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에서 박정희와 장지연의 후손들이 제기한 8일에 공개될 친일인명사전의 명단에서 박정희와 장지연의 이름을 빼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더군요. 물론, 마땅한 결과이지만, 이 정부에서는 사법부의 독립성에 대해서 생각하게 만드는 경우가 생기니 말이죠. 시일야방성대곡(是日也放聲大哭)의 장지연... 씁쓸하다라는 단어가 어울릴까 모르겠습니다.
원래 의미대로 한다면 부일이 있고, 그것보다는 그저 일본을 좋게 평가하는 것이 친일이지요.
다시 말해 원래는 "친일"은 전혀 나쁜 뜻이 아니었습니다. 그저 개인의 기호에 따라 "일본과 친"하거나, "일본을 좋게 보는" 것이니까요.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부일배"라는 말이 금지어가 되었습니다. "부일배"는 "부일"을 한 무리를 뜻합니다. 부일은 "일본을 돕다"라는 뜻이지요. 끝에 "~배"가 붙은 말이므로 결코 좋은 말은 아닙니다. 폭력"배"라는 말도 안 좋은 말이죠.
바로 일본을 적극적으로 도왔던 부일배가 나라의 권력을 장악하고 독립운동가를 "공산주의자"(빨갱이)로 몰아 죽였기 때문에 더더욱 그 말은 금지어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시대가 변하기도 전에 부일배의 행적을 알리게 된 책이 나옵니다. 바로 1966년 임종국 님께서 《친일문학론》이란 책을 펴내셨죠. 그 뒤로 "부일"이라는 말 대신 "친일"이라는 말이 널리 쓰이게 됩니다.
시간이 흘러 오늘날에는 가장 나쁜 부류는 "친일파" 단순 협력자는 "부일배"라고 부르고 있지요.
역사의 아이러니요, 우리가 과거를 청산하지 못한 업보라고 봐야겠죠.
안 그렇습니까?
p.s.
원래 뜻이 가장 나쁜 말의 순서로 나열하면...
부일 : 일본을 (적극적으로) 돕는다.
찬일 : 일본을 (적극적으로) 찬양한다.
종일 : 일본을 (적극적으로) 따른다.
친일 : 일본에 호감을 가지거나, 일본과 친하다.
박정희가 경제를 발전시켰다는 말은 옳습니다.
그런데 이승만 시절보다 박정희 시절의 경제성장율이 더 낮다는 사실은 다들 잘 모르고 있습니다. ㅡㅡ;
이승만 시절이라고 하면 다들 "독재하느라 경제를 말아먹은 시기"로 알고 있는데, 오히려 박정희 시절보다 더 급속한 고속 성장을 했다는 사실은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제가 한국 경제에 대해 충격 먹은 2가지 사실은 (1) 북한이 남한보다 먼저 하루 3끼를 국민에게 먹였다는 사실(나중에 북한의 하루 3끼는 남한의 2끼 분량밖에 안된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과 (2) 이승만 때가 박정희 때보다 더 높은 연평균 경제성장율을 기록했다는 사실입니다.
경제성장....우선 경제성장계획은 제2공화국의 경제플랜을 실천에 옮긴것뿐이죠...
국인특유의 밀어붙치기식의 빠른 속도로 인해 피눈물을 흘린분들이 가려져서 그렇지 장면내각이 차근차근 해결했더라면 이런 부실한 대기업 위주의 경제틀은 다른모습이였을지도 모릅니다....
역사에는 if가 없다지만 과연 장면내각이 실패했을까 성공했을까 생각해보면 많은 가능성의 시기를 쿠테타한번의로
뒤집은점이 가장 아쉽다고 생각됩니다....
1공의 계획을 2공에서 고쳤습니다. 그런데 같은 사람이 고쳤습니다. 다시 말해 당시 여당은 경제에 대해 완전히 깡통이었습니다. 결국 대학교수나 미국 유학파 경제인을 불러다가 계획을 세웠습니다.
2공이 들어서자 그들이 다시 고칩니다. (예컨대 경부고속도로 8차선 계획 등)
3공이 들어서자 그들은 사라지고 일본 유학파가 나서서 다시 고칩니다. (예컨대 경부고속도로 4차선 계획 등)
그러면서 오히려 계획이 축소되죠. 경부고속도로가 4차선 도로로 만들어진 까닭도 거기에 있습니다. "이웃나라 일본도 6차선 이상의 고속도로는 없다. 그런데 무슨 한국에서 8차선이냐"라며 일본 유학파들이 반대했거든요. (그런데 1980년대 말부터 8차선 확장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많은 철도 복선화 계획도 폐기되었다가 1970년대 말에 되살아납니다. ㅡㅡ;;
결국 좋은 계획을 "연구해서" 날림 계획으로 바꾸었다는 말입니다.
