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Gapminder
구글은 자체 개발한 서비스나 아니면 이미 상용화된 유료 서비스를 인수해서 무료로 제공하곤 한다. 구글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웹 통계 프로그램인 '구글 아날리틱'은 월 199달러에 서비스되던 상용 서비스였다. 그런데 이런 상용 서비스를 인수해서 무료로 제공한다. 이렇기 때문에 (결코 인간이 될 수 없는) 네버족을 나무라는 '구글족'이 많은 듯 하다. 아무튼 오늘 새롭게 발견한 구글 서비스가 있다. 바로 'Gapminder'라는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 역시 원래는 'Trendalyzer software'에서 비영리 벤처 프로모션으로 개발한 서비스이다. 그러나 2007년 구글에서 인수, 모션 차트를 이용해서 분산 그래프를 그릴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이다.
구글 서비스
구글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정말 많다. 구글 자체에서 개발한 서비스도 있고 이미 개발된 서비스를 인수해서 제공하는 때도 있다. 원낙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다 보니 구글빠인 나도 모르는 서비스를 종종 찾곤 한다. 오늘도 인터넷을 돌아 다니다 RSS 피드의 통계를 내 주는 서비스로 보이는 FeedProxy라는 서비스를 찾았다. RSS 통계를 내주는 서비스로 가장 유명한 FeedBurner와 비슷한 서비스로 보고 사용 방법을 찾았는데 알고보니 이 서비스는 FeedBurner였다.
일부러 엉뚱한 주소를 쳐봤다. 그러자 그림처럼 오류 메시지가 나타났다. 아직까지는 FeedProxy로 모두 합처지지 않은 듯 FeedBurner로고가 선명하다.
구글 Gapminder
이렇듯 구글은 자체 개발한 서비스나 아니면 이미 상용화된 유료 서비스를 인수해서 무료로 제공하곤 한다. 구글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웹 통계 프로그램인 구글 아날리틱은 월 199달러에 서비스되던 상용 서비스였다. 그런데 이런 상용 서비스를 인수해서 무료로 제공한다. 이렇기 때문에 (결코 인간이 될 수 없는) 네버족을 나무라는 '구글족'이 많은 듯 하다. 아무튼 오늘 새롭게 발견한 구글 서비스가 있다. 바로 Gapminder라는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 역시 원래는 'Trendalyzer software'에서 비영리 벤처 프로모션으로 개발한 서비스이다. 그러나 2007년 구글에서 인수, 모션 차트를 이용해서 분산 그래프를 그릴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이다.
Gapminder에는 세계 각국의 통계를 확인할 수 있다. 일인당 수익, 여성 한명당 출산율, 수명등 상당히 다양한 통계항목과 도표를 제공한다. 요즘 여성 출산율에 대한 이야기가 많아서 일단 Gapminder를 이용해서 우리나라의 출산율을 확인해 봤다.
통계가 시작된 1950년에는 무려 '5.4명'이나 된다. 최소한 한 가정에 아이가 5~6명은 있었다는 이야기가 된다. 다만 이때 수명은 47세밖에 되지 않는다.
전쟁 직후인 1955년에는 출산율이 무려 6.33명으로 증가한다. 전쟁으로 인구가 줄어서 출산을 장려했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또 딱 5년이 지난 시점이지만 수명은 53세로 증가한다.
1955년을 정점으로 계속 줄어든던 출산율은 1970년 4.28명, 1980년 2.23명으로 10년 사이에 절반으로 줄어든다. 1985년 1.6명까지 줄던 출산율은 1990년 1.7명까지 늘어난다.
2000년 1.24명으로 1.2대에 들어선 뒤 현재까지 1.21명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에 1950년 47세이던 수명은 2008년 79세까지 늘어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나라는 급속도로 고령화 사회로 가고 있다.
충격적인 출산율
2008년 1.21명이라는 숫자는 상당히 충격적이다. 1.21명이라는 이야기는 아이가 자라는 중 사고로 죽는 경우를 고려하면 두 명의 남녀가 만나서 한명의 아이를 남긴다는 이야기가 된다. 따라서 정부에서는 출산 장력책을 펴고 있지만 정부의 장려책을 보면 촛점이 빗나가도 한참 빗나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나는 아들, 딸 두명의 자녀를 두고 있지만 내 주변에는 아이를 하나만 두는 집이 많다. "아이를 왜 하나만 두는지" 물으면 항상 듣는 답변이.
너 돈많어?
이다. 아이를 여러명 낳아 키우고 싶어도 사교육비가 너무 많이 들고 따라서 많이 낳는 것 보다는 적게 낳아 확실하게 투자하겠다는 생각이다. 아마 대부분 자녀를 하나만 둔 가정의 고민도 거의 비슷할 것으로 생각한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 세째를 낳으면 혜택을 주겠다는 발상 부터가 어리석다고 생각한다. 물론 우리나라의 탁상행정이야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출산율에 이어 일인당 소득도 체크해봤다. 단위는 Fixed PPP 달러라고 한다. 1950년 854 달러에서 2006년 17813 달러로 증가했다. 1950년 무려 854달러를 벌었을리 없기 때문에 Fixed PPP 달러는 현재 달러가치로 환산한 가치로 보인다.
수익의 증가율을 확인해 봤다. 1969년에는 무려 12%가 증가했다. 아마 월남전의 여파가 아닌가 싶다.
1980년에는 3%가 감소했다. 1980년 이런-이라크 전쟁이 발발하면서 발생한 2차 유류 파동의 여파로 보인다.
1998년에는 무려 7.5%나 감소한다. 이미 짐작하겠지만 김영삼 전대통령, 강만수 경제부차관의 합작품인 IMF의 여파이다.
2008년은 아직 지나지 않아서 통계 자료가 없지만 1200대로 떨어진 주가와 1400대로 달리는 환율을 생각하면 2008년 IMF 때보다 수입이 더 많이 감소했을 것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