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빔밥, 왕돈까스, 왕냉면이 2900원이었습니다.
퇴근하며 집에 가다 싸네....집에서 가까운데 한그릇 먹고가? 해서 와이프가 냉면을 먹고 싶다고 하여 불러서 같이 들린 집이었습니다.
뭐 재료도 중국산인지는 알수는 없지만 싸구려 재료로 대충 만들었을 것으로 예상하고 갔으나..
붐비는 사람으로 인해 자리에 앉는데만 30분..주문후 음식이 나오는데만 30분 걸렸습니다..흐흐
물과 반찬은 당연히 셀프~
메뉴중에 비빔밥이 있었는데 비빔밥안에 들어가는 5개정도(상추, 당근, 김가루, 콩나물등등)의 재료마저 자율 셀프더군요.
그릇도 엄청나게 커서 고등학생 2명이서 2900원에 비빔밥 한그릇 시켜서 먹고 배불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줄서는 것부터 음식나오기까지 1시간을 기다리다보니 분위기 좀 살펴볼 겸 손님들을 살펴보았습니다.)
가족끼리 나와 왕돈까스를 먹는 아빠와 아들, 딸, 냉면을 먹는 엄마
왕돈까스를 먹어보니 제법 양도 많고 소스도 일품이어서 밥 비벼 먹었습니다..흐흐
냉면도 열무김치가 들어가 시원했고요...^^
글을 읽다보니 1년에 2~3번 찾아가는 절이 생각이 나더군요.
음식을 남기는것은 잘못된 일이지만..
찾아온 손님에게 고추가루 하나까지 남기지 말라는 글은..손님들에게 식사 내내 강박관념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