지 아직 햇갈립니다.
좋은 포스팅 잘 읽었고요. 저도 트랙백 하나 걸겠습니다. ^ ^
'노무현이 인간의 얼굴을 한 최초의 대통령 이라서 좋았다. 그러나..'
라고 나오길래 이게 무슨 뜻인가 했더니..'권위주의 탈피'를 의미했군요.
그런데 읽은 책에서.. 진보인사들은 하나같이 노무현을
'보수에서 보낸 트로이 목마' 라고 악평을 했습니다.
보수 뿐만 아니라 진보에서도 노무현을 안좋게 평가하더라고요.
것참 누가 옳은지 아직 햇갈립니다.
좋은 포스팅 잘 읽었고요. 저도 트랙백 하나 걸겠습니다. ^ ^
도아 DEL
(2008/02/26 20:19)노무현 대통령의 최대 실책이 아닌가 싶더군요. 친미를 표방했지만 미국의 관심을 끌어내는 데 실패했고, 친재벌 정책을 펼쳤지만 재벌은 노무현을 외면했습니다. 즉, 진보 진영의 지지를 받아 뽑히고 보수의 지지를 받는 정책을 펼쳤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역시 가장 부족한 부분은 노무현 대통령 주변에 그만한 인재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보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더군요.
참 가슴에 와 닿는 글이군요.
하지만, 그로인해 우리는 정치인의 도덕성의 기준을 세우는 업적을 세웠다느 것도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로인해 우리는 정치인의 도덕성의 기준을 세우는 업적을 세웠다느 것도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도아 DEL
(2008/02/27 10:11)예. 사람의 얼굴을 한 대통령. 그리고 인간적으로 정직한 대통령이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짜 이명박이 대통령 되니까 노무현은 참 착한 분이란 걸 깨달았다.. 이제서야!!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도 있잖소..;;)
(구관이 명관이라는 말도 있잖소..;;)
도아 DEL
(2008/02/27 10:12)구관이 명관이면... 가장 명관은 이승만이겠군요. ^^;
얼마전 방영한 2부작 다큐물이 생각나네요. 노무현을 싫어했건 좋아했건 한번 봐둘만 한 다큐였습니다.
딴 얘기지만 5년마다 주기적으로 퇴임하는 대통령에 관한 다큐를 만들면 좋겠더라구요. 하나의 기록이랄까...
딴 얘기지만 5년마다 주기적으로 퇴임하는 대통령에 관한 다큐를 만들면 좋겠더라구요. 하나의 기록이랄까...
도아 DEL
(2008/02/27 10:12)저도 한번 봐야겠습니다. MBC는 언론 중 유일하게 노무현 편에 섰기 때문에 이명박 정권에서는 수난이 예상됩니다만.
노무현 대통령은 좋은 분이셨고 참여정치라는 방법은 확실하게 좋은 정치였습니다만
결국엔 실패하고 말았죠;; 너무 단정적으로 말한것 같습니다만...
노무현 대통령이 실현하고자 한 정치는 사실 조금 앞서간것 같습니다.
거기에 수구의 방해공작도 한 열몫 거들었구요.
시대를 잘못탄 사람이라는 표현이 딱 맞을거 같습니다.
결국엔 실패하고 말았죠;; 너무 단정적으로 말한것 같습니다만...
노무현 대통령이 실현하고자 한 정치는 사실 조금 앞서간것 같습니다.
거기에 수구의 방해공작도 한 열몫 거들었구요.
시대를 잘못탄 사람이라는 표현이 딱 맞을거 같습니다.
도아 DEL
(2008/02/27 10:14)단기적으로는 실패입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아직 단정은 이르다고 봅니다. 참여정부의 가장 큰 업적은 저는 권위주위 탈피와 사회적 투명도 향상으로 봅니다. 이 두가지가 다음 정권, 그 다음 정권까지 이어진다면 실패라기 보다는 성공으로 보는 것이 옳을 것 같습니다.
물론 이명박 정권이 들어섰기 때문에 물건너갈 가능성이 많기는 하지만요.
좋은 내용 잘 보았습니다.
