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tter를 사용한지 거의 6개월이 다되어 가는 것 같다. Tatter의 기능중 마음에 드는 기능은 내가 올린 글이 Tatter Center에 등록되고, 이 센터를 통해 알려지지않은 많은 블로거들이 찾아올 수 있다는 점이 상당히 매력적이었다. 그런데 9월 16일 이후로는 계속 센터로 싱크가되지 않는 것이었다. Tatter 포럼에 올라온 많은 글들을 읽어보았지만 대부분 index.xml
파일을 삭제함으로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었다.
그러나 나는 Index.xml
을 삭제하고, 다시 설치하고, 다른 호스팅 업체에 Tatter를 설치해봐도 항상 싱크가되지 않는 것이었다. 결국 Tatter의 소스를 분석해본 결과 싱크가 되지않는 이유는 서버측에서 <pcode>2</pcode>
코드를 리턴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았다. 서버측에서 싱크 요청된 문서를 추적, 해당되는 문서가 없는 경우 <pcode>2</pcode>
를 리턴한다고 한다. 그러나 실제 싱크 요청된 문서는 인터넷 탐색기로 항상 접근 가능했었기때문에 도대체 싱크가 되지 않는 이유를 알 수 없었다.
며칠전(2004년 12월 16일) 마음먹고 싱크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호스팅 업체에 Telnet
으로 접근했다. Tatter를 설치한 폴더의 목록을 확인하던중 다음과 같은 문서를 발견하고 지금까지 싱크가되지않았던 이유를 알 수 있었다.
.htaccess
내가 쓴 CGI 강좌에서 알 수 있듯 이 파일은 디렉토리별로 접근 권한을 설정하는 파일로 나는 이 파일을 이용해서 웹 미러링 프로그램을 막고있었다. 즉, .htaccess를 통해 알 수 없는 코드명을 가진 웹 클라이언트의 접근을 막고 있었고, Tatter 센터의 싱크 프로그램 역시 알 수없는 웹 클라이언트에 포함되기때문에 발생한 문제였다. Tatter를 설치한 폴더에서 .htaccess
라는 파일의 파일명을 변경한 결과 약 3개월만에 Tatter Center에 싱크할 수 있었다.
Tatter의 문제가 아닌데 Tatter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고심한 걸 생각하면 지금도 조금 우습다. 그러나 문제를 해결했다는 사실 그 하나만으로도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