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개편에 대한 단상
네이버의 선택
NHN은 내부의 목소리(사용자의 요청)보다는 외부의 목소리(블로거나 기타 외부 매체)에 훨씬 민감하게 반응해왔다. 한예로 "똥 묻은 네이버 겨묻은 엠파스 나무라기"를 들 수 있다. 이 글에서 네이버가 NOARCHIVE를 따르지 않는 것을 비판했다. 네이버 사용자로 네이버를 비판했다면 아직도 고치지 않았겠지만 외부의 비판이라서 그런지 얼마 뒤 네이버도 NOARCHIVE를 준수하기 시작했다. 따라서 네이버의 이런 변화 역시 자체의 고민이라기 보다는 변하는 환경에 따른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보인다.
네이버와 미투데이
아마 지금까지 살면서 네이버를 칭찬하는 글을 올릴 것으로 생각하지 못했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먼저 NHN이라는 기업이 얼마나 천민자본주의에 찌들어 있는지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단지
지금까지 네이버가 보여준 모습
그림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네이버는 사용자가 원하는 것과는 너무 다른 시각을 보여왔다. 또 NHN이라는 기업이나 네이버라는 서비스에 대한 기대는 이미 버린지 오래다. 네이버에서 하는 각종 행사에 초대를 받고도 가지 않는 이유도 비슷하다. 그러나 최근 접촉해본 네이버는 예전과는 조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예는 네이버의
터무니없는 질문에 당연한 답변
광고는 언론사에서 하는 것이고 그 언론사의 광고를 네이버에서 통제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그러나 네이버 뉴스에 길들여진 사용자는 언론사의 이런 광고가 못마땅한 모양이었다. 내가 봐도 못마땅한 광고가 많다. 감금된 동생들을 구하고 싶다는 한겨레 신문 기사에 항상 뜨는 광고는 처녀막 수술 광고나 조건만남 광고다.
네이버의 변화는 긍정적이지만 부정적인 네이버에 길들여진 사용자는 이런 긍정적인 변화가 오히려 마음에 들지 않는 모양이다. 그러나 이런 광고는 크게 고민할 필요는 없다. Firefox를 사용한다면 AD Block과 같은 확장을 사용하면 광고는 얼마든지 차단할 수 있다. 또 IE를 사용한다면 IEPro를 이용하면 네이버의 검색 광고까지 차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글에는 네이버와 조중동의 모든 광고를 차단하는 방법이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광고가 불편한 사람들은 이 글을 읽고 광고를 차단하기 바란다.
관련 글타래- 똥 묻은 네이버 겨묻은 엠파스 나무라기 과연 네이버는 엠파스를 비난할 자격이 있을까? 펌로거를 이... 새창
- 네이버라는 병리현상 - 블로그 마케팅의 허와 실 2 다음 내용은 이전에 올린, 올블로그보다 자주 가는 ... 새창
- 블로그 마케팅의 허와 실 - 블로그 마케팅의 유형 아직도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블로그를 순순하게 운영... 새창
- 비전파워를 삼킨 알약 회사가 생존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비전파워처럼 기술력을 가진 업... 새창
- 친절하게 불펌을 가르치는 네이버 네이버에는 'Embed 형식으로 재생되는 음원(국내, 해외 포함) 삽... 새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