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코리아 5년
블로그코리아가 생긴 것은 일반인들에게는 블로그라는 용어 자체가 생소했던 2003년이다. 대부분 마찬가지겠지만 인터넷 서비스도 시장을 선점하는 회사가 후발 주자보다는 훨씬 유리하다. 그런면에서 블로그코리아는 훨씬 유리한 입장에 있었다. 그러나 시장 선점만큼 중요한 것이 또 하나 있다. 바로 시장 진입 시기이다. 시장 진입 시기가 잘못되면 아무리 좋은 제품이나 서비스라고 해도 살아 남기 힘들다. 블로그코리아는 이런 면에서도 유리했다. 국내의 블로그 붐은 2004년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흔히들 메타 블로그라고 하면 올블로그를 연상한다. 그도 그럴 것이 국내 메타 블로그 중에는 올블로그가 가장 유명하기 때문이다. 물론 메타 블로그와 비슷한 다음 블로거뉴스에 비하면 올블로그는 그 규모가 훨씬 작다. 그러나 이런 포털에서 제공하는 메타 서비스와 비교하는 것은 그 자체가 무의미하다고 본다. 그러나 메타 블로그의 역사를 말한다면 역시 블로그코리아를 빼놓을 수 없다. 그 이유는 블로그코리아는 올블로그가 생기기 1년전에 생긴 국내 최초의 메타 블로그이기 때문이다.
블로그코리아가 생긴 것은 일반인들에게는 블로그라는 용어 자체가 생소했던 2003년이다. 대부분 마찬가지겠지만 인터넷 서비스도 시장을 선점하는 회사가 후발 주자보다는 훨씬 유리하다. 그런면에서 블로그코리아는 훨씬 유리한 입장에 있었다. 그러나 시장 선점만큼 중요한 것이 또 하나 있다. 바로 시장 진입 시기이다. 시장 진입 시기가 잘못되면 아무리 좋은 제품이나 서비스라고 해도 살아 남기 힘들다. 블로그코리아는 이런 면에서도 유리했다. 국내의 블로그 붐은 2004년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블로그코리아는 '올블로그'처럼 성장하는데에는 실패한다. 아마 추측이지만 성장을 위한 동력을 공급받지 못했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그 뒤 미디어U에서 2007년 블로그코리아를 새롭게 단장하고 문을 연다. 아직은 올블로그에 비해 주목받지 못하고 있지만 최근의 다양한 시도를 통해 올블로그와 맞짱을 뜰(?) 태세다. 블로그코리아 5년을 기념해서 블로그코리아의 지난 역사를 화면에 잡아 봤다. 화면은 웹 사이트 백업으로 유명한 Archive.org에서 잡았다.
Archive.org
에 저장된 최초의 화면이다. 2003년 8월로 등록된 블로그의 수는 고작 50개에 불과하다. 또 아직 개발 중이라는 공지가 보인다. 그래서인지 아는 별명은 하나도 눈에뛰지 않는다. 또 지금의 블로그코리아와는 달리 너무 간단하다.
2004년 2월에 잡은 화면이다. 등록된 블로그의 수는 천개 정도되고, 수집된 게시물은 6만개에 달한다. 여기에 수상을 위한 배너까지 있다. 또 이제는 각종 티렉토리가 생긴 것을 알 수 있다.
2005년 2월에 잡은 화면이다. 등록된 블로그의 숫자는 3천개로 1년 사이에 두배가 증가했고 수집된 게시물은 2.5배 증가했다. 또 이글루스에서 스폰서를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2005년으로 오면 가끔 아는 아이디가 눈에 뛴다.
2006년 2월에 잡은 화면이다. 등록된 블로그의 수는 5천 5백개로 블로그의 수도 늘었고 수집된 글도 37만개로 배이상 증가했다. 다만 공지에서 알 수 있듯이 다른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07년 1월에 잡은 화면이다. 등록된 블로그의 수는 만 7천개로 전년에 비해 3배 정도 증가했다. 그러나 증가된 블로그의 수에 비해 수집된 게시물은 큰 폭으로 증가하지 않았다. 다만 이글루스에서 스폰서를 했기 때문인지 가운데 이글루스와 블로그코리아 배너가 나타난다.
2007년 미디어U에서 블로그코리아를 새단장 하면서 블로그코리아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일단 홈페이지의 디자인 부터 달라졌다. 또 올블로그의 추천 시스템을 보완한 블로그업 서비스를 도입했다. 사용자가 만들어 가는 채널과 카테고리등 2007년과 비교해도 너무 달라진 모습이다.
블로그코리아의 5주년을 축하합니다.
아울러 필로스님, 에너자이저님, '황정은'님(명함을 주신 분들) 보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블로그코리아에 제안합니다. 블로그코리아 직원 명함에 블로그 주소도 인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