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가설을 세운다면...
MB는 지금까지 알려진것보다 정운찬의 더 많은 약점을 알고 있다고 볼수도 있죠,..
약점이 많은 사람을 총리로 계속 밀고 나간것도.. 알려진것이 적으니까. 이정도는 밀고 나갈수도 있겠다 싶었겠고..
많은 약점으로 인해 자신의 하고자 하는 사업들(4대강,. 용산.. 의료보험.. 등등)을 진행하는 언론 물타기용으로 쓸수도 있구요..
다른 총리들 후보보다 약점이 더 많았기 때문에.. 그것을 빌미로 억지로 총리를 시킬수도 있었을 테구요..
여러 가설들을 더 세워볼수도 있겠지만... 우선 이 가설도 하나의 안이 될 수도 있겠죠...
저날 국회tv 로 실시간으로 봤습니다... 저날 국방장관, 외교 통상부방관, 통일부장관과 함께 국무의원석에 같이 앉아 있더군요... 정운찬총리 답변할때 속으로 이런생각이 들더라구요... "에효... 또 한바탕 깨지러 나오는구나..." 답변자체도 어딘지 모르게 엉성했거니와 자신감이 아예 없더라구요... 분명히 각 의원들이 사전 질의서를 총리실에 보내고 거기에 참고자료를 만들어왔을텐데... 어찌그리 엉성한 답변만하다 깨지고 들어가는지... 정운찬 총리 때문인지 다른 국무의원들은 답변들을 짜임새있게 잘 하더군요... 뭐 간간히 뻔한 대답이 나올때도 있지만... 그래도 자신있고 조리있게 답변을 하니 뻔한 답변이라도 뭐 그냥 봐줄만했다는... 뭐랄까... 프로답다랄까요...
언제는 정치는 안한다더니 총리는 덥석물고서 나와서 줄창 깨지는 꼴이라니...
아직 취임한지 얼마 안지나서 그런걸까요... 총리께서 업무처리능력이 어떠한지는 모르겠으나... 저날 대정부질문에서의 모습은 너무너무 실망이네요...
덧) 박영선의원과의 질의 답변에서 저 마루타 관련내용은 제생각엔 정운찬 총리가 줄창깨지다 실언을한듯 싶어요.
박영선 의원이 마루타를 아냐고 질문하자
총리는 "포로를 말씀하시려는..." 하며 얼부리는 모습을 보이죠...
이는 이전 다른 의원의 질의답변에서 국군포로 관련한내용이 계속나왔기에
어림짐작으로 포로이야기가 나올줄알고(실제로 박영선의원도 그질문을 했음) 저렇게 얼버무린(!!!)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다음 질문인 731 부대 관련질문엔... 답변을 듣는순간 이건 웃을수도 없고....
뭐 전부 역사에 대해서 전부 알수는 없고... 또 여명의 눈동자를 안봐서 모를수도 있겠지만
서도... 음... 그리 길지 않은 인생을 살아오고 있지만 731 부대를 모르는 사람은 처음본듯...
뭐 어디까지나 이건 제 머리속에서 나온 if 놀이니까뭐 실제로 어떤지는... ;
어찌 되었든... 한나라당과 이명박은 행정수도부터 시작해서 세종시까지 완벽하게 말아먹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부러 "만들지 않으려고" 기를 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행정수도 때는 2003년 12월 29일 입법과정에서는 제1당으로서 법안에 찬성하고 나서 2004년 7월 12일 헌법소원을 제기한 인간들입니다. 그 뒤 행정도시특별법이 2005년 3월 2일 국회에서 만들어지자, 곧바로 6월 15일에 위헌소송을 제기한 인간들입니다. 그런 놈들이 정권을 잡았으니 자기 입맛대로 바꾸려 들 것이 뻔하죠. ㅡㅡ;
사실 4대강 사업이 아니라도 세종시만으로 이명박이가 추진하는 SB정책에는 큰 무리가 없음에도 저 뻘짓을 하고 있지요. ㅡㅡ;
하루빨리 쥐마왕을 때려잡아야 할 텐데...
p.s.
사람들이 가장 착각하는 것은 "신행정수도특별법"을 열린우리당이 만들었다고 생각한다는 점입니다. 당시 열린우리당은 47명밖에 안되는 제3당이었고, 한나라당은 120석 이상을 차지한 제1당이었습니다.
다시 말해 한나라당의 찬성이 없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절음발이 여당이었죠.
그런데 그 한나라당이 신행정수도특별법을 제정한 뒤에 배신 때리고 위헌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