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리함을 사다! - 말롱고 오익스프레소(Malongo Oh Expresso)
말롱고 오익스프레소
요즘 에스프레소 머신에 대한 수요가 많다. 특히 네스카페의 에스프레소 머신이 상당히 저가에 출시되면서 에스프레소 머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글에서 소개하는 말롱고는 프랑스 브랜드로 맛으로는 최고의 평가를 받는 커피다. 말롱고 오익스프레소는 이런 말롱고 에스프레소 커피를 쉽게 내려 먹을 수 있는 에스프레소 머신이다. 커피의 가격이나 머신의 가격 모두 네스카페에 비해 비싸지만 그만한 가치는 충분히 하는 커피 머신이다.
커피 머신 비교
말롱고(Malongo)에서는 커피, 파드, 에스프레소 머신, 커피잔, 골드 드립퍼등 커피에 관련된 대부분의 제품을 판매한다. 말롱고 오익스프레소는 사무실 환경에 맞게 현대적인 디자인과 좁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택하고 있다. 검은색외에 추가로 3가지 색상이 더 있다.
말롱고(Malongo)는 국내에는 잘 알려지 않은 브랜드다. 따라서 말롱고 오익스프레소의 가격만 보고 왜 이렇게 비쌀까 하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말롱고는 프랑스에서 가장 유명한 커피 브랜드다. 까다롭기로 유명한 프랑스인의 입맛을 사로 잡은 커피다. 맛도 맛이지만 내가 말롱고를 좋아하는 이유는
포장은 상당히 잘되있는 편이다. 가지고 다니기 쉽게 윗쪽에는 손잡이가 있다. 옆면에는 '16 bars'라는 글귀가 선명하다. 말롱고 오익스프레소는 16 기압으로 커피를 추출하기 때문이다. 이 포장의 뚜껑을 열면 사진처럼 간단한 사용자 매뉴얼이 포함되어 있다. 종이 한장 짜리 매뉴얼과 말롱고 제품 홍보물이다. 다만 조금 아쉬운 것은 기기 자체에 대한 설명서가 따로 없다는 점이다. 커피를 추출하는 방법이 아주 간단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공학을 전공한 나로서는 제품에 대한 사양도 궁금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조금 아쉬웠다.
안쪽의 종이 포장을 빼면 사진과 같은 말롱고 오익스프레소 본체가 나타난다. 부품이 움직이지 않도록 스카치 테잎으로 상당히 잘 고정되어 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상당히 현대적이다. 야누스 2008에서 디자인상을 수상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깔끔한 사무실에 더 잘 어울릴 것 같다
뒷면에는 꽤 큰 몰통이 있다. 중간 부분에 필터가 있지만 국내에서는 필터를 제거한체 판매한다. 이 물통은 본체의 걸쇠에 걸리는 구조이기 때문에 위로 들어 올리지 않으면 분리되지 않는다. 또 뚜껑 부분에는 필터 교환 시기를 알려 주는 작은 시계가 붙어있다. 필터에 직접 연결되어 필터의 상태를 감시하는 것은 아니다. 'Start'를 누르면 누른 시점부터 시간을 재는 간단한 시계로 보면 된다.
말롱고에서 판매하는 파드는 하드 파드다. 따라서 소프트 파드에 비해 고압력에서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 말롱고 파드는 식물성 천연종이를 압축해서 만든다. 따라서 접착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파드 하나의 용량은 6.5g이고 큰 머그잔 하나 가득 추출해도 꽤 진한 커피맛을 맛볼 수 있다. 이 파드를 마지막 사진의 구멍에 넣고 손잡이를 뒤로 밀면 바로 커피가 추출 된다. 파드 자체는 하나 하나씩 개별 진공 포장이 되어 있기 때문에 진공 포장을 뜯으면 막바로 볶은 커피처럼 은은하며 구수한 커피향이 난다.
말롱고 오익스프레소를 사용하다 보면 구조적으로 고민한 부분을 여기 저기서 발견할 수 있다. 물받침대도 비슷하다. 물받침대를 보면 안쪽에 빨간 공 모양이 보인다. 이 공은 물받침대에 커피가 모이면 부력에 의해 자동으로 위로 떠오른다. 이때 물받침대를 비우거나 청소하면 된다. 말롱고 오익스프레소가 구조적으로 잘되어 있다고 보는 이유는 고장을 최소화 하도록 대부분의 장치를 기계적으로 처리했기 때문이다. 모르긴 해도 구조적으로 보면 AS를 보내일은 거의 없을 듯했다.
커피를 추출할 때 사용하는 손잡이도 기계식이다. 둥근 점에서 사진처럼 커피잔 모양으로 밀면 커피가 추출된다. 동영상에서 한번 언급했지만 이렇게 커피쪽으로 밀면 안쪽에 피스톤처럼 생긴 파드 막대가 뒷로 붙으면서 커피가 추출된다. 추출을 중단하려면 다시 둥근 점쪽으로 당기면 된다. 커피를 추출하고 손잡이를 원래의 위치로 보내면 파드는 아래쪽 작은 통에 모인다. 위에서 한번 설명했지만 한번 추출한 파드는 재떨이에 털어 사용하거나 그대로 버리면 된다. 다시 추출해도 거의 물맛만 나기 때문이다.
남은 이야기
말롱고 오익스프레소를 받은 것은 지난 2월이다. 전자기기를 워낙 좋아하기 때문에 대부분 받자 마자 리뷰를 올린다. 그러나 최근 개인적인 문제 때문에 블로그에 글 자체를 올리지 못하다 보니 상당히 늦어졌다. 직접 구입한 것이라고 하면 리뷰를 올리지 않아도 상관없다. 그러나 이 제품은 리뷰용으로 받은 것이라 마음 한켠에 계속 남아 있었다. 말롱고 오익스프레소 리뷰는 앞으로도 계속 올릴 생각이다. 쉽게 에스프레소를 추출할 수 있으니 다른 커피를 만드는 방법도 틈틈이 올릴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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