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8 정말 추억의 동네죠.수경사 청량리 역 파견대 복무할 당시....순찰 마치고 파견대로 귀대 해보니.바닥에 신병 두명이 따블빽(?)을 머리에 이고 꿇어 앉아 있더군요.둘중 한명이 다름 아닌 고교 동창녀석..훈련소 퇴소하고 사단보충대로 이동중. 전농동588 배회 하다가 적발 되었다나 어쨌다나...선임하사 에게 사정 얘기해서 훈방조치 되었지요.지금도 그 동무와 모임을 가지는데 가끔 그때 얘기하면 주위 동무들이 웃어워 죽겠데요.정확히 37년 전의 사건이죠.
저도 군대 가기 전에 아는 형이 차를 태워서 일명 '사파리'라는걸 시켜줘서 가봤습니다ㅋ 군대에서 창녀가 국회위원이 된다는 대한민국 헌법 제 1조란 영화를 보고 그 때의 기억을 떠올렸었죠. 오늘 한 번 더 떠올리네요^^ 정말 연예인보다 이쁜 여자들이 비키니를 입고 차 윈도를 두드리는데 왠지 좀 무섭드만요ㅋ 왠지 레지던트 이블의 좀비들 같았다는... 우리 중에 누구든지 죄 없는 자 만이 그들에게 돌을 던질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