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책들
노바님 바톤을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민노씨의 글을 먼저 봤지만 저 역시 숫자는 맞추는 것을 좋아해서 노바님의 바톤을 받았습니다.
- 잘 지내셨습니까?
예 - 책읽기 좋아하세요?
예.라고 답했을 것 같습니다. 20년전에 물어 봤다면 - 그 이유를 물어 보아도 되겠지요?
읽는 것은 다 좋아합니다. 책, 신문, 인터넷. - 한 달에 책을 얼마나 읽나요?
1~2권 - 주로 읽는(읽은) 책은 어떤 것인가요?
가리는 것이 없습니다. 소설, 평론, 전공, 역사, 문학 등 잡식입니다. - 당신은 책을 한 마디로 무엇이라고 정의하나요?
정보 - 당신은 독서를 한 마디로 무엇이라고 정의하나요?
느낌 - 한국은 독서율이 상당히 낮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바쁘다 바뻐. 그런데 정말 인가요? - 책을 하나만 추천 하시죠? 무엇이든 상관 없습니다.
헬렌 피셔의 성의 계약 - 아쉽게 품절이군요. 절판은 아닌지. - 그 책을 추천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헬렌 피셔라는 인류 학자가인류 발전의 원동력을 남성과 여성이 맺은 최초의 계약, 성의 계약으로 보고 인류학 및 고고학적 관점에서 인류 발전사를 푼 명저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본 인류학 서적 중 이 처럼 명확하고 논리적으로 푼 책이 없습니다. 보지 않은 분은 한번 읽어 볼 것을 권합니다. 자기 전에 책을 읽다 자는 습관이 있는데 이 책도 자기전에 읽으려고 우연히 뽑아 들었다가 날을 샜습니다. - 만화책도 책이라고 여기시나요?
예. '만화는 종합 예술'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작가의 상상력을 최대한 뿜어 낼 수 있는 책이기도 하고요. - 문학을 더 많이 읽나요? 비 문학을 더 많이 읽나요?
앞에서 말했듯 가리지 않기 때문에 뭐가 더 많은지는 모르겠습니다. - 판타지와 무협지는 "소비문학"이라는 장르로 분류됩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작가와 작품에 따라 다르겠지만 "'소비문학'"이라는 말 자체가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 - 당신은 한 번이라도 책의 작가가 되어 보신 적이 있습니까?
예. 몇번. 물론 모두 전공서라 과연 작가라 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요. - 만약 그런 적이 있다면 그때의 기분은 어떻던가요?
돈 들어오는 것을 빼면 힘들다는 생각 또는 기분만 들더군요. - 좋아하는 작가가 있다면 누구입니까?
이청준, 조정래, 움베르토 에코, 아가사 크리스티, 김용, 진순신 김외 다수 - 좋아하는 작가에게 한 말씀 하시죠?
김용씨 절필을 취소하실 생각은 없으신가요? - 이제 이 문답의 바톤을 넘기실 분들을 선택하세요. 5명 이상, 단 "아무나"는 안됩니다.
제 블로그에 답글을 한번이라도 단 모든 분. 분명 아무나는 아닙니다. 만약 당신이 책을 쓴다면 어떤 책을 쓰고 싶습니까?
동화. 이미 구상은 마쳤습니다. 우영 도깨비 내전 100편, 외전 100편. 별전 100편.- 내전(우영 도깨비)
- 전설속 도깨비가 주인공. 도깨비 마을에서 도깨비 취급을 받지 못한 우영 도깨비가 세상에 나와닛뽕이라는 나라의 도깨비들에게 빼앗긴 도깨비 왕국을 다시 찾는 내용
- 외전(마술 피리)
- 환인 천제께서 천지를 창조할 때 가둔세상의 모든 악의 봉인이 풀리면서 어지러워진 세상을 십이지신과 함께 하나씩 봉인해 가는 내용
- 별전(은하영웅전설)
- 내전과 외전의 중간 부분에서 우영 도깨비와 마술 피리의 주인공(우영이)가 잠시 만나는 대목을 서로 다른 관점에서 풀고, 이두명의 우영이가 11차원의 다른 차원에서 만나 지구를 구하기위해 우주 끝까지를 여행하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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