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ws 7 한글판 미리보기
판올림이야, 설치야?
보통 판올림이라고 하면 개정판을 덮어 쒸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Windows 7'의 판올림도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실제 판올림을 해 보면 '새로 설치하는 시간 보다 판올림하는 시간이 더 걸렸다'. 설정을 그대로 유지하고 개선된 파일만 복사하는 개념이라면 설치하는 것 보다는 판올림 하는 시간이 더 빨라야 한다.
베타를 주 운영체제로
한글판 이모 저모
역시 비스타와 비슷하다. 비스타의 실패 이유 중 하나로 지나치게 많은 판본을 꼽았는데 'Windows 7'은 이런 과거의 경험을 살리지 못한 듯 하다. 역시 'Basick K', 'Premium K', 'Professional', 'Ultimate K'로 구분되어 있다. 다만 한글판은 완전하지 않은 듯 'Windows 7' 앞에 깨진 문자가 나타난다.
역시 비스타와 비슷하다. 그러나 아직 한글화가 완전하지 않아 'Copying Windows files'라는 영문이 출력되며 글자가 깨지는 것을 알 수 있다.
비스타까지는 진행막대가 나타났지만 Windows 7에서는 화려한 3차원 Microsoft 로고가 작은 점에서 점점 커져 그림처럼 바뀐다.
비스타와 마찬가지로 처음 부팅한 뒤 네트워크를 설정해야 한다. 그런데 부팅한 뒤 자동으로 'VMWare' 도구가 설치되면서 그림처럼 오류 메시지를 내뱉었다. 또 오른쪽 아래를 보면 '평가본입니다.'라는 메시지가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다.
여기 저기서 한글화가 되지 않은 화면이 종종 보인다. 또 이런 영향인지 깨진 한글도 아주 종종 만날 수 있다.
한글판 테마
Windows 7에는 나라에 따라 테마가 따로 들어가 있다. Windows 7 Ultimate K도 한글판이라 한글판 테마가 포함되어 있다. 그런데 의외로 배경화면으로 사용하기에 상당히 괜찮은 화면이 포함되어 있었다.
남은 이야기
화면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위의 화면은 모두 Windows 7 Ultimate K를 VMWare에 설치한 뒤 잡은 것이다. 영문판을 사용하면서 한글판으로 갈아 타지 않은 이유는 한글판은 판올림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또 베타나 RC에서는 한글판 보다는 영문판이 아무래도 낫다. 안정성도 그렇고 인터넷을 검색하는 것도 더 쉽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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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스타에 대해 '좋지 않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비스타는 상당히 우수한 운영체제다. 마케팅 실패와 고사양은 운영체제를 평가하는 기준이 되지는 못한다. ↩
- 어제 파란닷컴에서는 추억의 하이텔 화면을 선보였다. 하이텔 화면은 추억을 자극하지만 Windows 파란화면(BSOD: Blue Screen of Death)은 초보자에게 공포를 유발한다. ↩
- 보통 프로그램을 수동으로 설치하며 레지스트리를 백업해 두기 때문에 새로운 운영체제를 설치하고 백업된 파일을 모두 복구, 이전 상태로 복귀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얼마 되지 않는다. ↩
- 이 방법을 이용하면 크롬 캐시를 램디스크로 설정할 수 있다. 더 자세한 정보는 크롬의 사용자 데이타를 다른 폴더에 설정하기를 읽어 보기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