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학교는 맞습니다. 아울러 그 선생님의 별명은 진도(제 사촌 동생이 저보다 한 10년 뒤에 학교를 다녔는데 그 때도 진도였다고 하더군요)였습니다.
별명은 바뀌니 백사(이미지를 보면 가능합니다)였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당시에도 힌 머리가 많은 편이었고, 몇년이 지났으면 거의 백발일 가능성이 많고, 또 눈을 보면 독사를 연상할 수 있기 때문에... 다만 위에 친구가 받은 체벌은 선생님이 많이 순해졌기 때문에 그정도로 체벌한 것이라고 하더군요(선배들의 얘기).
선배들의 얘기로는 저보다 더 했다고 합니다. 따라서 시간이 가면서 체벌 방식이 더 순화됐을 수는 있습니다.
1. 일단 체벌을 자주하지는 않습니다.
2. 체벌 역시 분명한 잘못에 대해 체벌을 하는 편입니다.
3. 화학을 배워봐서 알지만 상당히 잘가르치십니다.
4. 다른 선생님들하고도 별로 친하지 않습니다.
같은 선생님이 맞군요..
오늘 고등학교 동창녀석을 만나서 물어보니 주기율표로 체벌(손바닥 때리기)를 꽤 오랬동안 했다더군요..
그 덕에 주기율표는 다 외웠다고 ^^; 근데 친구도 진도라는 별명은 모르더군요..
그 친구는 문과이고 저는 이과였는데 제 기억력이 안좋아서 맞은 기억을 못하는 것인지도... ㅠㅜ
QAOS를 알게 된지는 3년정도 되었고 가끔 들려서 눈팅만 하고 가끔은 유용한 강좌를 따라해 보기도
하면서 도아님의 실력이 존경스럽기도 하고 부럽기도 했는데 고등학교 선배님이셨을 줄이야..^^;
2007년 한해도 부자되시고 행복하시길.....^&^
저는 33기입니다... 제가 다닐때도 한반에 60명정도는 되었던거 같습니다..
문과와 이과 계열의 선생님이 다른 경우도 많았지만 해당 선생님의 시간에 따라서 문과 한두반정도는
이과 선생님이 가르치신 경우도 종종 있었습니다.
저는 학교를 일찍 등교하는 편이어서(6시30분정도) 백사 선생님이 혼자 계신 모습을 자주 봤는데
상당히 외로워 보였습니다.. 저희 때는 도아님 말씀처럼 심한 체벌은 없었고 체벌을 하더라도
반드시 몽둥이로 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화나면 손찌검하는 선생님을 싫어합니다.
자신의 개인감정을 담아서 폭력을 휘두르는 몇몇 선생님을 상당히 싫어한 기억이 있어서
그 화학 선생님에 대한 안좋은 기억은 없는 건가 봅니다.. 단지 안쓰러워 보였을 뿐...
저는 블로그가 없고 블로그도 그다지 자주 방문하는 편이 아닙니다.. QAOS를 통해 이블로그에 들어와 보니
사람사는 향기가 나더군요.. 그래서 시간날 때마다 하나 둘 씩 읽다보니 100페이지 정도는 읽은거 같네요..
특히 우영이와 다예에 관한 이야기는 너무 귀여워서 모두 검색해서 읽었습니다.. ^ㅜ^
처음 QAOS에 가입했을 때는 도아님이 차가운 사람일 거라고 생각했습니다만.... 블로그를 읽다보니
제가 오해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