예전에 저도 박정희의 경제적인 업적은 어느 정도 인정했으나, 요즘은 달리 생각이 되더군요. 발전경제시대에 열약한 환경과 저임금으로써 공돌이와 공순이라는 비아냥거리며 무시하는 소리를 들으면서 이 나라의 수출역군이 된 그 분들의 역할이 없었으면, 박정희의 경제적인 업적이라는 것도 당연히 존재하지 않았겠죠. 그런, 공돌이와 공순이라는 소리를 들으며 힘들게 벌었던 돈을 다들 집으로 부쳤던 것이고, 그 돈으로 시골에서 먹고 살았던 그들... 자기 자식들의 등골은 빠지는 지도 모르고, 오로지 박정희의 공으로만 생각하는 나이가 많은 어르신들... 솔직히... 헛웃음만이 나옵니다.
저는 박정희대통령의 업적을 보수적으로 생각을 합니다.
분명한 사실은 박정희대통령이 없었더라면 대한민국은 아직도 베트남, 필리핀과 같은 개발도상국에 머물러 있었을 겁니다.
일부분들은 박정의대통령의 업적이 아닌 그시대의 젊은이의 피와 땀을 착취하여 이루어진 경제성장이라지만..
이 모든게 어울려져 경제발전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굴로 들어가라는 말이 있습니다.
친일혈서 및 일본군 입대의 정확한 사정은 잘 모르겠습니다.
호랑이를 잡으러 앞선 문화를 배우러 입대를 한것인지..일본에 잘보여 출세를 하려 한건지..
저도 궁금하여 정보를 찾아보니..일본군에 입대를 하여 독립운동가를 탄압했다는 정보는 보지를 못했습니다.
이러한 사실만 없었더라면 누구나 반박할 수 없는 대한민국의 영웅이 될 수 있었고
박정희대통령의 업적을 부정할 수 없을 겁니다.
박정희대통령의 업적은 지금의 젊은세대로 많이 공감을 할 것입니다.
하지만 요즘와서 왜 이렇게 그분의 업적이 친일논란이 될까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역사정리가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역사를 바로 잡기 위해 친일파 정리를 하였고 곧 발표를 앞두고 있네요.
가끔 이런 생각을 합니다.
박근혜대표가 잘못된(호랑이를 잡기 위해서든 일본에 잘보이기 위해서든) 역사를 인정을 하고
아버님을 대신하여 아버님의 잘못된 면을 사과를 하면
그래도 박정희대통령을 지금처럼 업적을 깍아내리고 친일 논란이 있을까하고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박근혜대표를 인정하고 더더욱 지지를 할 것입니다.
그만큼 잘못된 과거를 인정하고 사과를 하고 잘못을 바로잡아야 발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박근혜대표를 싫어합니다.
왜 정치판에 들어와 아버님의 얼굴에 먹칠을 하고 수첩공주라는 오명을 받으며 MB를 지지하여 대한민국을 혼란에 빠트렸는지..
하지만 개인적으로 기대를 해봅니다.
아버님을 대신하여 과거의 잘못을 깨끗이 사과하고 새로 출발할 수 있는 용기를 기대해봅니다.
잘못알고 계시는 것이 상당히 많군요. 먼저 박정희가 없었다면 우리나라는 지금 보다 훨씬 발전했습니다. 제1공화국의 경제 발전 속도가 박정희의 제 3공화국 보다 훨씬 높습니다. 박정희가 경부고소도로를 완공한 공로는 있지만 이 역시 2공화국의 경제 정책을 계숭한 것에 불과합니다.
또 박정희가 어디 출신인지 알아 보시기 바랍니다. 박정희는 관동군 출신입니다. 독립군을 가장 악랄하게 죽인 군대가 관동군이죠. 박정희는 직접 독립국을 추포하지 않았습니다. 지휘를 했죠. 따라서 개인이 독립군을 잡은 기록은 당연히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박정희가 친일매국노가 아니었다고 해도 절대 영웅이 될 수 없습니다. 박정희의 모든 공을 다 쏟아 부어도 박정희의 독재를 가릴 수 없으니까요.
도아님, 오는 일요일에 민족문제 연구소에서 "친일인명사전 국민보고대회"를 개최 한다고 합니다...저는 외국인지라 참석이 요원하기만 합니다, 안타깝습니다...그래서 그런데요, 혹시나 시간이 되시면 가보시어서 사실적인 기사를 좀 전달을 해주셨으면 해서요...시간이 될까요?...
