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건강, 아이폰으로 지키자! - 어플 '먹지마세요'
제목
'먹지마세요'는 식약청에서 제공하는 자료로 '단속에 적발된 음식점', '먹지 말아야 하는 식품'을 확인할 수 있는 어플이다. 물론 단속에 걸리지 않은 음식점이 더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최소한 단속에 걸린 음식점은 가지 않아야 한다. 그래야 그 음식점도 고객의 무서움을 알고 그런 짓을 다시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뉴스에 관련되는 기사가 떠도 그 내용을 다 기억하기 힘들다. 또 음식점이라면 매번 식약청에 방문해서 확인한 뒤 방문하기도 힘들다. 바로 이럴 때 바로 이용할 수 있는 어플이 바로 "먹지마세요"라는 어플이다. 디자인은 조금 떨어지지만 아이폰 사용자에게 없어서는 안될 어플로 보인다.
음식철학
할머니: 불을 끄셨네요. 그래도 약한 불로 켜고 드세요.
할머니: 모든 병은 음식에서 와요.
할머니: 따라서 깨끗한 음식에 푹 익혀 먹는 것이 좋아요.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이 것이 주인 할머니 음식 철학이다. 모든 병은 음식에서 오며 따라서 깨끗한 음식에 푹 익혀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일단 이 집을 가보면 알 수 있지만 항상 깨끗하다. 접시 하나 하나가 깨끗하다. 밥은 언제나 돌솥에 새로 한다. 또 돌 솥에는 주걱이 따라 나온다. 반찬 그릇, 밥 그릇, 국 그릇 외에 깨끗한 빈 그릇과 국자가 따로 나온다.
음식을 먹다 보면 밥 그릇에 다른 음식물 찌꺼기가 묻으며, 이런 그릇에 누릉지를 먹으면 지저분하기 때문에 누릉지를 먹을 수 있도록 깨끗한 밥 그릇과 국자를 따로 내오는 것이다. 여기에 "모든 음식을 할머니가 직접 만든 것"이라고 한다. 따라서 이 집에서 밥을 먹으면 푸짐하다. 또 집에서 어렸을 적 할머니나 어머니가 해준 것과 같은 맛을 느낀다.
음식을 파는 모든 분들이 이런 마음으로 음식을 만들어 판다면 더할 나위가 없이 좋다. 그러나 천민자본주의가 본류가 된 우리나라에서는 이런 음식점을 찾는 것은 정말 힘들다. 저울을 속이는 것은 다반사다.
남은 이야기
한때 웹 서비스를 기획하면서 '단속에 걸린 집', '맛없는 집'에 대한 DB를 구축, 웹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만들려고 했던 적이 있다. 물론 중간에 포기했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에서는 좋은 말은 할 수 있어도 나쁜 말은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국가가 정한 선거법도 비슷하다. 중앙 선관위2에서는 항상 할 수 있는 것은 남을 칭찬하는 의사 표현이고, 항상 할 수 없는 것은 남을 비판하는 의사 표현이라고 예시하고 있다.
선관위 예시를 보면 알 수 있지만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의 차이가 없다. 하나는 긍정 의견이고 다른 하나는 부정 의견이라는 차이밖에 없다. 그러나 긍정과 부정으로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나누기는 힘들다.
그런데 음식점도 비슷하다. 공공 서비스를 통해 맛없는 음식점을 '맛없다'고 알려 주면 문제가 많이 된다. 특히 고소에 자유로울 수 없다. 우리나라에서 명예훼손은 '묻지마 고소'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즉, 서비스를 만들어도 음식점들의 방훼와 고소, 고발로 닫힐 가능성이 많을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결국 중간에 포기한 서비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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