저는 이전에 노무현 대통령을 뽑았던 사람입니다. 당시 저처럼 단순한 사람이 그냥 열심히 일하면 잘 살 수 있는 나라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이유로 현 시점에서 판단해보면, 잘 선택했다는 생각과 그렇지 못했다는 생각이 교차합니다.
도아님이 쓰신 내용에 여기에 관련된 이유가 다 있는 것 같습니다. 잘 선택했다는 것은 정직하고 인간적이었기 때문에 정치와 정치인의 실상과 한계를 충분히 생각할 기회를 주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향후 저를 비롯한 국민들이 정치적 행위를 판단할 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생각은 역시 도아님의 지적처럼 인간 노무현이 아니라 정치인 노무현으로서의 역할입니다. 집단을 이끌고 자기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서는 개인적인 의지나 강함뿐만 아니라 정치인으로서의 세련됨(심지어 적과의 동침까지도)도 상당히 중요하다는 사실을 배우긴 했지만...
여담> 조중동 등 목소리가 큰 사람이 이긴다는 시체말이 결국 맞는 것 같기도 하고... 또, 옛날 학생 시절 운동하던 선배가 "국민들은 우민이다. 보여주는 것만 알고 이해한다"라고 했던 이야기가 이 글을 쓰는 동안 문득 떠올랐습니다. 그 당시는 아니라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내가 그런 우민이 아닌가 하는 자조가 들기도 하고...
그래도, 점점 나아지는 그리고, 나아지기를 바라는 대한민국을 위해 화이팅!!!
저는 이전에 노무현 대통령을 뽑았던 사람입니다. 당시 저처럼 단순한 사람이 그냥 열심히 일하면 잘 살 수 있는 나라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이유로 현 시점에서 판단해보면, 잘 선택했다는 생각과 그렇지 못했다는 생각이 교차합니다.
도아님이 쓰신 내용에 여기에 관련된 이유가 다 있는 것 같습니다. 잘 선택했다는 것은 정직하고 인간적이었기 때문에 정치와 정치인의 실상과 한계를 충분히 생각할 기회를 주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향후 저를 비롯한 국민들이 정치적 행위를 판단할 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생각은 역시 도아님의 지적처럼 인간 노무현이 아니라 정치인 노무현으로서의 역할입니다. 집단을 이끌고 자기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해서는 개인적인 의지나 강함뿐만 아니라 정치인으로서의 세련됨(심지어 적과의 동침까지도)도 상당히 중요하다는 사실을 배우긴 했지만...
여담> 조중동 등 목소리가 큰 사람이 이긴다는 시체말이 결국 맞는 것 같기도 하고... 또, 옛날 학생 시절 운동하던 선배가 "국민들은 우민이다. 보여주는 것만 알고 이해한다"라고 했던 이야기가 이 글을 쓰는 동안 문득 떠올랐습니다. 그 당시는 아니라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내가 그런 우민이 아닌가 하는 자조가 들기도 하고...
그래도, 점점 나아지는 그리고, 나아지기를 바라는 대한민국을 위해 화이팅!!!
도아 DEL
(2008/02/27 10:35)사실 많은 사람들은 국민을 우민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는 사실이고 어느 정도는 거짓입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이 언론의 기능인데 언론 역시 수구적 작태를 버리지 못하기 때문에 국민이 우민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노무현 대통령을 뽑은것이나 그의 5년간의 시간에 대해서는 후회하는 마음이 전혀 없습니다.
노무현 전대통령에게 투표도 하고, 당시 개혁당 입당도 했었으니까 나름의 지지는 한 것이라 생각해도 되겠죠 ㅋ.
주변에서 노무현이 잘못이다. 이 모든게 노무현이 때문이다. 하다못해 숭례문 방화범까지 (노무현)대통령 때문이다 하지만, 전 도저히 그를 욕할수는 없더이다..
