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x 까지는 표를 그렇게 그렸었죠..
2.0부터는 표그리기가 무지 쉬워졌습니다.
1992년쯤.... 당시 학교 20년사 책을 만들어야 할 상황이었는데,
예년까지는 원고 작성해서 인쇄 기획사에 맡겼었죠
그해부터 아래아한글2.0으로 편집해서 출판했었습니다.
200페이지짜리 책이었는데, 거의 한달 밤을 꼬박새워서 토막잠 자며 편집행던 기억이 납니다.
덕분에 아래아 한글 관련한 책도 한권 썼었죠..
정말 추억의 프로그램이죠. 저도 우리집에 컴퓨터를 처음 사던 해, 1993년에 아래한글을 처음 접했었더랬죠. 그때는 1.2던가 1.5였던거같은데.
또 대학에 들어오면서 아주 많이 사용하다가 지금은 주변의 환경때문에 워드를 주로 이용하게 되네요.
단축키는 아래한글이 좀 편한데, 시각장애인을 우한 접근성면에서 2007과 2010이 많이 떨어지는것도 잘 안쓰게 되는 이유중에 하나네요.
글 잘 읽고 갑니다.
이찬진 대표가 월간 마소에 "글자모양에 관한 글"을 연재하면서 처음 소개를 했었죠. 그 다음 달엔가 첫버전이 나왔던 것과, 그 때 이미 아는 사람들은 베타버전을 쓰고 있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1.51부터 2.0, 2.1, 2.5, 3.0 3.0a, 3.0b, 815 까지 샀었습니다. 이후는 좀 실망이 커서리... ㅎㅎ
잠시 추억에 젖어보았습니다.
저는 지금도 815를 에뮬해서 사용하고 있지요. 워드가 아무리 좋다 해도 단축키로 쉽게 작성되던 수식은 쉽게 포기하지 못할 마약 이었습니다. 지금도 수식편집기 불러와서 하나하나 일일이 클릭하고 입력하려면 열불나고 많이 아쉽더군요.
워디안 부터는 수식을 단축키로 쓸수 없어서 관심을 아예 끄고 살고 있습니다. 다만 한번씩 주요 문서를 작성해야 할 때 망할놈의 나라밥 먹고 사는 이들이 최신 버전으로 양식을 올려놔서 그때마다 개고생 한다는... 왜 그런 양식들은 pdf처럼 입력과 저장이 안되는지 모르겠어요. 그거만 되도 대박일텐데... 밖에 나와 산지 조금 되다보니 줄창 워드를 메인으로 쓰게되서 가끔 공문서 양식을 불러와 작성해야할 일이 있을때 마다 얼굴에 팔자가 생기네요. pdf의 경우는 reader만 있으면 세금 보고도 reader를 통해서 작성해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데, IT강국 이라는 조국은 점점 IT의 갈라파고스가 되어가니 참 답답하네요.
단축키가 엄청 편하죠. 워디안은 아래아 한글의 장점을 버리고 MS 워드를 따라하다 실패한 대표적 케이스고요. 2002에서 어느 정도 아래아 한글의 장점이 살아났지만 그래도 시장은 이미 넘어간 상태였죠. 전 개인적으로 공개 형식이 아니면 아예 안씁니다. 물론 관공서와 거래를 하지 않으니 가능한 일이지만요.
우짜다가 마주친 그대 블로그 내 마음을 빼앗겨 버렸네 (2012/05/15 13:36)
RE :
DEL
보이스모뎀으로 전화거는 유틸을 구글링하다가 도아님 블로그에 왔네요...
저는 한컴 815덕분에 작년에 이벤트로 경품에 당첨되었죠...
나폴레옹 장식에 815씨디와 함께...그것도 구형 폰카로 찍어서 내었는데, 운영자님이 이쁘게 보셨는지,
내 사전엔 불가능이 없다는 글을 함께 첨삭해주시며, 영광스럽게 당첨~~
덕분에 2010까지 받아서 잘 쓰고 있지요...
이글을 빌려서 한컴에 다시한번 감사드려용~~!
음 그런데요....노턴으로 복구 실패하셨죠?
문서종류에 관계 없이 한글로 작성된 문서는 복구가 되어도 십중팔구 여는 것이 불가한던지, 열려도 내용이 다 깨져서 나오더군요...저의 경험은 그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