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그때가 언제인가..??"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질서대로 우리나라가 따라하기만 한다면 도대체 우리는 언제 우리 목소리를 낼 수 있을까..?
미국식 신자유주의 체제에 순응하며 대미 무역으로 먹고 살아야 하는 한은 우리는 영원히 우리 목소리를 낼 수 없을 것이다...
일본만 해도 "NO라고 말할 수 있는 일본"이라는 구호가 나온지 10여년이 지났건만 미국에 제대로 NO라고 말한적이 한번이라도 있었던가?
"야야~이번 한번만 참자.." 하고 넘어가다 보면 결국 우리또한 일본의 전철을 밟게 될 것이다..
한때는 미국의 부동산을 사들이며 떠오르는 태양이란 소리를 들었던 일본은 장기 침체에 빠져있다.. 그리고 핵무장의 꿈을 버리고 미국의 MD 체제하에 들어갈 날만을 기다리고 있다..
결국 국익만을 쫒아 미국의 요구대로만 행동하다 보면 아무리 경제적으로 잘살게 되더라도 일본처럼 미국의 푸들 신세에서 벗어날 수 없다..
도대체 국익이란 무엇인가? 눈앞의 현실적 이익만을 쫒아 타국에 종속하는 것이 국익이라면 그것은 진정한 우리의 국익이라 할 수 이겠는가..?
해방 이래 우리는 늘 그래왔다..
미국이 하라는대로.. 일본이 하라는대로 우리는 늘 그렇게 남들을 모방만 해왔다.. 그 결과 우리의 창조적 역량은 일깨워지지 못한채 점점 퇴화되어가고 있고 국방과 경제뿐만 아니라 학문, 예술, 문화 또한 우리의 창조성을 발휘하지 못한채 남의 것을 따라하기 급급한 처지에 놓여있다..
"저것 쫌 까시지"
"네네..그럼요..그럼요..암 그래야죠..벌벌"
이런식으로 계속 흘러간다면 우리는 "우리의 것"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을 영원히 창조해내지 못할 것이다.. 창조적인 마인드를 갖지 못하는 한 노벨상의 꿈은 요원할 것이며 칸느 영화제 작품상도 수상하지 못할 것이며 우리나라의 천재들을 영원히 박제된 채 영혼없이 물질만을 추구하는 세상이 될 것이다..
한번쯤은 배수의 진을 치고 스스로 우리의 앞길을 생각해볼 기회를 가져야 하지 않을까 싶다.. 우리가 스스로 찾아내야 할 정답을 우리는 너무나 미국에게 의존하고 있다.. 그것은 객관식 문제의 폐혜와도 비견될만하다.. 객관식 문제에 길들여진 사람이 창조적이기를 기대할 수는 없듯이 미국에 모든것을 의존해서는 우리 스스로 창조해낸 가치를 세계에 자랑할 수 없다..
2메가바이트의 골방 속에 갇힌 몽상은 언제쯤 끝이 날까...
남들이 하라는대로 남들이 시키는대로 자기의 가치관이나 철학이 없는 지도자는 골방속에 갇힌 몽상가에 불과하다.. 골방에 갇혀 천하를 꿈꾼들 무슨 소용 있겠는가..현실과 조화를 이루지 못한 욕망은 우리 마음 속에 고이고 썩고 응어리지고 말라 비틀어져 마침내 오만과 착각과 몽상과 허영과 냉소와 슬픔과 절망과 우울과 우월감과 열등감이 되어 국민을 비참하게 만들어 버린다.. 아임에프가 단적인 예다..
정권이 바뀌면서 그리 오랜 시간이 흐르지도 않았는데.. 미국에 한번 저항하는 시늉조차 못해 보는것 같다.. 설설 기다 못해 벌벌 떠는 모습까지 보이는것 같다.. 한번쯤 미국의 응수를 물어보면서 운신의 폭을 넓혀볼 필요가 있으나 골방속에 갇힌 이메가 바이트 정부와 관료들은 그런 절묘한 응수타진의 기회조차도 만들지 못하고..오히려 시키면 시키는데로 언제든지 까라면 깔 준비가 되어 있는것 같다..
이메가바이트 정부가 아무리 활달하게 꿈꾸어도.. 그 골방속에 갇힌 몽상으로는.. 여전히 우리네 삶은 푹푹 썩을수밖에 없다.. 누군가에 기대어 이끌려가는 삶은 그럴수밖에 없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는..
"이메가의 상상은 자유지만, 우리의 삶은 상상이 아니다.."
덧,
다음 아고라 즐보드방에서 발견한 멋진 카툰.
원작자 출처: 아들아 아빠가 좋은 세상 만들어 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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