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줍잖은 각오로 던킨이라는 글로벌 기업에 도전장을 내민다는게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잘 아실거라 믿습니다. 단순히 기업 이미지에 타격을 주려고 그런 위험을 감수할 사람이 과연 몇이나 있을지..... 블로그에 글을 올렸다면 누가 올렸는지 추적도 쉽게 가능할텐데요. 조작을 하고자 했다면 사진으로 찍힌 99년 글자도 깔끔하게 삭제했을 가능성이 높죠. 정말 순진한 생산직 사원일 확률이 높겠군요. 조작이라고 보기엔 지나치게 허술한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진위 파악이나 해줄지도 의문이고요.
오랜만에 대세에 반대되는 의견을 봐서 참 기쁘네요. 뭔가 글을 올리고는 싶었는데 이런 분석력이 없어 다른 블로거들의 글만 봐왔는데 도아님의 의견대로 조작설임이 된다면 많이들 낚인 셈이 되겠네요. 조작설이든 은폐설이든 비난의 목적이 강한 포스팅은 다들 신중을 기하고 포스팅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블러거들이나 네티즌들이 진위여부를 판단하기전에 미리 재판을 다 내려버리는게 많아요.
네티즌이 재판관이면 뭐하러 검사 판사가 필요할까요. 엄연한 법이 있는 법치국가인데
말이죠.
문제는 비알코리아란 대기업의 권력을 동원한 압력과 한 소시민의 양심선언이란 구도여서
네티즌들이 불끈했을지 모르지만 그 양심선언이 정말 양심선언인지
따져봐야할것 같네요. 그것도 비알과 합의를 했다니 더 이해가 안가네요.
돈거래가 있었다면 돈을 노린 신고? 쩝 제보자의 정확한 입장이 필요할것입니다.
kall님의 추측이 맞는것 같군요. 폴라로이드로 찍어서 만든 제출용 서류를 찍을 가능성이 많은것 같아요. 근데 옛날부터 빵공장은 지저분하다고 소문이 많이 났죠. 특히 크림빵은 삽으로 퍼날르고 한다고 말이죠. 물론 씯지도 않구요.
요즘 새 경쟁사가 오면서 일부러 소문을 흘렸다는 소문도 있는데요. 그건 헛소문 같고(본인들의 이미지도 같이 떨어질 위험이 많기 때문이죠.) 분명한것은 도너츠는 지저분한 제조공정이전에 햄버거 못지않은 패스트푸드라는거죠.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었다고 싸이에 올리는 사람은 없지만, 크림피스니 뭐니 하는것은 자랑스럽게 올리는거 보면 건강상식마저 유행에 편승하는구나 하는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확실하진 않지만 저도 kall 님 추측이 설득력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첫번째 사진은 인화된 사진을 비스듬한 각도에서 디카로 찍은 것 처럼 보입니다.
그리고 EXIF정보는 사진에서 몇가지 개인정보를 지우는 과정에서 같이 날아간 것이 아닐까요?
예컨데 저같은 경우는 포토샵이 없어서 jpg파일을 그림판으로 열고 간단히 작업한 후에 bmp로 저장하고 acdsee에서 jpg로 바꿉니다.
다만, 아날로그 사진의 날짜에 대한 설명이 없다는 점은 아쉽습니다.
이것도 어떻게 보면, 그다지 눈에 띄는 것이 아니라 그냥 넘어갔다고 설명할 수 있을 것 같기는 합니다.
kall님 말씀도 일리가 있고...... 조작이라면 BR에서 저리 대응을 했을까요? 개인이 거대 기업을 상대로 조작 사진으로 협박한다는것도 그닥 설득력이 없어보입니다. 할려면 좀더 제대로 했겠죠...... 정말 조작된것이라 해도 사진이 없거나 예전 사진일 뿐이지 문제가 있다는 것은 마찬가지 아닌지요?
구글 캐시에서 다음 아고라 글을 찾으면
4월 23일 동동구리무 (이 사람이 아마 그 사람인 듯)라는 사람이 쓴 글이 있습니다.
댓글에 보면 소드엠페러라고 현 직원으로 추정되는 사람과
동동구리무라는 사람과의 논쟁이 있는데
거기 보면 사진에 대해서 동동구리무라는 사람은 다음과 같이 답했습니다.
물론 사진에는 99년으로 되어있고 지금은 2007년이다!! 근데 이걸 어쩌지? 녹물 보일러를 2005년 12월에 경동보일러 금천점에서 갈았다는건 고객센터 물어보면 증거자료가 나오고 사진속에 99년 표기는 당시 폐기품위 올릴려고 필카로 찍으면서 년도변환 안해서 생긴오류인데
합의를 했다니 어이가 없네요. 저런게 어떻게 합의가 됩니까? 나참-.- 그럼 자기가 올린 글이 구라라는건데.... 한화 회장 사건도 그렇고 한국에는 안티히어로밖에 없는가 봅니다-.- 괜히 깡패가 주인공인 영화가 나오는게 아닌가봐요. 나쁜놈이 더 나쁜놈을 깐다. 진실은 그 와중에 잠깐 들어나고 중간에 파묻혀버리구요.
우연히 지나가다가 던킨도너츠가 나오길래...........읽어 보았습니다................
제 삼촌이 BR코리아에 근무하시고 저의 외가쪽이 던킨 도너츠 매장도 하고 있어서..............
이런 사건이 터진게 별로 좋지 않군요.........
던킨 공장 사정은 알수 없지만...........던킨 매장내에서는 위생 관리가 철저하게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냥 던킨을 견제하려는 사람들의 모함이라고 생각하고 싶군요...............
(BR코리아의 대처는 잘 못 된것 같군요.........은폐하려다가 일이 더 커진 꼴이군요.......)
고발자 지금 잠적중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회사에 1억이상 요구했다가 오히려 고발당한걸로 알고 있어요.....
사진과 자료들도 대부분 조작이고요.....
회사에서는 일이 커지면 우리나라 매체 특성상 회사만 타격을 보기에 조용히 무마하려다 오히려 큰코 다친격이 된거죠....
각언론사 기자들과 식약청에서는 감사가 다 끝난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쩌든지 간에 던킨이 아무리 억울하게 당한들 벌써 이미지는 많이 실추되었고.......
요즘 줄줄이 생긴 경쟁점들만 휘파람 불겠죠,,,,,,
던킨 매니아였는데.......
그냥 좀 씁쓸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