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군대(공군)에 있을때, 하사관(저보다 한살어린) 분이 항공유를 온 몸에 뒤집어 쓰셨는데요. 종종 있는 일이죠.
-_-. 제가 있는 비상대기(ALT)로 뛰어 오셨어요. 근처였거든요. 그래서 옷 다 벗으셔서 저를 주셨는데, 전 아무 생각도 안하고 세탁기에 넣고 빨아죠. 항공유기도 하구, 기름이라서 거의 한시간 이상 빨았는데. 그 옷에 핸드폰이 있었죠.
흠흠.. 다행이도 전원을 키지 않고, 햇빛에 말렸더니 괜찮았었는데.. 그때 굉장히 비싼 핸드폰이었거든요..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었죠. 그리구..' 다예 ' 의 경우에는 병원에 한번 데려가 보시는건 어떨까요? 가끔 불안 증세로 인해서 그런 경우가 있다고 하던데요. ' 그림 ' 을 통해서 아이의 심리 상태를 파악해 보시는 것도 좋구요.
^.^.. 전 그냥 걱정 되서 드리는 말씀이닌깐, 너무 귀담아 들으시진 마세요. 부모님이 자식을 가장 걱정하는 법이닌깐요.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