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예전에 내려받은 파일을 정리하다가 홈페이지에 소개할 좋은 프로그램을 발견했다. 영문판이지만 한글 언어 파일도 지원했다. 그러나 번역하는 형식이 좋아하는 방법이 아니라 일단 언어 파일을 다시 작성했다. 플러그인도 한글화했다. 날씨 플러그인인데 위치를 설정하려고 하니 정확한 충주에 대한 영문 명칭이 생각나지 않았다. 그래서 플러그인에서 날씨 정보를 가져오는 AccuWeather.com에 접속했다.
영문 이름을 정확히 알고 있고 또 외국에서 많이 알려진 Seoul로 검색했지만 Seoul을 찾을 수 없었다. 그래서 다시 'International Location'에 Seoul을 입력하고 다시 검색했다. 그러나 역시 결과를 찾을 수 없었다. 그래서 'select a Forecast Location'에서 'Asia'를 선택하고 'Select a Country'에서 'South Korea'를 선택한 뒤 도시를 선택하려고 'Select a City'의 'Please select a City'를 클릭했다.
일단 선택할 수 있는 도시가 얼마 되지 않아 다소 난감했다. 선택할 수 있는 도시는 안동(경상북도), 안산(경기도), 대전(전라남도).
잉. 대전이 전라남도라고...
처음 알았다. 대전이 전라남도에 있다는 것을. 그리고 나머지 도시는 하남(경기도), 마산(강원도).
잉. 마산은 강원도로 유배를 보냈네.
포항(경상북도), 서울(경기도), 태백(강원도). 뒤집어 지고 말았다. 아무리 한국이 잘 알려지지 않은 나라라고 해도 8개의 시 중 3개가 틀렸다.
약소국의 설움. 여기서 또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