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발디나 크롬 모두 메모리는 많이 잡아억습니다. 또 이야기한 **어느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 모르겠지만 과거에 출시된 저사양의 넷북(메모리 1G, CPU 1~2G)에서도 운영체제에 따라 잘 돌아갑니다. 따라서 컴퓨터 사양이라기 보다는 OS의 문제, 정확히는 비발디의 맥OS 문제로 보는 것이 맛습니다.
CPU 속도는 비슷하고 메모리는 2G, 4G인 리눅스와 맥OS을 비교해 보면 2G 리눅스에서는 아무 문제없이 돌지만 4G 맥OS에서는 깜박거림도 있고 좀 버벅 대는 경향이 있더군요. 그래서 저도 리눅스에서는 비발디를 써도 맥OS에서는 사파리와 크롬을 씁니다.
짧게 말하면 액티브X를 실행하는 기능입니다. 웹 표준 따윈 자신들의 점유율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크롬은 액티브X를 지원안했어도 시장을 접수했는데 네이버는 액티브X를 필수로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심지어 모바일 환경덕분에 액티브X가 사라지는 와중에도 말입니다.
파이어폭스는 너무나 오래되서 현재 대대적인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1. 확장기능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전부 버리고 크롬 형태 확장기능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2. 다중코어 시대에 맞게 그런 환경을 잘 활용하는 브라우저 엔진을 새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현재 rust 언어를 기반으로 servo 브라우저 엔진을 제작중이고 그것을 파이어폭스에 이식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습니다. 그것이 2017년 말에서 2018년 상반기에 완료되는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파이어폭스의 UI나 기능의 경우 테스트 파일럿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좋은 평가를 받으면 유지하고 나쁜 평가를 받으면 폐기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https://testpilot.firefox.com
요약을 하자면
1. 네이버가 웨일의 점유율 확보를 위해 액티브X 사용도 마다하지 않습니다. (웨일 개발철학?)
2. 파이어폭스는 대 공사중이니 2018년에 다시 평가해 보시는것은 어떨까요?(모질라가 목표를 달성한다면 다중코어 환경에서 성능으로 파이어폭스를 따라잡을 브라우저가 없을겁니다.)
불여우는 아무런 평가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미 다 알고 있는 것들 써놓고 평가를 다시 하라고 하니 좀 의아하군요. 참고로 어떤 프로그램이 킬러 어플리케이션으로 성장하는 이유는 그 자체의 기능 보다는 주변 기능 때문인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불여우의 성능이 올라간다고 해도 수많은 크롬의 확장을 따라잡기는 힘들겁니다.
멀리 갈 필요도 없습니다. 위의 검색창에 알집이라고 처보세요. 알집이 처음 등장했을 때 부터 알집의 문제를 지적한 사이트가 [QAOS.com](http://qaos.com/)이고 제가 운영자입니다. 참고로 [링크된 내용은 이미 널리 알려진 내용](http://www.bodnara.co.kr/bbs/article.html?num=98799)입니다. 요즘은 알집을 비판하는 글을 올리지 않아 올리지 않았을 뿐이고요.
>요새 브라우저들 링크 드래그해서 새탭으로 열기 기능 다 있거든요. 그런데 비발비는 이게 안되네요; 황당합니다.
황당할게 있나요?
비발디 사용자는 마우스 가운데 단추를 클릭해서 새탭으로 엽니다.
프로그램이 달라지면 단축키도 달라지는 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요.
그냥 불편하다고 하기 보다는 있는 기능을 먼저 찾아 보는게 순서일 것 같습니다. 글에도 있지만 어지간한 기능은 다 내장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스처'도 비발디의 내장된 기능 중 하나입니다.
참고로 링크를 끌어 비발디 탭 모음의 + 단추에 놓으면 새탭으로 열립니다. 다만 전 불편해서 사용하지 않는 기능입니다.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불평한다 할 수도 있는데, 나름대로 구글에서 열심히 검색했지만
링크를 새탭으로 모아두는 방식이 링크 드래그할 때 좌우가 아닌 상하로 하라고 나와 있는 것까지만 확인했습니다.
실제 링크를 대부분의 브라우저처럼 좌우가 아닌 상하로 하니 새탭으로 열리면서 모이더군요.
그런데 방금 글 달아주신 거.. 마우스 중간 버튼 클릭하면 새탭으로 모인다..
헐..
놀랍네요. 이건 이 글에도 나와 있지 않고, 검색해도 없었는데..
아무튼 새로운 사실 알아갑니다.
써보니 패널에 모바일창으로 여는 게 상당히 독특하고 유용하네요.
평소 폰 보는 걸 별로 안좋아합니다.
화면도 너무 작고 손에 들고 있으면 힘들어서요.
그런데 이렇게 간편하게 데탑으로 확인하니 좋네요.
마우스 가운데 단추로 탭을 여는 것은 탭 브라우저의 오랜 전통입니다. 이 글에서 가운데 단추로 탭을 여는 걸 다루지 않은 이유도 전 기본적으로 알 걸로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또 말씀하신 대로 패널 기능도 상당히 유용합니다. 전 데탑 어플을 깔지 않고 텔레그램, 에버노트 등을 등록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탭을 많이 연다면 탭 더미 기능도 아주 유용한 기능 중 하나입니다.
방문 및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