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 접속
'Apple Remote Desktop'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아울러 'Apple Remote Desktop'가 VNC 기반이라는 것도 알 수 있었다. Apple Remote Desktop이 VNC 기반이라면 iPod Touch에서 사용할 수 있는 VNC 클라이언트가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iPod Touch에서 사용할 수 있는 VNC 클라이언트가 있다면, iPod Touch에 VNC 클라이언트를 설치하고 PC에는 VNC 서버를 설치하면 iPod Touch에서 원격 접속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했다. 역시 생각대로 iPod Touch로 원격으로 PC에 접속하는 것이 가능했다. iPod Touch의 활용도가 한층 증가하는 순간이었다.
목차
부제: 오늘도 계속되는 염장~~~
언제나 유용한 아이팟 터치
요즘 출시되는 리눅스를 보면 Windows에 원격으로 접속할 수 있는 원격 데스크탑 클라이언트를 제공한다. 따라서 리눅스에서는 원격으로 Windows가 설치된 컴퓨터를 관리할 수 있다. iPod Touch의 운영체제는 이전에 설명했듯이 FreeBSD다. 또 리눅스에 설치되어 있는 프로그램 중 대부분은 소스가 공개되어 있다. 따라서 같은 유닉스 계열의 운영체제를 사용하고 있는 iPod Touch에서도 원격 데스크탑(Remote Desktop)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그래서 문의했다. 구글신께.
한마디로 없다고 잘라 말하신다. 좋은 방법이 없을까 하는 생각에 다시 구글을 검색했다. 그러던 중 'Apple Remote Desktop'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아울러 'Apple Remote Desktop'가 VNC 기반이라는 것도 알 수 있었다. Apple Remote Desktop이 VNC 기반이라면 iPod Touch에서 사용할 수 있는 VNC 클라이언트가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iPod Touch에서 사용할 수 있는 VNC 클라이언트가 있다면, iPod Touch에 VNC 클라이언트를 설치하고 PC에는 VNC 서버를 설치하면 iPod Touch에서 원격 접속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했다. 역시 생각대로 iPod Touch로 원격으로 PC에 접속하는 것이 가능했다. iPod Touch의 활용도가 한층 증가하는 순간이었다.
동영상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원격으로 PC에 접속할 수 있다. 따라서 아주 편한 것은 아니지만 필요시 자신의 컴퓨터에 저장된 정보를 확인하는 정도는 iPod Touch로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원격 접속 설정하기
TouchPad 설치
iPod Touch에서 사용할 수 있는 VNC 클라이언트이다. 뒷 부분에서 설명하겠지만 기능이 상당히 다양하다. TouchPad라는 이름은 iPod Touch를 터치패드처럼 만들어 주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그러나 기능은 터치패드에 비할바가 아니다. 다만 이 프로그램은 상용이다. 'Activation'이 되지 않은 비등록판을 사용하면 PC에 접속하는 것은 가능하다. 그러나 PC의 화면을 볼 수 있는 ScreenView 기능이 동작하지 않기 때문에 접속을 할 수 있다고 해도 무용지물이 된다.
따라서 예전에 한번 설치해봤지만 바로 삭제한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오늘 이 강좌를 쓰기 위해 잠시 크랙을 사용했다. 강좌 역시 크랙된 TouchPad로 진행할 생각이다. 다만 이 글을 읽는 분들도 일단 크랙으로 TouchPad의 모든 기능을 사용해 보고 프로그램이 마음에 든다면 꼭 정품을 구입하기 바란다.
TouchPad 홈
'Installer/Source'를 터치, 'Edit/Add' 단추를 터치하고 다음 주소를 입력한 뒤 'OK' 단추를 클릭한다.
http://jmiz9000.techdocrx.com/repo.xml
'Untitled Source'가 있으면 'Done/Refresh' 단추를 터치한다.
'Installer/Install/All Packages'를 터치한 뒤 검색창에 'TouchPad'를 입력한다.
'TouchPad 4.4 Crack'을 터치한 뒤 'Install/Install' 단추를 클릭한다.
'TouchPad'를 실행하고 'New Features' 창에서 'OK' 단추를 터치한다.
'Check Activation' 단추를 터치한다. 이미 크랙되어 있기 때문에 바로 'Activation' 된다.
VNC 서버 설치 및 설정
VNC는 Windows 계열에 내장된 Terminal Service와 RDP 클라이언트(원격 데스크탑)와 비슷하게 원격으로 컴퓨터를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소스가 공개되어 있기 때문에 Windows, 리눅스를 비록한 각종 운영체제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 글에서는 내가 예전에 한글화한 UltraVNC를 이용하겠다.
UltraVNC를 클릭하고 아래쪽(구글 광고 아래)의 Ultr@VNC 1.0.2 Binaries archive를 클릭해서 내려받는다.
내려받을 수 없다는 노란색 정보 표시줄이 나타나면 오른쪽 마우스 단추를 클릭해서 파일 다운로드를 선택한다.
