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이라... 참 오묘한 말이지요. 원래 기독교는 '단성론' 교회였는데, 21세기는 대부분 '3위 일체 교리'를 따르죠. 성경에는 '삼위 일체'에 대해서는 말이 없고(은유적으로 표현된 부분이 있다고 하는데, 모르겠음), '오직 신은 하나'라는 단성론은 확실히 나타나 있죠. 그런데 21세기 현재 대부분의 교파에서 이단은 성경에 나타난 '단성론'...
이런 걸 볼 때마다 "도대체 진실은 어디에?"라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아무튼 도마복음 1회부터 100회까지 찾아서 링크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해당 도마복음 글들을 게시하고 있는 서버가 MS윈도우즈이고 에러 내용을 보아하니 msxml3.dll파일에 문제가 생겼거나 페이지 내용을 잘못 작성하였을 가능성이 있습니다.(IIS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더 크다고 봅니다만)
브라우저 문제도 아니고 해당 사이트의 서버에 문제가 생긴 것이므로 어떠한 브라우저를 사용하셔도 동일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해당 도마복음 글을 게시하고 있는 사이트의 서버 관리자에게 연락하셔야 합니다.
얼핏보면 마치 로컬 MS윈도우즈에서 문제가 발생한것 처럼 보여서 오해하기 쉽습니다.
또 제가 맥과 리눅스에서도 동일한 에러가 나는것을 확인했습니다. (맥과 리눅스에서는 MS윈도우즈의 dll파일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당장은 읽을 시간이 안 되어 미리 구입하긴 그렇고 인터넷서점에 로그인해서 마이리스트에 꽂아놓고 왔습니다.
간단한 상식이나 재미 수준의 것들은 브라우저로 보던지 포터블 기기로 보던지 다 머리에 들어오는데
깊이 생각해야 하는 지식들은 책으로 보지 않으면 당최 머리에 안 들어오더군요.
도마복음은 기독교를 믿는 사람들이 조금 더 귀 기울여 들어야할 내용입니다. 문제는 우리나라 기독교도 중 상당수는 이런 복음에는 관심이 없다는데 있는 것 같습니다.
도마복음 : Gospel of Thomas (2010/08/11 15:13)
RE :
DEL
도마복음은 핵심복음입니다. 도마복음을 미리 알았다면 위엣분처럼 불교로 개종하는 일은 없었을텐데... 통렬한 아쉬움이 남습니다. 3대째 모태신앙인인 본인 역시 내면의 구원에 목이 말라 청년시절엔 기독교를 떠나 불교와 무속에까기 깊이 들어가서라도 본질을 찾고자 갈망했다가 다시 '성경 안'으로 되돌아온 사람이며 현재는 광야에 선 요한처럼 홀로 '오직 성경'에 모든 것이 다 있다는 것을 알리고자 나선 목회자입니다. 성경에는 세상의 모든 것의 근본 원인과 해법이 다 들어 있는 놀랍고 신비한 책입니다.
본인은 위 주소의 다음 카페를 운영중입니다. 그외에도 4개의 카페가 연관을 가지고 운영되고 있습니다. 더불어 도마복음서의 여러 영어버젼을 통합적으로 살펴서 'Thomas Kim 버젼'을 한글로 번역해 올려두고 있습니다.
외람되고 오해의 소지가 있을 줄 알지만 한 마디 하자면, 도올 김용옥 선생의 신앙은 여러 종교가 혼합된 형태를 띠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물론 종교 모두가 강점과 헛점이 공존하는 것은 기독교도 예외는 아니지요. 도올 선생 역시 크리스챤이었다가 불교도가 되었고 철학자이기도 한 박학다식함이 있지요. 그러나 각 종교의 차이는 심각한 구분이 있다는 것은 아직 모르는 것 같습니다. 그 핵심에 '유신론'이냐 '무신론'이냐는 논쟁거리가 있습니다. 예수의 말씀이 전부인 도마복음서 역시 도올은 불교적 사상인 '무신론'을 배경에 Base로 깔고 있습니다. 불교는 '마음 공부'에 있어서는 탁월합니다. 하지만 '무신론'을 분명하게 선포하고 있다는 데에서 불교적 관점에서의 도마복음서 저술에는 역시 헛점이 있기 마련입니다.
신도, 마음공부도, 인생 정복도, 귀신들에게서 해방되는 것도, 모두가,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것들입니다. 이 모든 방면에서 온전한 지식을 가지고 있다면 종교간의 차이점과 맹점과 강점을 아는 데에서도 밝아질 것입니다.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님 스스로는 예수의 목자이고자 글을 쓴 것 같습니다. 그러나 님의 글에는 **예수**가 없군요. 사람은 누구나 생각을 할 때에는 기반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기반의 풍부함이 결국은 설득력으로 다가오죠. 다만 불교의 사상을 무신론으로 본 것은 님의 무지에 의한 것입니다. 아울러 도올의 해석 역시 불교를 기반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도올의 해석은 노자를 기반으로 한 부분이 많죠. 또 도마복음은 그 자체가 불교의 경전과 비슷한 부분이 많습니다. 그 이유는 초기 기독교의 모습이 소승불교와 닮아 있었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도마복음서의 여러 영어버젼을 통합적으로 살펴서 'Thomas Kim 버젼'을 한글로 번역해 올려두고 있습니다.
많은 노력을 한 것 같지만 영어판은 이미 한번의 필터링을 통해 왜곡된 것입니다. 그런데 이미 왜곡된 판본을 여러개를 살핀 듯 도마복음의 원뜻에 다가갈 수 있을까요? 도올이 영어판과 콥틱어판, 콥틱어 사전으로 접근한 이유도 바로 이런 이유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