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블로거뉴스
블로거뉴스는 2007년 6월부터 약간의 유입이 있었다. 그러나 하루 평균 방문자 수는 고작 몇십명 수준이었다. 올블로그와 비슷하게 꾸준한 트래픽 보다는 대량의 트래픽을 보내 준다. 최근 가장 많은 방문이 있었던 때 하루에 무려 2'5806명이 방문했다. 아마 백골단에 대한 추억이라는 글이 헤드라인에 잠깐 올라왔다 삭제되었기 때문인 듯하다.
다음 vs 네이버
적어도 다른 사이트는 몰라도 블로그에서는 다음이 확실히 네이버를 눌렀다. 다음과 네이버에서 가져다 주는 방문자 총수에서는 이미 다음이 10만명 정도 앞서가고 있다. 이런 현상은 다음이 네이버와는 달리 개방정책을 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먼저 다음으로 부터의 트래픽 증가는 다음의 블로그 검색 때문이다. 검색 엔진 판도의 급격한 변화에서 설명한 것처럼 항상 야후에 밀리던 다음은 블로그 검색을 통해 야후를 밀고 올라왔다.
블로거 뉴스
그러나 이런 현상의 가장 큰 이유는 역시 모든 블로거에게 개방된 다음 블로거뉴스의 힘으로 볼 수 있다. search.daum.net
이나 tab.daum.net
을 합해도 10만명 선으로 search.naver.com
으로 부터 오는 유입양의 채 절반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블로거뉴스가 일반 블로거에게 개방됨으로서 블로거뉴스의 유입양은 26만으로 24만에 그친 네이버 검색을 추월하고 있다.
물론 네이버 검색에 의한 유입은 하루 600~1000 정도로 고정적인 유입이고 다음 블로거 뉴스의 유입은 하루 100~4'0000의 변동폭이 큰 유입이라 내 글이 블로거뉴스에 노출되지 않으면 이 순위는 충분히 역전될 수 있다. 그러나 네이버라는 절대 강자가 군림하고 있는 우리나라 인터넷 시장에서 내 블로그는 다음이 1위이고 홈페이지는 구글이 1위라는 점이 인상 깊었다.
왼쪽이 홈페이지, 오른쪽이 블로그의 참조 URL이다. 홈페이지는 구글이 35%로 압도적으로 1위이다. 28%로 네이버가 뒤쫓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참고로 홈페이지의 네이버 유입수는 하루 500~600 정도로 블로그 보다 적다. 이런 현상이 발생한 이유는 블로그는 비교적 네이버에서 검색이 잘 되지만 홈페이지는 잘 안되기 때문이다. 블로그는 블로거뉴스가 네이버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다. 그동안 네이버가 부동의 일위였지만 최근 블로거뉴스의 유입이 많아지면서 다음이 네이버를 누르고 있다.
사이트별 순위
블로그 유입양의 부동의 1위를 차지하던 올블로그는 홈페이지보다 낮은 순위로 내려앉았다. 올블로그에 이어 부동의 1위로 군림하던 구글은 네이버와 다음의 약진에 3위로 주저앉았다. 특히 네이버와 다음이 트래픽을 몰아 준 시점이 구글에 비해 훨씬 뒤 라른 것을 생각하면 국내 포털의 힘은 아직은 구글을 압도하고 있는 듯 하다.
국내에 메타 블로그가 거의 없을 때는 올블로그가 부동의 1위였다. TraceWatch 통계를 2005년 10월 부터 사용했기 때문에 한동안은 올블로그가 1위였다. 그러나 최근에는 올블로그의 비중이 상당히 줄어들었다. 그러나 그래프를 보면 알 수 있지만 올블로그로부터의 유입이 줄은 것이 아니라 다른 사이트들이 상대적으로 약진한 것을 알 수있다. 또 메타 블로그의 특성상 꾸준히 트래픽이 유입되는 것이 아니다 글이 노출된 날 몰아 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최근 가장 많은 트래픽이 유입된 것은 1063명을 몰아준 2008년 2월 15일이다.
올블로그에 이어 한때 부동의 1위였던 구글. 그래프에서 알고 있듯이 계속 유입양은 상승하는 추세에 있으며, 네이버와 비슷하게 꾸준한 트래픽을 보내 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최근 방문자 수는 하루 평균 300정도 된다. 또 최근 가장 많은 트래픽이 유입된 것은 2008년 2월 11일, 435명이다.
구글에 이어 지난 달까지 부동의 1위를 차지하던 네이버. 그래프에서 알 수 있듯이 지난 2007년 3월 부터 꾸준한 트래픽을 보내주고 있다. 아마 이 시점이 올블로그와 네이버가 협약을 맺었던 시점이 아닌가 한다. 구글과 비슷하게 완만한 상승세에 있으며 하루 평균 700명 정도의 방문자를 보내 주고 있다. 최근 가장 많은 트래픽을 몰아다 준 날은 2008년 4월 9일로 1223명이 방문했다. 아마 오즈와 LH2300에 대한 관심 때문인 듯하다.
실제 다음으로 부터의 작년 3월 부터 하루 200명 정도의 사용자를 보내주고 있다. 이 시점이 블로그 검색을 시작한 시점이다. 그 전까지 다음으로 부터의 유입은 많지 않았지만 블로그 검색을 서비스 하기 시작하면서 유입양이 급증했다. 그러나 증가 추세는 크지 않다. 최근 가장 많은 트래픽이 발생한 날은 구글과 같은 2008년 2월 11일이다. 방문자 수는 528명.
블로거뉴스는 2007년 6월부터 약간의 유입이 있었다. 그러나 하루 평균 방문자 수는 고작 몇십명 수준이었다. 올블로그와 비슷하게 꾸준한 트래픽 보다는 대량의 트래픽을 보내 준다. 최근 가장 많은 방문이 있었던 때 하루에 무려 2'5806명이 방문했다. 아마 백골단에 대한 추억이라는 글이 헤드라인에 잠깐 올라왔다 삭제되었기 때문인 듯하다.
한RSS 약진
또 눈에 띄는 부분은 HanRSS의 약진이다. 이전까지는 순위에 들지못하던 HanRSS가 올블로그에 이어 6위에 올랐다. 다소 아쉬운 점은 엠파스의 몰락이다. 검색 엔진 판도의 급격한 변화에서 설명한 것처럼 엠파스와 SK컴즈의 결합으로 급부상했지만 시너지 효과는 그리 크지 않은 듯 엠파스는 순위에서 완전히 밀려나 있다.
이 글에 나와 있는 내용은 글 시작 부분에 이미 밝혔듯 블로그와 홈페이지에 대한 결과이다. 따라서 다른 사이트에서는 전혀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 그러나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라도 인터넷의 절대 강자인 네이버가 강자가 아니라는 사실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진다. 어쩔 수 없는 일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