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적으로 동의 합니다. 안그래도 명박이가 노무현 지우기에 너무 과도하게 한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박근혜가 당내 분열을 감수하면서까지 원안 고수를 천명한 것은 다음 대선에는 자신에게 대적할 상대가 없다는 판단에서 하는 것 같습니다. 이대로 가만히 이슈화되지 못하고 있는다면 그녀 자신이 묻혀버릴수 있다는 판단까지 있었지 않을까 싶습니다.
더군다나 세종시 문제처럼 덩어리가 크고 반발이 심한 문제라면 그녀 자신이 부각되기엔느 최적의 조건이지요. 아마 정치에 전혀 관심이 없는 젊은 층이라면 비록 박정희의 딸이지만 최소한의 양심이 있고, 줏대가 있는 정치인이다. 라는 평을 쉽게 내릴 수도 있겠지요.
다음 대선을 노리는 그녀로서는 새로 유입되는 유권자 층이 필요한 시점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예전처럼 사람들이 정치에 무관심하다면 별로 상관 없지만 명박이 덕분에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는 점이 큰 변수로 작용할테니까요. 덕분에 투표를 하지 않던 젊은 세대들도 투표를 하겠다고 마음을 먹는다면 그 표는 굉장할 것이라는 계산이 깔려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본적으로 한나라당이라는 무조건 적인 지지를 보내는 보수층을 가지고 있는 그녀로서는 꽤 달콤한 열매가 아닌가 싶습니다. 박근혜에게 대적하기에 정몽준이나 정운찬은 너무 허약하기만 하니까요...
제가 알기로는 세종시는 노무현 전 대통령 보다는 부동산과 깊은 관련이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원래 행정도시 이전이라는것은 수도권 과밀화를 분산을 위한것인데요.
박정희시대부터 수많은 논란이 있어왔지만 기득권층에 대한 반발이 너무나도 거세기때문에 노무현 대통령때에 겨우 추진할 수 있었던걸로 압니다. 그러고 보면 정말 대단한 노 대통령 같아요.
박그네가 반대하는 이유는 추후 대선에 악영향이 있을것이 뻔하기때문에 MB보다야 다급하죠. 반대할수밖에 없어보이구요.
MB가 주장하는 자급자족이 불가능하다는것도 노무현대통령께서 암소리 못하게 이미 검토가 끝내고 대비책까지 마련해둔 상황이어서 솔직히 설득력이 없죠
왜 부동산이냐 하면..여러가지 설이 많지만 가장 설득력이 있는것이 강남 붕괴설입니다.
현재 집값이 이미 거품이 너무 많고 미국의 2006년도 상황과 너무 흡사하죠. 미국과 달리 한국은 거의 직격탄에 가깝습니다. 11평 아파트가 12억이나 하는 나라가 어디에 있나요. 말도 안되죠. 돈이 지금 부동산에 다 몰려있는 상황에서 세종시는 정부와 기득권층 입장에서 보면 반대 할 입장으로 보여집니다. 바보같고 멍청하여 어이없는 짓이죠.
하여간 우리나라도 일본, 미국처럼 곧 환란수준이 일어날것이라는 설이 유력하게 나오는데요.정부로서는 어떻게 할 방법이 없는데 기득권층이 가지고 있는 아파트가 현재 10~20억사이의 아파트들이 폭락하는것을 막으려면 세종시 이전은 반대해야 할 입장이죠. 솔직히 심각한 상황입니다.
이미 로또판교는 이미 폭락의 조짐이 보이며 그 옆동네인 분당 역시 흔들리고 있는 상황 같습니다. 지방의 미분양사태가 서서히 서울로 죄어가고 있는 상황인데 강남권 일부는 이미 타격을 받고 있구요.
정부가 DTI규제를 제2금융권까지 확대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보면 이미 부동산 시장이 너무 심각하다는것을 반영하는것이죠. 그 와중에 조중동은 부동산이 가격이 상승한다는 연일 희한한 기사를 써대고 있습니다.
IMF이전에는 중산층이 많았는데 이 중산층들이 IMF이후에 다들 대출끼고 아파트 장만하느라 삶의질이 말도 안되게 안좋아지고 상대적으로 은행만 좋아진 셈인데 은행 또한 지배구조를 보면 실제로는 다들 외국지분이기때문에 우리나라 은행은 실제로는 거의 없다고 봐야죠. 이 은행들의 선진기법이라는게 대출확대입니다. 외국돈 끌어다가 중산층들에게 돈꿔주는 재미에 국민과 은행 모두 부실로 가고 있는 셈이구요. 이익은 IMF를 제안한 미국에 모두 돌아가고 있는 셈입니다.
