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아의 세상사는 이야기

역시 여름에는 시원한 맥주가 딱이지요.
전 맥주는 360ml짜리 투명한 글라스, 소주는 집사람이 손수 만들어준 자기잔으로 마십니다.

하단과 상단 배치가 바뀌었네요 훨씬 보기 좋은거 같습니다.

저는 맥주를 너무 좋아해서(운동의 이유도 맥주를 먹기 위해서고, 삶의 이유도 맥주일지 모르겠습니다.^^) 몇 만원짜리 티타늄 컵까지 샀습니다.

티타늄 컵에 먹는 맥주는 확실히 맛있지만, 역시 본 맥주의 맛이 훨씬 중요하다는 당연한 진리를 깨닫게 되더군요.

제가 생각하는 한국에서 일반적으로 먹을 수 있는 맥주의 맛 차이는...

기네스 생 > 밀러 생 >>> 밀러 캔 >> 삿포로 실버컵 > 아사히 캔 >>> 카스 병 > 카스 캔 >= 하이트 프리미엄 or 하이트 맥스 > 하이트 병 >>>>>> 하이트 캔

순이더군요.

물론 중간에 빠진 외국 맥주도 많고, 국내 맥주도 생략됐지만 하이트 캔은 정말 싫더라구요.

+1. 한국에서도 맥주공장 견학을 가서 먹는 생맥은 흔히 음식 만화에 나오듯이 '보리밭의 향기가 그대로 담겨져 있고 그 청량한 보리밭을 거니는듯 향긋한 ....' 등의 설명에 부족하지않는 끝내주는 맥주를 먹을 수 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견학 신청이 최소 30명 이상이라는 제한때문에 아쉽기만 합니다.

+2. 일본에 가서 먹어본 여느집의 생맥주는 확실히 수준이 높았습니다. 물론 비싸지만 제값은 충분히 하더군요. 우리나라의 생맥주 배송에대해 잘 알지 못하면서도 불만이 생깁니다.^^

맥주공장의 생맥주 끝내주죠~ (ㅠ.ㅠ)

가계에서 파는 생맥주가 정말 하이킥을 먹여도 모자를 정도로 형편없다는걸 알게해주는 쇼킹한 경험이었습니다.
정말 구수하고 깔끔해야 하다고 해야 하나 맥주에서 흔희 느끼는 쓴맛이나 텁텁한 뒷맛이 없습니다.(중학교 졸업여행때니 아직 술이 쓸때였는데도 말이죠...)

우리나라 생맥주 맛이 ㅇ인건 전부 배송탓입니다..

아아 다시가고 싶어요....정말 맛있는 술이었어요.....


정말 맥주가 좋으시다면 30명 모아서 견학가세요
아무리 수고가 들어도 그 만큼의 가치가 있습니다....꼭꼭꼭......
절대 후회 안한다고 장담합니다

!!!
하나 지르고 싶습니다.
요즘 몸이 알콜이 부족하다던데...
뻔히 상황실장 순시도는데 알콜섭취할수도 없고..

유익한 포스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