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전 총리가 총리가 되시기 바로 이전, 저희 지역구 국회의원이셨죠. (일산동구)
그때 출마자를 보면서, 이만큼 안정되고, 이만큼 신뢰성 가는 사람이 우리나라의 정치인중 몇명이나 있을지 궁금하더군요.
(지난 이야기지만) 당연 한명숙 전총리를 선택했고, 그 선택에 후회는 없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총리가 되고 그 분이 맡았던 총리로써의 역할을 보면서,
앞으로 그래도 우리나라를 믿고 맡길만한 대통령 후보를 선택하라면 누구보다 한명숙 전총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있을 여러 선거를 기대합니다.
큰것을 할 수는 없어 아쉽지만, 투표를 통해서라도 잘못된것을 바로 잡는 성숙한 국민들이 됐으면 합니다.
정말 투표 안하는 사람들 너무 많습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정치를 잘 모르던 저였는데, 오히려 타국에서 더욱 정치에 관심을 가지려고 노력중입니다.
저도 한명숙 전 총리님은 잘 모르는 분인데..여기저기서 대통령 후보감이라고 말이 나와서 주목하고 있습니다.
사실...=_= 딴나라 출신만 아니라면 누구든 후보자격이 있다라는 생각도 드는 요즘입니다만은.
도아님의 좋은글 앞으로도 종종 보러 오겠습니다. ^^
딴나라 말고 어디라도 지욕심만 챙기는 넘들 투성이입니다. 제정신 박힌 정치인 정말 없습니다. 딴나라에 대적할 수 있는 세력이라도 만들어 줘야 되는데, 그럼 제정신 차리고 있는 사람들의 모임 같은, 반 딴나라 연대라도 만들어야 하는거 아닌가 생각합니다만, 정치모리배들은 그런거 상상도 못하겠죠?
오랜만에 블로그에 흔적을 남깁니다. 트위터로 팔로 하면서 크롬으로 구독하다보니 블로그 들어오는 시간이 좀 줄기도 하고, 요즘 정치적 발언이 뜸하기도 하셨고...ㅎㅎ
암튼, 언론이 사라진 대한민국에서 마지막 남은 사관_블로거의 힘을 요즘 점점 느끼면서, 더욱 도아님에게 고마움과 함께 많은 기대를 하게 됩니다. 힘없는 민초 한뿌리지만 지지하고 믿고 있음이 키보드를 두드리는 손가락에 조금이나마 힘이 될수 있기를 기원하여 몇글자 적어봅니다 ^^;;
MB가 머리를 잘 써서(물론, 주위 머리좋은 놈들이 그런거지만) 경선 훨씬 이전부터 한반도 대운하니 777이니 하면서 모든 관련 뉴스를 쏟아내면서 인지도를 높이고 대국민 홍보에 모든 역량을 집중했죠.
다른 대선주자들은 MB의 정책 헐뜯기에만 나섰고, 다른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MB가 대통령이 된거구요.
그리고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수구꼴통 보수세력들도 대선주자가 결정되기 훨씬 이전부터 보수 대연합을 해서 외부에서 지원했습니다.
헌데, 현재 야권은 그런걸 잘 못하네요. 진보세력들도 서로 뿔뿔이 갈라서 있고 말이죠.
범야권 대연합이 아니면 박근혜를 넘기 어려울거란 예상입니다.
노무현 대통령께서 시베리아 벌판의 날카로운 바람같은 언변의 이성속에 이글루안의 촛불같은.
작은 행복과 마음을 가지신 분이라면.
한명숙 전총리님은 벌판. 벌판 같습니다. 넓디 넓은 벌판요. 앞으로 무엇이 들어 설지, 어떤 도시가 될지 모르는..
허나 아직은 벌판이란 단어가 주는 라임처럼 아직은 조용합니다.어떤 땅인지도요.
도아님의 이 글은 그 벌판의 잠재력을 검찰쪽에서 알린 꼴이라 생각하면 되겠는지요.
이제 국민들의 투기가 남았네요. 이런 투기가 과열투기로 번지면 꿈도 없겠습니다.
지금에 이 화생방 감옥같은 사회속에서 제 눈과 귀. 몸뚱아리가 모순덩어리가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너무 개인적. 차원의 글인가요.
댓글 하나 쓰는데 1시간을 넘게. 이걸 써도 되나.
라 고심해본적은 태어나서 처음입니다. 하하.
사실 정치하는 자들의 원초적 욕구가 권력유지, 나아가서는 도아님이 언급하신 것처럼 영구집권임을 잘알고 있지만요,
현 정권이 이를 위해 펼치는 전략이 너무 위험해요.
국민의 비판적 사고를 없애기 위해 미디어법등을 통해 언론을 장악하려하고,
자신들의 원죄이자 치부인 친일 행적을 가리기 위해 뉴라이트 설립이나 대안 교과서를 발간하고(위안부 할머니마저 부정하고 있죠),
부족한 정책 철학을 포장하기 위한 쇼로 대운하를 가장한 4대강 사업을 벌이는 등...
민주적 절차를 무시하는 정도는 약과고, 장기적으로 볼때는 국가의 정체성마저 위협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레이거노믹스를 벗어버리는데 30년이나 걸렸는데..우리의 경우는 어떻게 될지 암담하기만합니다.
그렇다면 아직 대선전에 뛰어들지 않은 인사 중에는 노 대통령의 마음에 드는 대선 후보감이 있을까.
최측근 인사는 “마음에 두고 계신 분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얘기 들은 적은 없다”며 “다만, 대통령께서는 후보군이 넓어졌으면 하는 생각은 갖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해찬, 한명숙 의원을 총리로, 정동영, 김근태 전 의장, 유시민 의원 등을 장관으로 기용한 것도 여권의 대선 후보 풀(Pool)을 넓히려는 포석이라는 것이다.
곽 씨가 법정에서 "검찰이 징그럽게, 무섭게... 살기위해 진술." 이라는 기사가 났습니다. 애초부터 이 사건에 대한 검찰의 발표를 전혀 신뢰하지 않았지만, 막상 법정에서 검찰이 지정한 증인에게서 저런 진술이 나온 것을 보니, 한 나라의 검찰의 수준이라는 것이 고작... 고작 이 정도였는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사실 그전까지는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해 그다지 깊이 알지는 못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라인, 총리를 지내셨고, 과거 민주화 운동을 하셨고 뭐 이정도였죠.
그런데 이번 사건을 겪으면서 새삼 이분이 정말 대단한 분이구나 하는 인식을 갖게 됩니다. 전엔 그저 부드러운 여성 지도자? 정도로만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주인장님 말씀따나 부드러움 속에 강인함이 확 느껴져요. 힘, 카리스마, 결기 같은 거요. 점점 알아 갈 수록 소름 끼치는 분입니다. 물론 엄청나게 긍적적인 의미로요.
이번 사건 터지고 "그래! 이 사람이다!" 하는 강력한 믿음이 생겼습니다.
아마 저 같이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겁니다.
저는 이분이 다음 대통령이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