금융이 거의 미국손에 들어갔다고 친다면 우리나라의 일부분은 IMF당시의 상황 때문에 미국에 놀아나고 있죠.
직접 타격을 입는 서민들은 부동산이 폭락하면 IMF보다 더 심각한 상황에 몰릴것이라는것이 요즈음 분위기입니다.
그 와중에 행정기간에 있는 공무원 약 2~3만가구가 세종시로 내려가버리면 강남의 집값 폭락,은행권 부실 증가 등은 당연하기때문에 고위층들은 세종시 이전을 반대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강남에서 짭짤하게 지금 재미보고 있는 사람들..
세종시 문제는 저는 MB보다 주변의 인물들이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4대강은 MB의 확고한 의지라면 세종시는 MB입장에서는 욕먹고 싶지는 않을텐데도 기업도시로 수정하려는 이유는 강남에 부동산을 가지고 있는 기득권층이 부동산의 가치하락을 우려하여 반대한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죠.
강남때문에 MB가 당선된것으로 보면 누구말마따나 충언(?)을 하는 인간들이 주변에 없나봅니다. 아니면 MB가 너무 독단적이던가..4대강 추친하는거보면 후자같지만 세종시건을 보면 전자가 맞는것 같다는데 제 생각이죠.
MB입장에서 4대강 계속 추진하려면 굳이 욕먹어가면서 할일은 아닌것 같거든요. 그래서 저는 MB주변의 기득권층들이 부동산의 가치하락때문에 반대하는것으로 생각합니다.
부동산문제는 정말 심각합니다. 잘못 건드렸다가는 나라 전체가 한방에 갈 수 있습니다.
네..한편으로 일리있는 분석같습니다.
2메가의 지지기반이 강남인것으로 볼때...원안대로 했다간 말씀하신대로 현재보다 더 강부자들의 부동산 가치가 폭락할수 밖에 없겠지요..
하지만 원안대로 하지않더라도 어떻게든 장기적으론 부동산은 가치는 분명하락을 가져올듯 합니다.
요는 미디어법통과로 지금처럼
'우리가 남이가~' 로 일컬어지는 묻지마 한나라당 지지하는 존재들을 다음 정권까지 유지할수 있으면 성공이고 만약 우리의 깨어있는 젊은친구들이 다음 대선/총선에서 선거에 참여해서 한라라당의 재 집권을 막을수 있다면 모든건 도루아미 타불이 될것이라 저는 생각합니다. 방법이 없어보이거던요..
아예 틀리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러나 핵심은 아닙니다. 노무현 시절부터 나왔던 이야기고 강남 집값 붕괴는 이전과 무관하게 발생합니다. 강남 집값 붕괴를 막고 싶었다면 이명박 정권 초기 집값이 하락할 때 억지로 공중 부양을 시킬 것이 아니라 연착륙 하도록 도왔어야 했는데 이미 늦었죠.
또 이명박은 다른 사람, 설사 지지층이라고 해도 그 사람들을 위해 정책을 펴는 사람이 아닙니다. 가장 큰 목적은 역시 **한반도 대운하**로 봐야죠.
우리역사에는 없다가 해방뒤에 생긴 우리나라의 가장 장점이자 가장 나쁜 단점인 빨리빨리
그 빨리빨리 때문에 가장 성장이 빠른 나라가 됬지만 그때문에 선진국은 절대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경제만 빨리 앞으로 질주하는 바람에 정치.교육.인권.국민의 의식수준등은 진짜 형편없는 수준이라서 이런 사태가
벌어지고 그런 불균형이 사회적인 격차, 부의 치우침, 죄의식부재를 불러 사회적 불균형과 선진국 진입은 어렵다고 봅니다.....결과만을 중요시하는 사회는 과정을 중요시하는 사회에 비하면 좀더 빨리 나아갈수는 있어도
절대 좋은 사회는 안된다고 생각됩니다....
그런 빨리빨리의 해택이란 해택은 가장 많이 받은 MB의 성격.행동.의식수준등을 보면 이런 피해가 한 개인이나 한가정에서 그치는것 뿐만 아니라 사회전체적인 국가적인 불행을 불러온다는걸 요즘 세삼스레 느낍니다...
"빨리빨리"는 해방 후에 생긴 것이 아니라, 일제 강점기에 생겼습니다. 일부 부일배들이 노무자에게 했던 말이 "빨리빨리"였거든요.
당시는 "태업"도 "항일 운동"이라고 해서 어지간하면 "대충대충 느릿느릿"했다고 합니다.
그나저나 친일파 후손이 많은 한나라당이라서 그런지 4대강 환경 평가 등의 작업이 겨우 6개월도 안 되어 끝나 버렸다네요. (청계천의 환경 평가도 1년이 넘게 걸렸는데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