수구기득권의 앞잡이 조중동과 그 행동대장인 국회의원 들, 그들의 말로 다 할수 없는 횡포에 대해서 아무 말 하지않고, 무늬만 여당인 발목잡기 집단의 무개념을 비판하지 않고, 조금만 노력하면 미디어에서 떠드는게 거짓말이라는것을 알텐데 알려는 노력없이 대통령만 까대는 사람들을 지켜만 보면서는 노무현 전대통령이 잘못했다고 성토하기에는 제 마음이 편치가 않더군요.
(사실 뭘 잘못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힘든 상황에서 이만큼 투명한 사회를 만들었다는 게 대단할 뿐..)
도아님은 대통령의 인간적인 얼굴을 말씀하시지만, 전 노무현 재임기간에 향상된 우리 사회의 투명도를 봅니다. 뭐가 투명해졌냐! 이명박이 당선된것도 다 노무현 때문이다!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죠 ㅋㅋㅋ
노무현 전대통령에게 투표도 하고, 당시 개혁당 입당도 했었으니까 나름의 지지는 한 것이라 생각해도 되겠죠 ㅋ.
주변에서 노무현이 잘못이다. 이 모든게 노무현이 때문이다. 하다못해 숭례문 방화범까지 (노무현)대통령 때문이다 하지만, 전 도저히 그를 욕할수는 없더이다..
수구기득권의 앞잡이 조중동과 그 행동대장인 국회의원 들, 그들의 말로 다 할수 없는 횡포에 대해서 아무 말 하지않고, 무늬만 여당인 발목잡기 집단의 무개념을 비판하지 않고, 조금만 노력하면 미디어에서 떠드는게 거짓말이라는것을 알텐데 알려는 노력없이 대통령만 까대는 사람들을 지켜만 보면서는 노무현 전대통령이 잘못했다고 성토하기에는 제 마음이 편치가 않더군요.
(사실 뭘 잘못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힘든 상황에서 이만큼 투명한 사회를 만들었다는 게 대단할 뿐..)
도아님은 대통령의 인간적인 얼굴을 말씀하시지만, 전 노무현 재임기간에 향상된 우리 사회의 투명도를 봅니다. 뭐가 투명해졌냐! 이명박이 당선된것도 다 노무현 때문이다!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죠 ㅋㅋㅋ
도아 DEL
(2008/02/27 10:17)예. 역대 대통령 중 가장 힘든 업무를 수행했습니다. 자신의 당이 깨지는 것을 두번을 봐야했고 탄핵을 받았고, 수없이 언론에 난타 당했습니다. 그래서 저 역시 노무현 대통령을 실패한 대통령으로 보지는 않습니다.
제가 인간의 얼굴을 한 최초의 대통령이라고 한 것은 두가지 의미입니다. 하나는 권위주의 탈피입니다. 그리고 그 인간적인 대통령이 정직합니다. 이로인해 확보한 또 하나는 우리 사회의 투명성입니다.
일부 친인척 비리가 붉어지기는 했지만 사실 그 역시 언론과 인간적인 노무현이 빚어낸 한 모습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고 계시네요.
글 하나 걸고 갑니다.
글 하나 걸고 갑니다.
도아 DEL
(2008/02/27 10:17)바로 가서 읽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아는 역대 최고의 대통령이십니다!
도아 DEL
(2008/02/27 15:23)최고는 아니라고 해도 욕먹을 대통령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니 우리나라에서는 최고라고 해도 무방하겠군요.
재 개인적으로 그간 몇번의 대선을 거쳤지만 제가 투표한 사람중에 유일 하게 된 대통령입니다.
전 인간적인 대통령을 바렜고 상식이 통하는 대통령을 바랬으며 지금도 동일한 기준입니다.
그렇기에 노무현 대통령에게 투표 하였고 지금도 그것은 후회 하지 않네요.
그리고 댕글댕글 파파님 말씀다라 현재까지 경험한 역대 대통령으로선 최고의 대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전 인간적인 대통령을 바렜고 상식이 통하는 대통령을 바랬으며 지금도 동일한 기준입니다.
그렇기에 노무현 대통령에게 투표 하였고 지금도 그것은 후회 하지 않네요.
