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마치 차,포 떼고 장기 두듯이 국정을 이끌어갔고...
마침네는 가장 피해야만 할 결과가 나오고 말았습니다...
한성별곡의 끝과 그다지 다른것 같지 않아..
참 마음이 아프고... 한 편으로는 앞으로 나아가기만 해도 모자랄 한국이...
얼마나 뒷걺음질 칠지 걱정이 됩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100% 잘했다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 시간이 흐르면 재임기간 동안 열심히 노력한 대통령으로 재평가 받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마침네는 가장 피해야만 할 결과가 나오고 말았습니다...
한성별곡의 끝과 그다지 다른것 같지 않아..
참 마음이 아프고... 한 편으로는 앞으로 나아가기만 해도 모자랄 한국이...
얼마나 뒷걺음질 칠지 걱정이 됩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100% 잘했다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 시간이 흐르면 재임기간 동안 열심히 노력한 대통령으로 재평가 받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도아 DEL
(2007/12/22 13:03)예. 공과는 분명합니다. 경제를 말아먹었다고 하지만 한나라당이 망친 경제를 아무런 경기 부양책없이 여기까지 끌고 온 것도 노무현 대통령의 공입니다. 그러나 너무 신 자유주의에 치중한 나머지 정책이 대기업 위주였고 따라서 서민이 느끼는 실물경제는 오히려 죽어버린 듯한 느낌입니다.
그러나 "사람의 얼굴을 한 최초의 대통령"이었다는 점 하나만으도 저는 노무현 대통령을 높게 평가합니다. 다만 미국으로 부터 인정도 받지 못하는 친미노선을 왜 취했는지는 지금도 의문입니다.
한성별곡이라는 드라마는 보지 못해서 잘모르겠지만, 이산을 보면서 도아님과 같은 생각을 몇 번 했습니다.
특히 세손(극중 이서진)이 영조로부터 전권을 위임받아 시전을 개혁하고, 난전의 장사를 합법적으로 하려고 했던 내용이 생각나네요.
조정 중신들과 삼사의 관원, 시전들의 공모하여 반대했던 게 요즘의 모습과 꼭 들어맜습니다.
그 때 개혁이 실패로 끝나고 세손이 난전의 상인을 만났을 때, "일이 뜻대로 되지 않고, 괜한 고생만 시켜서 미안하다"라는 말을 하니, 난전의 상인들은 "며칠이었지만 그래도 행복했다."라는 답으로 세손에게 고마움을 표합니다.
몇몇 개혁에 실패한 노무현 대통령을 우리는 어떻게 대했는지 난전 상인들과 우리 자신을 비교해 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네요.
특히 세손(극중 이서진)이 영조로부터 전권을 위임받아 시전을 개혁하고, 난전의 장사를 합법적으로 하려고 했던 내용이 생각나네요.
조정 중신들과 삼사의 관원, 시전들의 공모하여 반대했던 게 요즘의 모습과 꼭 들어맜습니다.
그 때 개혁이 실패로 끝나고 세손이 난전의 상인을 만났을 때, "일이 뜻대로 되지 않고, 괜한 고생만 시켜서 미안하다"라는 말을 하니, 난전의 상인들은 "며칠이었지만 그래도 행복했다."라는 답으로 세손에게 고마움을 표합니다.
몇몇 개혁에 실패한 노무현 대통령을 우리는 어떻게 대했는지 난전 상인들과 우리 자신을 비교해 보는 것도 괜찮을 듯 싶네요.
도아 DEL
(2007/12/22 13:04)예. 아마
[quote]며칠이었지만 그래도 행복했다.[/quote]
이 부분이 해답인 것 같습니다.
좀 쌩뚱맞지만...
갑자기 생각난건데 대선 결과가 나오기 전에 한나라당이 10년만에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고 했던 말이 생각나네요.
노무현 대통령 임기 동안 막말을 했다고 구설수에 많이 오르고 위기도 많았지만,
정말 국민을 위해서 정책을 반대한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반대했던 거대 야당이라서... 정말 걱정이 되네요.
여당, 야당이라는 건 잘못된 정책을 견제하고 나라가 바로가기위해 필요한건데 말이죠.
사실 요즘 사극들을 보면 이 나라 시국과 너무 맞아 떨어지는 것 같아서 씁쓸하네요...
갑자기 생각난건데 대선 결과가 나오기 전에 한나라당이 10년만에 정권교체를 이뤄내겠다고 했던 말이 생각나네요.
노무현 대통령 임기 동안 막말을 했다고 구설수에 많이 오르고 위기도 많았지만,
정말 국민을 위해서 정책을 반대한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반대했던 거대 야당이라서... 정말 걱정이 되네요.
여당, 야당이라는 건 잘못된 정책을 견제하고 나라가 바로가기위해 필요한건데 말이죠.
사실 요즘 사극들을 보면 이 나라 시국과 너무 맞아 떨어지는 것 같아서 씁쓸하네요...
도아 DEL
(2007/12/22 20:30)예. 수구의 본질입니다. 국가를 위한다기 보다는 언제나 자신과 당리당략에만 움직이는 사람들이니까요.
저도 본 주제와 좀 쌩뚱맞은 애기지만...
