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스캔들에 출연한 김문수 경기지사


요즘 보는 드라마는 이산천하 일색 박정금 정도이다. 이산은 요즘 조금 늘어지는 감이 있지만 개혁 군주 정조와 개혁, 좌절을 보면 전대통령이 생각나기 때문이다. 천하 일색 박정금은 다른 무엇보다도 왕릉일가를 통해 알게된 깜찍한 아가씨, 배종옥이 멋진 중년의 민완 형사로 분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역시 드라마는 계속 봐야 재미있는 것. 박정금을 계속 보지 않은 우엉맘은 천하 일색 박정금보다는 최진실이 주연을 맡은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을 더 즐겨본다.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은 도대체 말하고자 하는 의미가 무엇인지 모르겠고 도대체 저 드라마를 왜 만들었지 모를 정도이지만 이상하게 아주머니들에게는 인기가 있는 듯 했다.

어제도 비슷했다.

"이제 결혼했나 보네, 쉬었다가". 대사는 짧고 어색하다. 그러나 김문수 경기지사였을 것으로는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의외로 카메오로 출연한 것이라고 한다.

처음에는 경기지사와 비슷한 사람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기사를 찾아 보니 김문수 지사가 카메오로 출연한 것이라고 한다. 김문수 지사가 안산 정곡항을 공식 방문했고 이태곤 감독이 카메오 출연을 제안했다고 한다. 김문수 지사가 흔쾌히 승락해서 촬영에 응한 것이라고 한다. "어 장대표". "이제 결혼했나보네". "잘 쉬었다가"라는 몇 마디 뿐이었고 연기가 어색했지만 조금 의외였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개인적으로 에 몇 안되는 그나마 제 정신을 가진 사람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이 촬영이 있은 뒤 최측근의 연이은 낙마는 생각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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