그리고 댕글댕글 파파님 말씀다라 현재까지 경험한 역대 대통령으로선 최고의 대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도아 DEL
(2008/02/27 15:53)예. 승부사 기질까지 있었기 때문에 지나치게 선악을 구분하지 않았다면 훨씬 좋은 대통령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국내에서 따지면 최고라는 표현도 틀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저는 사실 2002년 대선 전에, 노 전대통령이 YS 만나서 시계 자랑하던 모습보고 이게 아니구나
생각했더랬습니다. 결국 대통령 당선되고 나서, '대한민국 모든 사람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일갈했지만,
결과는 '지지했던 국민들의 대통령'도 되지 못한 거 아닌가 싶습니다.
보수 언론의 전방위적 공격 때문이라는 등 남 탓할 거리 많은 건 사실이지만, 결국 이 모든게 저는
노 전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의 정치력 부재 또는 무능 탓이라고 생각합니다.
탄핵 사태 이후, 국민들은 총선에서 열린 우리당을 제 1당으로 만들어주었는데, 도대체 그런 국민 지지를
등에 업고 한 게 뭔지 모르겠습니다.
결과적으로 한나라당에게 정권까지 넘겨주고 말았고요. 지금 2MB가 뻘짓하고 있는 것까지 보고 있자니,
제 개인적으로는 노 전 대통령에게 별로 높은 점수를 줄 수 없을 것 같군요.
생각했더랬습니다. 결국 대통령 당선되고 나서, '대한민국 모든 사람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일갈했지만,
결과는 '지지했던 국민들의 대통령'도 되지 못한 거 아닌가 싶습니다.
보수 언론의 전방위적 공격 때문이라는 등 남 탓할 거리 많은 건 사실이지만, 결국 이 모든게 저는
노 전대통령과 열린우리당의 정치력 부재 또는 무능 탓이라고 생각합니다.
탄핵 사태 이후, 국민들은 총선에서 열린 우리당을 제 1당으로 만들어주었는데, 도대체 그런 국민 지지를
등에 업고 한 게 뭔지 모르겠습니다.
결과적으로 한나라당에게 정권까지 넘겨주고 말았고요. 지금 2MB가 뻘짓하고 있는 것까지 보고 있자니,
제 개인적으로는 노 전 대통령에게 별로 높은 점수를 줄 수 없을 것 같군요.
도아 DEL
(2008/02/27 16:53)예. 저도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특히 열우당은 제1당으로 전무한 정치력을 보여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노무현 대통령의 경우 제 글에도 있지만 다른 것은 다 그렇다고 처도 "인간의 얼굴을 한 최초의 대통령"이라는 점은 인정할 것으로 믿습니다.
글에도 있지만 정직한 사람은 정치력이 떨어집니다. 아울러 그 주변에 인재가 없었습니다. 아웃사이더였기 때문이라 변명할 수 있지만 근본적으로 노무현 대통령은 정치적 인간이 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더 정확한 것 같습니다.
특히 인간의 얼굴을 한 이라는 부분이요 이 분 아니었으면 지금의 대통령을 견제할 수 조차 없었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요즘의 인사청문회를 보면 더욱 그렇습니다.
도아 DEL
(2008/02/28 21:48)매일 매일 장관이 사퇴하는 정말 특이한 청문회입니다. 아울러 노무현 대통령 대신에 이회창씨가 대통령이 됐다면 정말 더 심했을 것입니다. 다만 이회창씨는 이명박보다는 깨끗하다는 것이 더 암울하게 합니다.
노무현 다시돌아올수있는방법 없나요?
옛날에는 탄핵 쉽게하더니 이번에는 탄핵의 ㅌ자도
안나오네요
왠지 인터넷에서도 말조심해야될거같아요
갑자기 남산으로 데려갈지 어떻게알아요..
옛날에는 탄핵 쉽게하더니 이번에는 탄핵의 ㅌ자도
안나오네요
왠지 인터넷에서도 말조심해야될거같아요
갑자기 남산으로 데려갈지 어떻게알아요..
도아 DEL
(2008/11/20 16:51)범한나라 의석이 3분의 2에 달하니 탄핵은 죽어도 힘들죠.
(2008/02/26 1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