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나는 크리스마스를 좋아하지 않는다. 한 유대인 목수의 생일에 그토록 열광해야할 어떤 필요성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어쩔 수 없이 크리스마스를 지낸다(물론 내게는 축일이 아니라 노는 날이다).

어린이 집에서 10000원정도하는 선물을 포장해서 아이편에 보내달라고 해서 영등포에있는 완구할인점에서 액션가면 셋트를 9600원에 샀다. 포장을 하고 보니 무척 컸고, 그날 선물 받은 아이들중 이 선물이 제일 컷다고 한다. 선생님도 아이들도 도대체 뭐가 들어있을까 궁금해서 받자마자 뜯어 보았다고 한다.

아무튼. 선물은 내가 했는데 뽀뽀는 다른 사람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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