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P 접속이 불안정하다고 해서 네트워크 문제로 알았습니다. 글을 읽어 보니 네트워크가 불안할 때 재접속 문제였군요. 맞습니다. 저도 경험한 문제입니다. 윈7은 끊어졌다 네트워크가 살아나면 바로 접속이 되는데 윈10은 검은 화면만 뜨고 꽤 긴시간 접속이 안되죠. 또 접속이 되도 다른 사용자가 연결 중이라는 메시지가 뜨고요. RDP 연결을 확인하는 부분이 의도인지 버인지 모르겠지만 동작 방식이 바뀌었더군요.
아 윈도우 10 여러가지로 문제가 많군요.
전 아직 윈도우7을 쓰고 있지만, 기회가 되면 10으로 갈아 탈까 하는 생각에
모 사이트에서 받은 윈10 만고 이미지(wim 파일) 을 받아놓은게 있는데,
아직 시기가 아닌가 보군요.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좀더 기다려봐야 겠네요.
마지막은 맞지만 마지막이라고 하면 오해할 소지가 있습니다. 윈도 10, 윈도 11처럼 버전을 올리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윈도 10 레드스톤, 윈도 10 크리에이터처럼 1년에 한 번씩 주기적인 업데이트로 운영체제를 개발하겠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마지막**이 맞기도 하지만 그냥 마지막이라고 하면 윈도 10을 끝으로 더 이상 운영체제 개발을 하지 않겠다는 뜻으로도 보이기 때문에 부연합니다.
그리고 버전 업할 때마다 나빠진 것은 아닙니다.
* **NT 3.5->NT 4.0**: 안정성과 UI 모두 개선되었습니다. 윈도 3.1 UI를 윈도 95 UI로 바꾸며 초기 3.5의 버그를 대부분 잡았습니다. 3.5가 NT 계열 첫 OS였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입니다.
* **NT 4.0->2000**: 윈도 7에서 윈도 8로 가는 것과 비슷한 삽질이 있었습니다. 도스 코어와 NT 코어를 통합하느라 안정성이 현저하게 떨어졌습니다. 아울러 MS는 두 코어의 통합 실패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윈도 8이전까지 최악의 망작으로 평가받는 ME를 만들었죠.
* **2000->XP**: UI와 안정성 모두 개선됐습니다. 이외에 XP에서 RDP가 처음 도입됐고 이덕에 전 2001년 이후로 USB 메모리와 같은 이동형 저장장치를 버렸습니다. 또 윈도 95 사용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정책을 바꿨기 때문에 불안정한 것처럼 보였지만 정책만 되돌리면 2000 보다 훨씬 안정적으로 동작했습니다.
* **XP->비스타**: 엄청나게 좋아졌습니다. UI도 개선되고 안정성은 최고로 좋아졌습니다. 보안도 멍청할 정도로 강화했다가 윈도 7에서 좀 풀었죠. 다만 좀 무겁기 때문에 엄청나게 욕을 먹었죠.
* **비스타->윈도 7**: 사실 달라진 것은 별로 없습니다. MS측에서도 *살찐 비스타의 살을 뺀 것이 윈도 7*이라고 했으니까요. 그러나 살을 뺀 것만으로도 마이크로소프트에서 개발한 최고의 운영체제로 등극했습니다.
* **윈도 7->윈도 8**: MS가 저지른 최악의 실수입니다. 뇌구조가 어떻게 되있으면 이런 병맛같은 짓을 저지를 수 있을까 의문입니다. 윈도 모바일에 그 안정적인 윈도 7을 구겨넣은 망작. 망작 중 이런 망작은 없죠. 데스크탑 사용자를 모두 버린 짓이었습니다. 여기에 한글 번역도 개판.
* **윈도 8->윈도 10**: 거의 같습니다. 그냥 메트로 UI를 시작 단추로 줄여넣은 정도입니다. 윈8은 거의 사용하지 않아 안정성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지만 윈8에 비해 엄청나게 개선됐다는 윈10이 이 모양이니. 사실 레드스톤 전까지 윈도 10은 그냥 버그 덩어리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