지금 인터넷에는 이상하고도 웃기는 분위기로 흘러가네요.
소위 이명박 지지자들이 당선 축하를 하면서....이제 대통령이 되었으니 ....
제발 운하 공약 만큼은 하지 말아달라고 하네요. 이거 웃어야 하나요? 울어야 하나요?
제가 알기로 TV토론회때마다 이명박은 자신이 한 말은 꼭 지킬것이며 운하 삽질(?)도 대통령 시작하자 마자 할거라고 입에 거품물며 하던데...도대체 이명박 지지자들은 뭘 보고 있었던건지... 한심합니다.
이명박의 별명이 자칭 '불도저', 타칭 '컴도저(생각은 없이 밀어붙이는 타입)'입니다.
저는 꼭 밀어 붙일거라 봅니다.
지금 인터넷에는 이상하고도 웃기는 분위기로 흘러가네요.
소위 이명박 지지자들이 당선 축하를 하면서....이제 대통령이 되었으니 ....
제발 운하 공약 만큼은 하지 말아달라고 하네요. 이거 웃어야 하나요? 울어야 하나요?
제가 알기로 TV토론회때마다 이명박은 자신이 한 말은 꼭 지킬것이며 운하 삽질(?)도 대통령 시작하자 마자 할거라고 입에 거품물며 하던데...도대체 이명박 지지자들은 뭘 보고 있었던건지... 한심합니다.
이명박의 별명이 자칭 '불도저', 타칭 '컴도저(생각은 없이 밀어붙이는 타입)'입니다.
저는 꼭 밀어 붙일거라 봅니다.
도아 DEL
(2007/12/22 20:34)지난번 대선 토론회에 나와 스스로 컴도자라고 하더군요. 컴퓨터 같은 불도저라고 본인 스스로는 뿌듯해 하는데 석호필님도 얘기하셨지만 컴퓨터라는 것이 연산 능력은 뛰어나도 생각은 없는 물건입니다.
따라서 컴도자라고 하면 자신의 잇속 계산에는 빠르지만 생각없이 일을 몰아 부치는 사람이라는 뜻이되고... 결국 제 일족 먹여 살리기에 대운하는 꼭 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이 부담을 차기 정권이 그대로 가지고 가야한다는 것이죠.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이 한반도 대또랑을 통해 그간의 실물경제는 살아날 것이고 이 것을 공적으로 수구가 재집권할 수 있다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가능해 집니다. 이러면 거의 망한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크게 나라 망치지 말고
적당히 해 먹고
그 길로 다시는
그 놈팽이들이
나타나지 않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크게만 망치지 않는다면
이게 기회가 되어
5년뒤 수구가 다 뿌리뽑히길.....................
가뭄끝에
벼는 다 마르고
피만 가드기 논을 메우는듯
그나마 좀 나아지는 10년이
그대로 말라죽어갈까 걱정입니다
적당히 해 먹고
그 길로 다시는
그 놈팽이들이
나타나지 않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크게만 망치지 않는다면
이게 기회가 되어
5년뒤 수구가 다 뿌리뽑히길.....................
가뭄끝에
벼는 다 마르고
피만 가드기 논을 메우는듯
그나마 좀 나아지는 10년이
그대로 말라죽어갈까 걱정입니다
도아 DEL
(2007/12/23 08:24)예. 희망의 싹만 있다면 가능하니까요. 그런데 10년간 부패에 굶주린 사람들인데 과연 얼마나 남아 날지 의문입니다.
상당히 재미있고 또 설득력 있습니다. 다만 코멘트에서 주희 아빠가 말씀하신 것과 같은 맥락에서 정조의 몰락과 함께 망해버린 조선과 같은 운명만 피했으면 하는 바람이고, 돈나라 세력들의 마각이 세상에 다시 드러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도아 DEL
(2007/12/25 11:27)예. 다만 한나라당의 부명한 실정이 일시적인 경기 부양으로 흐려지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그러나 집에서 세는 쪽박이 밖에서 세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이 없으므로 꼭 그렇게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5년의 세월이 암울하다고 해도 충분히 참고 기다려 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조선시대와 차이가 있는 것이,
구캐(國犬)의원이든, 대통령이든 국민이 선출한다는 것입니다.
국민들이 5년 뒤에는 현명한 판단을 할 수 있는 판단력을 가질 것이라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그 희망을 통해 당선된 대통령은 5년동안 말아먹은 경제 살리느라고 등골이 휘고,
또 임기가 끝나고 나면 "경제를 망쳤다"는 욕을 들을 수도 있겠지만요.
구캐(國犬)의원이든, 대통령이든 국민이 선출한다는 것입니다.
국민들이 5년 뒤에는 현명한 판단을 할 수 있는 판단력을 가질 것이라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그 희망을 통해 당선된 대통령은 5년동안 말아먹은 경제 살리느라고 등골이 휘고,
또 임기가 끝나고 나면 "경제를 망쳤다"는 욕을 들을 수도 있겠지만요.
도아 DEL
(2007/12/26 12:08)예. 다르긴하지만 5년이면 김영삼 시절처럼 나라 말아먹는데에는 충분한 시간이라서요.
(2007/12/22 11:46)
저도 트랙백 하나 걸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