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당시 초등학교도 다니지 않은 꼬맹이에 불과 했지만 그때의 공포는 아직도 생생하네요. 집 문을 걸어잠근체 문틈으로 지나다니는 장갑차와 총을 든 공수부대들.. 집근처 슈퍼에서 시민군들에게 음료와 음식을 무상으로 제공하던게 아직도 생생합니다. 어린 꼬맹이는 그저 공짜로 먹는게 즐겁기만 했는데 그때의 도청에선 민주주의를 부르지르던 선배 어르신들의 피와 목숨이 있었군요. 아직도 현실을 호도하는 글들이나 사람들을 보면 답답하기만 합니다. 결국은 우리 가족이요 형제요 우리 국민들인데
움... 정말 암울한 과거죠.
저런게 비일비재 했을 터인데.. 그건 잊고..
단지 경제 성장만을 부각하고... 업적을 기리니 어쩌니...
적절한 비유는 아니지만.. 마치.. 살인자가.. 사람 죽여놓고.. 1억 정도 불우이웃돕기 성금 냈다고..
이 사람을 좋은 사람으로... 봐야하는건지...
일본제국주의나 kkk 같은.. 망국스러운 놈들이 있듯..
우리나라에도 있는 듯 합니다.
저주스러울 과거라도.. 그들이 추종하는 것에 대한 집착..
무서울 정도인 듯..
아직은.. 우리나란 민주주의가 아닌 듯 합니다. 아니.. 어쩌면 이런걸 허용하고 있는 것이... 민주주의화된 것인지도..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