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은 새것일 수록 좋고 사람은 오래될 수록 좋다는 속담이 있는 것을 보면 새로운 것을 좋아하는 것은 나만의 본성은 아닌 것 같다. 아울러 난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도 좋아한다. 그래서 다른 사람의 사이트를 방문해서 않좋은 글을 남기는 악플러에게 쌈박한 누리개라는 단어를 헌정한 바 있다.
오늘은 내 만들어 사용하는 이모티콘을 소개할까 한다. 가끔 이 이모티콘이 무엇인지 궁금해하는 홈페이지의 회원분들 때문이다.
ㅇㅗㄷ(옫)
잘보면 알 수 있지만 사람이 누워있는 모습니다. 한글로 이응, 오, 디귿을 입력하면 된다. 이 이모티콘의 이름은 '자빠졌음'이다.
ㅇㅗㄷ...(옫...)
이 이모티콘에 위 처럼 점이 세개 붙으면 꼭 똥을 싸는 것 같다. 따라서 이 이모티콘의 이름은 '똥싸고 자빠졌네'이다.
ㅇㅜㄷ(욷)
이 이모티콘도 위와 비슷하다. 이전 이모티콘이 뒤로 자빠진 것이라면 이 이모티콘은 앞으로 자빠져서 일어나려고 기를 쓰는 것이다. 따라서 이 이모티콘의 이름도 '자빠졌음'이다.
ㅇㅜㄷ...(욷...)
마찬가지로 응용하면 이모티콘의 이름 역시 '똥싸고 자빠졌네'이다. 그러나 뒤로 자빠진 것에 비해 조금 더 처절하다. 똥을 묻히지 않기위해 안간힘을 쓰는 것이 눈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반면 뒤로 자빠진 경우에는 이미 포기한 것처럼 보인다.
뒤로 자빠지는 경우와 앞으로 자빠지는 경우 그 피해가 다름으로 기분에 따라 적절하게 사용하면 된다. 다만 좋지 않은 의미도 있으므로 남들에게 사용하는 것은 피하도록 하자.
덧글: inureyes님의 답글처럼 괄호안의 약자를 사용해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