박정희는 일본인이죠... 친일파가 아닌 일본인....
일본인으로서 애국자? 기회주의자 인생.... 뒤통수만 친 인생이죠...
전 박정희는 악마도 아니고, 그냥 미치광이 정신병자라고 볼수 밖에 없네요...
지금 박정희보다 더 한 사람이 역사에 쓰여질지도 모릅니다...
그사람은 고향도 일본이라죠....
너는 유딩이가 아니면, 도배하는 알바라고 생각한다.
일제시대에는 우리나라가 없었던 것이 아니란다. 단지 국권을 강탈당했을 뿐이란다. 이것의 차이를 알겠니?
너의 논리대로 말하면, 일제시대에 일본을 도와 우리 민족을 배신했던 행위가 죄가 안 된다... 이런 ㅄ, 말도 안 나오네. 니 자신의 수준이 적나라하게 딱 드러나는 수준의 댓글이다.
니는 말 재주가 없는 것이 아니라, 개념 자체가 없는 것이란다.
이 글에는 박정희를 욕한 부분은 전혀 없는데.
일제시대에 박정희가 했던 역사적 사실만을 나열했을 뿐이고, 너는 이것이 욕으로 보이니? 사실과 욕도 구분 못하는 것을 보니, 역시 개념이 없는 것이구나.
19살? 설마? 유딩이겠지.
도아님 궁금한게 하나 있습니다.
도아님 글이 최대한 많은곳에 노출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포털에 노출되는 방법이 그런방법아닌가요?
물론 도아님은 악플에 시달리겠지만 제 생각엔 정말 많은 사람이 읽어야 하겠단 생각에..
제 주위사람들에겐 꼭 읽어 보라고 하면서 다니는데..
지금 친일 인명사전에 사정없이 태클을 거는 사람들이 있는 (자신들이 옹호하는 인물이 어떤 친일 활동을 한건지 개뿔도 모르는 사람) 현상 자체가 지들도 친일을 부끄러워 하는 내심을 반영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요즘 무척 행복한 1인 입니다. 기분 좋아요. 이렇게 떠들어 주니 사람들이 친일 인명사전에 또 누가 더있나 궁금해 하겠죠. 병신들이 개지랄 계속 했으면 합니다.ㅎㅎ
오늘자 조선 일보에(저희 아버지 께서 시골에서 작은 오토바이 센터를 하시기에 신문배급소 오토바이 수리를 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조선일보를 오토바이 수리대금 대신에 받는 경우 어쩔수 없이 보게 되더군요. 지금은 고향에 내려와 있는터라 처음에는 보면서 짜증이 수십번도 나지만 지금은 도데체 어떤 개소리를 하나 하고 보기 때문에 솔직히 재밌습니다. 왠만한 개그프로그램 저리 가라 정도로 웃깁니다.)
오늘자 조선일보 칼럼란 칼럼글 제목 입니다. (혹시나 보셨을 지도 모르지만)
"박 정 이 동시 탄생 민족 행운의 7년"
푸 하 하 눈물이 날정도로 웃었습니다. 웃기지 않나요?
박정희 이병철 정주영이가 광개토 대왕에 업적에 비할만한 인물이며 광개토 대왕과 같은 인물은 수백년에 한번씩 나오는데 정주영과 이병철이 5년 사이에 태어나서고 2년뒤에 박정희가 태어나 기적이다 뭐 이렇게ㅋㅋ
보면서 무슨 종교집단에 짜라시 보는 기분이 나더군요.
맥아더 무당이 있다더만 조만간에 박정희 이병철 정주영 무당이 나타날 듯 합니다.
아마도 조선일보 칼럼리스트 이분이 유력하리라...생각 되는데요.
밑에 대목이 진짜 웃깁니다.
"그해 2월 12일레 이병철이란 아이가 태어났다."
"이 아이가 장차 전자왕국을 만들어 어마어마한 국부를 창출하게 될지 누구도 알지 못했다"
그 다음 정주영 나오고
"두사람은 장성하기 까지 서로 얼굴도 몰랐지만 꿈과 의지만은 똑 같았다"
그 다음 박정희 나오고
"박정희가 있었기에 이병철 정주영이 있었고, 정주영과 이병철이 있어서 박정희가 위대할수 있었다"
ㅋㅋㅋ 조선일보가 개그를 치네요.
앞으로 한국의 병신개그는 조선일보가 이끌어 갈려나 봅니다. 미디어법으로 조선일보가 방송하면 도데체 얼마나 웃길지 눈물이 날정도로 웃기면서도 가슴이 시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