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인간이다." 를 답으로 예상했습니다.
뭐 이명박씨에 대해 잘 아는 바는 없지만, 그에 대한 세간의 평을 들어보면 대강은 알 수 있지요.
(물론 '까' 의 이야기만 들은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그가 대통령이 된다면, 위(대한) 정자라는 것은 맞지 않습니다.
그는 이미 위정자(僞政者)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재미있는 것은 정치인을 뜻하는 위정자(爲政者)와 자기 밥그릇만 챙기는 간신과 같은 무리배를 뜻하는 위정자(僞政者)의 차이는 사람(人) 하나의 차이라는 것입니다. 정치.. 나라와 국민을 위한 지혜로운 다스림을 추구하며, 그를 직접 행하는가(爲)와 국민을 위하는 척(僞)하면서 사사로운 개인(人) 감정에 휘둘린 정치, 혹은 권력을 행하려는 것의 차이가 아닌가 싶습니다.(거짓 위(僞)는 "하려는 척" 하거나 "한 척" 하는 것을 의미하지요.)
그런 의미에서 그는 이미 위정자(僞政者) 인듯 하며, 대통령이 된다해서 인간은 커녕 위정자(爲政者)가 될 수 있으리라곤 생각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