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중순경부터 몇몇 스토리를 시작으로 다양하게 나오기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처음 나왔을 때 참 재미있겠구나 생각하고 대거 설치했는데, 이외로 애들이 좋아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얼굴이 나와 무표정하게 이러 붙었다 저리 붙었다 하면서 한 페이지가 끝날 때까지 계속 보고 있으려니 좀 민망해서 그런가 싶기도 합니다. 어떤 애들은 처음에는 재밌어 하다가 한 번 하고 땡입니다.
꽤 많은 어린이들에게 시도를 해보왔는데, 제가 내린 결론은 확실히 어른들(정확하게는 부모)은 좋아하지만 애들은 별로라는 것이었죠. 다양한 상호 작용이나 동적인 인터페이스가 추가로 적용이 되면 더 좋지 않을까 하고 현재는 아쉽지만 모두 삭제......
어플 자체가 조금 '어설픈 것'은 사실입니다. 본문에도 써둔 내용이기도 하고요. 다만 아이들이 한번 보고 마는 것은 하나의 어플에 하나의 동화만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더군요. 피노키오라는 동화의 내용은 뻔히 알고 자기 얼굴이 나와 처음에는 재미있게 보지만 내용이 같으니 또 볼 이유가 없어지니까요. 다만 제가 주변에 시험해 보면 고학년은 반응이 시쿤둥하지만 저학년은 반응이 다 좋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