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럴블로그 소개
얼마 전 바이럴블로그라는 블로그 마케팅 업체가 등장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입소문 마케팅'을 주로하는 업체로 얼핏 보면 기존의 블로그 마케팅과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 그러나 바이럴블로그는 기존의 블로그 마케팅과는 뚜렸한 차이점이 있다. 기존의 블로그 마케팅이 주로 상품과 리뷰에 집중되어 있다면 "바이럴블로그는 블로그의 미디어성 강화에 주안점이 맞춰저 있다".
블로그 마케팅
블로그 마케팅에 대해 상당히 여러 가지 말이 나오고 있지만 블로그 마케팅을 시도하는 업체는 상당히 많다. '블로그 마케팅'은 '입소문 마케팅'이라고도 하고 '버즈 마케팅'이라고도 한다. 다만 '블로그 마케팅'은 블로그가 확산되면 될 수록 계속 증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블로그 마케팅의 선두 주자라고 할 수 있는 프레스블로그는 이미 상당한 수익을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프레스블로그를 모델로한 유사 업체[1]도 생긴 상태다.
메타블로그의 선두 주자인 올블로그도 위드블로그라는 블로그 마케팅을 시도하고 있고 블로그코리아도 유사한 형태의 리뷰룸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블로그 마케팅을 시도하고 있는 업체 중 가장 다양한 형태의 수익 모델을 가지고 있는 업체는 가장 많은 수익을 내고 있는 '프레스블로그'이다. '정보레터'[2], '블로거퍼스트'[3], '프리미어블로그'[4] 외에 위자드웍스와 진행하는 위젯형 광고 '프레스젯'[5]과 알파 블로그를 대상으로 하는 '프레스배너'[6]까지 기획되어 있는 상태다.
바이럴블로그 소개
여기에 얼마 전 바이럴블로그라는 블로그 마케팅 업체가 등장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입소문 마케팅'을 주로하는 업체로 얼핏 보면 기존의 블로그 마케팅과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 그러나 바이럴블로그는 기존의 블로그 마케팅과는 뚜렸한 차이점이 있다. 기존의 블로그 마케팅이 주로 상품과 리뷰에 집중되어 있다면 바이럴블로그는 블로그의 미디어성 강화에 주안점이 맞춰저 있다.
모든 일이 '바이럴블로그'의 뜻대로 될지 모르겠지만 바이럴블로그의 혜택을 보면 기존의 블로그 마케팅과는 지향점이 다소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블로그의 미디어성 강화
- 스타뉴스, 머니투데이등의 매체를 통해 글을 기사화한다. 뉴스 사이트에 노출되는 것은 블로그 코리아의 글이 오마이 뉴스에 노출되는 것과 비슷하다. 그러나 바이럴블로그는 글 목록이 노출되는 것이 아니라 실제 글 자체가 기사화될 가능성이 많다. 또 어떻게 진행될지는 모르지만 기본 개런티 지급, 성과제 도입과 같은 부분은 기존 블로그 마케팅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직접 취재 기회 제공
- 스타와의 만남, 인터뷰, 동행 취재 기회를 제공한다고 한다. 보통 블로그 마케팅이 책과 상품에 대한 리뷰가 주를 이뤘던 것에 비교하면 기존의 블로그 마케팅이 IT의 관점에서만 접근했다면 바이럴블로그는 기존 매체의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외에도 전문성 강화, 커뮤니티 운영, 세미나등의 혜택도 있지만 블로그 마케팅을 하는 대부분의 업체에서 제공하는 것이므로 따로 설명하지 않겠다. 초기에는 초대로만 가입이 가능했지만 현재는 홈페이지에서 직접 가입하는 것도 가능하므로 관심이 있는 사람은 가입해 보기 바란다.
조금 어이없는 기념품
사실 바이럴블로그를 알게 된 것은 우연이다. 아카사님 블로그를 방문했다가 우연히 뭔가 재밌어 보이는 것이 날라왔다.는 글을 봤기 때문이다. 알고 있는 블로그 마케팅 업체도 많고 '프레스블로그'를 흉내낸 파워블로그는 거의 닫기 일보직전인 상황이라 따로 가입할 생각은 하지 않았다.
