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미곶 햇살 피데기
포장 상태도 좋고 건조 상태도 좋다. 포장은 상당히 큰 박스에 닮겨있고 이 박스에는 환풍구가 나있었다. 피데기의 크기는 몸 길이만 20~25cm 정도 되는 것 같았다. 그러나 바싹 굽자 10여cm 정도로 줄었다.
맛?
정말 맛있다. 피데기를 바싹 구우면 원래 크기의 절반 정도로 줄어들며, 오징어가 도톰해 진다. 이렇게 바싹 구우면 도톰한 살이 꼭 국수처럼 뜯어지는데 이렇게 조금 얇게 뜯어서 먹으면 부드럽고 감칠 맛이 난다. 일부 짠 피데기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아주 맛있다.
남은 이야기
햇살 피데기는 완전히 말린 오징어가 아니라 '반건조 오징어'를 말한다. 반건조 오징어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는데 싫어하는 원인을 따져보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사먹은 반건조 오징어가 원인인 경우가 많다.
반건조 오징어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완전히 말린 오징어가 아니라 약간 말린 오징어이다. 따라서 말린 오징어는 굽지 않고 먹을 수 있지만 반건조 오징어는 반드시 구워 먹어야 한다. 만약 굽지 않으면 오징어를 생으로 뜯는 듯한 느낌과 맛이 나기 때문에 맛도 없을 뿐더러 먹기도 힘들다.
또 반건조 오징어는 아주 바싹하게 골고루 구워야 한다. 그런데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구워주는 오징어는 특성상 바싹하게 골고루 구울 수 없다. 따라서 빠삭하게 구운 부분은 맛이 괜찮치만 덜 구워진 부분은 질기고 비리다. 이런 반건조 오징어를 먹은 사람은 반건조 오징어가 맛이 없는 것으로 생각하게 된다.
호미곶 정보화 마을은 정보화 마을에서 쇼핑 사이트를 구축, 관리하고 농어민은 이 홈페이지를 통해 농, 수산물을 파는 사이트로 보였다. 호미곶 정보화 마을에서도 피데기를 구입할 수 있고 정보화 마을에서도 피데기를 구입할 수 있지만 배송 조회는 정보화 마을에서만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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