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구들이 목욕을 좋아해서 어렸을 때 수안보에 자주 갔곤했습니다.
지금이야 많이 개발됐지만 그 때만 해도 목욕시설만 빼면 완전 시골이었죠.
그런데 지방뉴스를 보니 그 지역의 많은 업소가 온천을 사용하지 않고 수돗물을 데워서 목욕물로 사용했다는
기사를 본 후로는 다시는 가지 않았던 기억이 나네요.
관광업은 이미지가 가장 중요한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좋은 시설이나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하더라도 한번 이미지가 나뻐지면 회복하기가 어렵죠.
ps. 지금 생각해보면 안 가길 잘한것 같습니다. 유명한 온천일수록 피부병환자가 몰리는 법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