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블릿 - 달까, 말까?


며칠 전 Dust님 블로그를 방문했다가 우연히 올블릿도 애드센스처럼 CPC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았다. 수익이 얼마나 되는지 알고 싶어서 일단 블로그에 올블릿을 달았다. 그리고 4일간 올블릿의 수익을 알아 봤다. 지난 4일간 '총 수익은 200원'. 하루 평균 50원의 수익과 하루 평균 CTR 0.1%가 나왔다.

물론 광고의 위치가 본문 아래이기 때문에 클릭율이 낮을 수 밖에 없다고 해도 수익은 정말 얼마되지 않았고 CTR은 놀라울 정도로 낮았다. 애드센스와 올블릿 모두 문맥 광고이며, 올블릿은 글과 광고가 일치하지 않으면 '카테고리를 바꿀 수 있는 기능'(광고 수정)이 있기 때문에 글에 대한 매치율은 올블릿이 애드센스보다 나은 것 같았다.

따라서 턱없이 낮은 CTR은 광고 형태가 배너 광고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애드센스 중형 상자처럼 광고를 만들어 본문에 삽입한다면 CTR은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EPC이다. 애드센스는 CTR이 10% 가까이 올라가도 EPC는 100원 정도 나온다(블로그). CTR이 2%를 약간 상회하는 홈페이지의 EPC는 500원 정도이다. 그러나 올블릿의 EPC는 고작 50원 밖에 되지 않는다.

올블릿 수익

통계의 공개가 약관 위반일 수 있기 때문에 수익을 제외한 나머지 통계는 모두 픽셀화했다.

따라서 올블릿의 수익의 대부분은 내 광고를 클릭하고 옥션에서 물건을 구입함으로서 발생한 수익이 었다. 잠깐 사용해 봤지만 올블릿도 나름대로 장점을 가지고 있었다.

반면에 올블릿의 단점은 다음과 같았다.

관리 기능이 턱없지 부족한 등의 단점과 달기 쉽다는 장점등 이외의 장단점이 더 있지만 내가 본 부분은 이정도 였다. 아울러 한달 동안 1500원을 벌기 위해 올블릿을 다는 것은 조금 무리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수익이 더 올라갈 수 있고 광고의 위치를 바꿔도 더 올라갈 수 있지만 EPC가 50원으로 턱없이 낮은 상태에서 올블릿을 계속 고수하기는 힘들 것 같았다.

따라서 올블릿은 역시 옥션에서 물건을 구매할 때만 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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