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거롤"은 탭 방식과 드래그 방식을 모두 지원하며 사용하기 상당히 쉽다고 소개되어 있지만 그리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입력방식인 것 같지만 실제로 해 보면 이건 정말, 짜증이 쓰나미로 몰려올 정도로 어이없는 어플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내가 대체 뭘하고 있나하는 생각을 들게 해주는 어플이다. 이메일을 보내기 위해 이런 황당한 어플을 사용하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싶다. 심지어 이거 혹시 게임어플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내가 이걸 한시간이나 하고 있었다. 정말 시간 가는 줄 몰랐다.ㅎㅎ
또, 특정 위치에 있는 글자는 제대로 찍히지도 않는다. 쉽다고 하지만 슬라이딩 모드일 경우 매우 신경써서 손가락을 움직이지 않으면 오타가 난다. 탭방식은 오타는 안 나지만 한 글자를 적기 위해 대체 몇 번을 찍어야 하는지 그저 한심하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