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히 본받을만한 분이시군요. 역시 이런 분들이 있기에 오늘날 불신이 가득한 사회이지만서도 희망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약국 이름이 아쉬람이라... 눈에 익은 것이 십여 년 전에 읽었던 '성자가 된 청소부'란 책을 생각나게 하네요. 대략 줄거리를 생각나는대로 쓰면, 가장 비천한 신분이었던 청소부 출신의 사람이 절도나 마약같은 나쁜 짓을 했었지만, 결국 개과천선하여 신분차별없이 진정으로 환자를 위하는 마음으로 치료해주고 전문적인 의학지식을 갖춘 의사들보다도 존경받는 수도자적인 삶을 그렸던 책인 걸로 기억합니다만, 오래 전에 본 거라 좀 가물가물하네요.
이 사람이 마지막으로 정착하면서 결국 세상을 뜬 곳이 아쉬람이었는데, 혹시 여기서 이름을 따온 것일지로 모르겠군요.
아쉬람이란 약국이름 부터 마음이 편안해지네요.
아직 이런 곳이 있고나. .
아버지 잇몸이 안좋아지셔서 인사돌사러 갔더니, 인사돌 주시면서 계속 다른 잇몸약 추천만 계속하고, 이 약에 대한 말은 한마디 안하는 곳도 많은데.. 단지 판매만을 목적으로..
참 좋은 약국이네요~ 우리동네에도 좋은 약사님계시면 좋겠습니다.
거기 맞습니다. 원래는 삼보 아파트 상가에 있었는데 지금은 윤이빈후과 1층으로 이사했습니다.돈 보다는 자신의 철학(아쉬람)으로 약국을 운영하는 정말 보기 드문 약국입니다. 약 봉투에 "건강 조심하고 약국은 자주 찾지 말라"는 문구는 아직도 기억합니다. 아울러 지금도 인천에 가면 가끔 만나는 친구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