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회, (주)예수의 점포다!
난 기본적으로 우리나라의 교회를 교회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단지 주식회사 예수의 한 점포라고 생각한다. 구글 지도로 본 서울의 교회
하늘의 별보다 많다. 아무리 잘나가는 프렌차이즈 업종도 이 보다 많은 점포를 가지지는 못했을 듯하다. 구글 지도에서 교회를 검색한 결과다.
오늘 우연히 뉴스엔조이에서 교인 사망 8개월, 위로 예배도 못 하는 교회이라는 기사를 읽었다. 삼성과 같은 재벌의 사주를 받아 이명박 정부에서 잔인하게 진압했다. 그 결과가 바로 용산참사다. 이 용산참사로 희생된 고 이상림씨가 15년동안 다닌 신용산교회에 대한 기사다. 이 기사의 내용을 보면 우리나라 교회의 현주소를 보는 것 같아 씁쓸하기 짝이 없다. 문제는 이런 교회들이 차고 넘친다는 점이다.
세입자들의 마음을 더 불편하게 만드는 건 교회의 원로장로가 재개발 사업을 지휘하는 조합장이라는 사실이었다. 한 교회에서 예배하고 동네 이웃으로 지내온 이가 세입자들을 쫓아내기 위해 폭력과 폭언을 일삼는 용역 직원들을 고용하고, 그들 뒤에 숨어서 대화에 나서지 않는 모습이 원망스러웠다. [출처: 교인 사망 8개월, 위로 예배도 못 하는 교회]
난 우리나라 교회를 주식회사 예수의 점포라고 생각한다. 신앙이라는 상품을 예수라는 마케팅을 이용해서 판매한다. 믿지않으면 지옥에 간다는 협박도 서슴치 않는다. 그래서 동네 이웃을 쫓아내기 위해 폭력을 업으로하는 용역깡패를 고용한다. 그리고 결국 그 깡패와 권력에 의해 교인이 희생되었다. 이런 상황에 목사의 예배까지 막고 있다. (주)예수에는 인간이 가져야할 최소한의 양심도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의 교회를 보면 교회에서 목사의 설교를 듣는 것 보다 등산을 하는 것이 참다운 예배가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김용옥. 2010년 8월 7일 08:19:57
모르긴 몰라도 이 말에 동의할 사람은 나 말고도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 참고로 교인 사망 8개월, 위로 예배도 못 하는 교회라는 기사 끝 부분에 원로장로의 입장을 설명한 글도 있다. 따라서 될 수 있다면 교인 사망 8개월, 위로 예배도 못 하는 교회라는 글도 끝까지 읽어 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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