- 내려받은
UltraVNC-102-Bin.zip
를 임의의 폴더(예:E:\Down\imsi\UltraVNC
)에 풀어놓고winvnc.exe
를 실행한다. 다음 항목을 설정한다.
Accept Socket Connections 체크 Enable JavaViewer(Http Connect) 체크 Allow Loopback Connections 체크 VNC Password VNC 접속시 사용할 암호(예: myUltraVNC) - 'Apply/OK' 단추를 클릭한다. 일단 WinVNC를 실행하면 알림 영역에 VNC 아이콘이 표시된다.
Safari가 Java를 지원한다면 Safari로 원격 접속하는 것이 가능하겠지만 아쉽게도 아직까지 iPod Touch에 내장된 모바일 Safari는 자바를 사용할 수 없다.
원격 접속
TouchPad를 설치하고 VNC 서버를 띄웠다면 이제 남은 일은 접속할 VNC 서버를 설정한 뒤 접속하면 된다.
VNC 서버의 IP 확인
'시작/실행/cmd /k ipconfig /all'를 입력하고 나타나는 명령창에서 'IPv4 Address'를 찾는다. 그림에서 알 수 있지만 난 공유기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IP는 192.168.1.1이다.서버 설정
'TouchPad'를 실행하고 + 단추를 터치한 뒤 다음 정보를 입력하고 Save 단추를 터치한다.원격 PC 연결
저장하면 그림처럼 'VNC Servers'에 VNC 서버 목록이 나타난다. 이때 접속할 VNC 서버를 터치하면 연결된다.
이렇게 하면 그림처럼 원격으로 PC에 접속된다. 화면이 작고 키보드가 없기 때문에 아주 자유로운 사용은 힘들지만 원격으로 자신의 PC에 저장된 정보를 확인하는 것은 가능하다.
TouchPad 사용하기
TouchPad는 iPod Touch로 원격으로 접속한 뒤 사용하기 편하도록 상당히 여러가지 기능을 제공한다. 터치한 뒤 사방으로 끌어 당김으로서 화면을 이동할 수 있다. 또 키보드 입력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Ctrl, Alt 키도 지원한다. 이외에도 지원하는 기능은 상당히 많다.
기본 아이콘의 기능
TouchPad로 원격 PC에 연결되면 TouchPad 아래쪽에 다음과 같은 아이콘 들이 나타난다. 이 아이콘들의 기능은 다음과 같다.
기본 기능
아이콘으로 제공되지는 않지만 다음과 같은 기능도 제공한다.
클릭 | 빠르게 터치한다. |
오른쪽 클릭 | 두 손가락으로 빠르게 터치한다. |
화면 스크롤 | 두 손가락을 위, 아래로 이동하면 선택한 창을 위, 아래로 스크롤 한다. |
파워포인트 | 두 손가락을 양옆으로 이동하면 파워포인트에서 다음, 이전 페이지로 이동한다(파워포인트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확인하지 못함). |
확대/축소 | 두 손가락을 꼬집듯 오무리거나 반대로 펴서 확대/축소할 수 있다. 인터넷 탐색기에서도 이 기능은 동작한다. |
TouchPad 옵션
처음에는 TouchPad로 접속하면 원격 PC의 해상도로 접속되는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막상 옵션을 확인해 보니 옵션에서 해상도를 바꿀 수 있었다. 지원하는 옵션은 다음과 같다.
남은 이야기
이 글을 쓰기위해 오늘 오전 부터 오후 두시까지 작업을 했다. 동영상도 찍고 화면도 잡았다. 그런데 iPod Touch로 반복적으로 VNC 서버에 접속하는 중 시스템이 다운됐다. 키보드도 먹지 않았고 원격 접속도 되지 않았다. 방법이 없어서 결국 컴퓨터를 껏다 켰다. 컴퓨터를 껏다 켜면서도 큰 걱정을 하지 않은 것은 내가 사용하는 주 편집기인 EditPlus는 자동 저장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컴퓨터를 껏다 켠뒤 확인해 보니 자동 저장된 문서를 찾을 수 없었다. EditPlus의 옵션을 확인해 보니 문서의 이름을 지정해야 자동으로 백업되도록 설정되어 있었다.
이렇게 기껏 작업한 문서를 날리고 나디 다시 작업해서 글을 쓰고 싶은 생각이 없어졌다. 진행하는 절차는 잡은 화면을 이용하면 되지만 머릿말과 나머지 부분이 생각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루면 잊어 버리기 때문에 병원에 다녀 온 뒤 다시 작업했다. 다시 작업하는 것이라 이전에 글을 쓸 때보다는 빨리 작성할 수 있었지만 옵션에서 모르는 기능이 많아 기능을 확인하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아무튼 원하는 대로 iPod Touch로 PC에 접속해 보니 불편하지만 나름대로 신기했다. 다만 화면을 실시간으로 갱신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떤 작업을 한 뒤 바로 확인이 안된다는 것이 큰 단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