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도아님 덕분에 좋은거 하나 배워갑니다. ^^
좋은 글 감사드려요
그런데 제가 도아님 글을 RSS를 이용해서 메일로 받아보고 있는데 기사 전문이 다 표시되더군요.
근래 러브드웹님의 글을 읽은 적이 있어 이런게 도아님께 피해가 가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주제넘은 것인지도 모르겠으나 관련글을 한 번즘 읽어보시는게 어떨지요? http://loved.pe.kr/entry/lovedweb-RSS
알고 있습니다. 제 블로그에도 예전에 관련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전체 공개를 한다는 것 자체가 그럴 위험성을 알고 하는 것입니다. [RSS 전체공개, 예고된 악용 1. IDG](http://offree.net/entry/Abuse-of-RSS-IDG)라는 글을 통해 제가 몇년전 제기한 문제를 뒷북치는 것에 불과합니다.
우선 저는 크롬은 아는 바가 하나도 없고, 오페라라는 브라우저를 씁니다(지금은 또다른 브라우저인 '파이어폭스 베타버전'의 국내 웹 사이트 오류 파악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 잠시 'Firefox 4 Beta 7버전'을 쓰고 있구요)
크롬은 말씀하신 정식 최신 버전이 아니라 개발자 버전(?)이 따로 있는 거 같아요(파이어폭스도 그렇고, 오페라도 그렇습니다) 따라서 제 생각이 '도아'님의 글 취지에 맞다면 지금처럼 저절로 업데이트 되는 정식 버전이 아닌, 크롬 사이트에서 개발자 버전을 따로 다운로드 하신 후 이용하셔야 본 글에 나온 기능들을 살펴보실 수 있지 않을까요?(정식은 7버전이지만 개발자 버전은 9까지 올라간 거 같네요)
> 제대로 글도 읽지 않고서 댓글다는 것에 대한 짜증일 수도 있다 이해하고요. 하지만, 그렇다하더라도 좀... 그러네요~ ^^
이 부분 때문입니다. 다만 이 부분을 이해한다면 홈페이지 운영이 올해로 16년째이고 블로그 운영이 6년째입니다. 둘을 함께 운영한 것은 6년째고요. 이 과정에서 글을 제대로 읽지 않고 쓸데없이 달린 글과 그 글에 의한 피로도가 어느 정도일지는 생각해 보셨는지요? 기본적으로 전 댓글을 **소통**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특히 제목만 보고 글쓰는 사람, 본문에 나와있는 내용을 질문하는 사람, 글을 제대로 읽지도 않고 틀렸다고 하는 사람이 차고 넘치기 때문입니다.
댓글을 다는 사람은 댓글 하나만 달면 됩니다. 그러면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은 어떨까요? 그런데 대다수의 사람은 어쩌다 다는 댓글만 볼뿐 그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에 대한 배려는 없습니다. 조금 더 친절한 것이 분명히 더 나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홈페이지 운영 16년의 경험으로 조금 더 친절한 것이 남는 것은 거의 없는 일이라는 점입니다.
>도아님 개인 성격이 어떤 지는 이 블로그의 전체적 분위기랑 글을 통해 알 수밖에 없는 일반(?) 사람들이... 님을 좀 더 괜찮게(^^) 생각할 수 있게 전향적으로다가... 글을 쓰면 어떨까~하고 한번 제안해 봅니다!
또 블로그의 성격은 글 몇개만 읽어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간단한 것조차 하지 않고 무조건 댓글만 싸지르는 사람을 배려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이 부분은 **상대의 방법으로 댓글을 단다**는 제 블로그 댓글 원칙이기도 합니다. 또 본문이 아닌 댓글 응대로 딴지 걸 부분은 못됩니다. 그래서
>제가 좀... 주제넘었죠? 죄송합니다! (__)
주제 넘었다는 부분에서는 저도 동의합니다. 방문하는 사람에게 친절한 댓글이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친절을 블로그 주인장에게 강요할 필요는 없습니다. 개념있는 방문자라면 지금도 충분히 대접받고 있으니까요. 즉, 저는 대접 받을 행동을 하는 사람만 대접해 줍니다. 블로그는 **고객센터**가 아닙니다. 고객센터의 덕목을 블로그에서 요구하는 우는 범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다른 사람의 블로그에 댓글, 그것도 내용이 틀렸다는 댓글을 달 때에는 최소한 5번 이상 그 글을 읽습니다. 그리고 비밀 댓글로 정말 조심스럽게 댓글을 답니다. 님이 저에게 친절을 요구하는 것은 님 습관에 따른 님의 규칙입니다. 저도 비슷합니다. 다른 사람 역시 저처럼 댓글을 달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대접 받을 수 있는 댓글만 대접해 줍니다. 그런데 재미있지 않나요? 자신의 규칙을 남에게 요구하면서 다른 사람의 규칙은 따르지 않는다는 것이.
댓글을 이렇게 달면 방문자수나 조회수가 주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방문자수나 조회수를 생각하면 글 자체를 쓰기 힘듭니다. 제 블로그를 보면 알 수 있지만 정부비판, 삼성비판, 네이버비판, 종교비판등 민감한 사안이 좀 많습니다. 모두 글을 올리면 난장판이 되고 속하는 영역에 따라 떠날 사람들이 많은 부분이죠. 방문자와 조회수를 생각한다면 이런 글은 아예 올리지 않아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전 방문자수나 조회수에 큰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또 댓글을 확인해 보면 알 수 있지만 블로그를 운영하는 분이 댓글을 단 경우에는 어느 정도의 실수는 눈감아 주는 편입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면 익명의 악플에 시달리는 때가 많고 따라서 이런 분들은 댓글을 달아도 예의없게 다는는 경우가 별로 없으니까요. 그러나 익명 댓글은 거의 대부분 **싸지르기**가 많습니다. 댓글 달고 다시 읽으러 오지도 않죠. 따라서 어떻게 댓글을 달던 문제가 되는 때는 많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