그런데 바이럴블로그의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고 "블로그의 미디어성을 강화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카사님의 초대를 받아 가입[7]했다. 그리고 지난 2월 17일 "바이럴블로그에 선정됐다"는 메일을 받았다. 아무튼 사이트가 정식으로 오픈한 것이 아니라 바이럴블로그에 선정된 것은 잊고 살았다. 그런데 며칠 전 택배사에서 전화가 왔다.
기사: 도아님이시죠. 여기 택배회사인데요. 주소좀 정확히 불러주세요?
도아: 충청북도 충주시 만지면 커지리 102-15번지입니다.기사: 예? 여기는 안산인데요?
도아: 그럼 저한테 오는 것이 아닌가 보군요.기사: 아뇨. 바이럴블로그에서 보내는 것인데 주소지로 찾아 가니
기사: 주소지에 계신분은 이미 같은 물건을 받았고
기사: 그런 분이 살지 않는다고 해서 전화한 것입니다.
내막은 간단했다. '바이럴블로그'에서 기념품을 배송하면서 전화번호는 맞게 썼지만 주소를 엉뚱한 주소를 적어 두었기 때문에 발생한 일이었다. 내 주소를 적어야 하는데 바이럴블로그에 선정된 다른 사람의 주소를 적은 것 같았다. 그런데 이런 배송사고가 나한테만 일어난 것은 아닌 듯했다. 야수님의 바이럴 블로그 기념품 2개 받게 생겼습니다~라는 글을 보면 "주소는 맞는데 다른 사람 이름으로 도착했다"고 한다. 내 경우와 똑 같이 전화번호는 맞는데 주소가 틀려 발생한 일이다.
바이럴블로그 기념품
기념품으로 아주 자주 사용되는 노트와 볼펜이다. 볼펜에는 나침판이 하나 달려있다. 이 "볼펜과 노트를 들고 취재하면서 방향을 잃지말라"(?)는 뜻으로 보였다. 택배비와 노트 가격 중 어느 것이 더 비쌀까 하는 의문도 들지만 노트는 상당히 깔끔하고 고급 스럽다. 기념품 제작에 나름대로 신경을 쓴 것 같았다.
모두 오렌지색이다. 노트를 보자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 다예가 달라고 했지만 아직 주지는 않았다. 지난 번에 못한 500만 히트 이벤트 대신에 600백만 히트 이벤트를 하면서 경품으로 풀까 생각 중이다.
볼펜으로 지우기는 했지만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라는 주소가 보이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기념품을 받은 분이 모른체 받았다면 아마 나 역시 기념품을 받지 못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한쪽면에는 줄이 있고 다른 면에는 이런 줄이 없다. 그런데 의외로 깔끔하다.
- 파워블로그를 말한다. 진행하는 방법도 비슷하고 모델도 거의 똑 같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렇다할 활동이 없다. ↩
- 처음 시도한 형태로 프레스블로그에 올라온 상품에 대한 글을 쓰고 등록하면 최소 3000원에서 최대 10만원까지 지불된다. ↩
- 블로그코리아 리뷰룸과 비슷하다. 블로거에게 상품이나 영화 리뷰 기회를 준다. 지원하는 사람이 많지 않은 듯 신청하면 거의 다 된다. ↩
- 지난 번 개편에서 새로 생긴 서비스이다. 지원자 중 적당한 블로그를 프리미어블로그로 뽑고 이들이 글을 올리면 고료를 두배를 준다. 리뷰 기회 역시 먼저 준다. 나 역시 프리미어블로그로 선정됐지만 활동은 거의 하지 않고 있다. ↩
- 아직 시작되지 않은 서비스 이다. 위젯형 광고 시스템으로 보인다. ↩
- 배너가 될지 구글형 모델이 될지 아직은 미정이다. 다만 예전에는 구글형 텍스트 광고로 보였는데 현재는 하루 방문자 수 만명 이상의 알파 블로그를 대상으로 한 배너형 광고로 잡힌 것 같다. ↩
- 초대장 제한도 없고 가입만 하면 누구나 초대가 가능한 시스템이었다. 따라서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초대를 통해 가입했을 가능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