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지인분이 정권이 바뀌면 사람도 바뀌는거라면서 외국에서도 다 그러고 자신들도 그렇게 했으면서 왜 지금와서 이러는지 모르겠다라고 하시더라구요. 예전 현철씨랑 이소라도 한나라당 편든다고 민주당 집권후에 방송에서 짤렸다고 하던데 현철, 이소라 이야기는 처음 듣는 이야기이고 외국의 사례도 잘 모르며 결과적으로 정치이야기 해봤자 서로 감정만 상해서 가만 있었네요. 속에선 부글부글 했지만...
아침에 현철, 이소라에 관련된게 뭐 있나 검색을 해봐도 잘 안나오네요-_-;;
그렇지요? 저도 도통 못 찾겠네요.
그분의 논리는 이전에 했으니 지금도 괜찮다가 아니라 이전에 자신들이 한 짓은 생각안하고 지금와서 당시 자신들이 했던 일을 한다고 나무라는게 문제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더 진중권에 대해선 자살하는 사람들에게 돈을 거둬야한다(?)라는 말을 했다고 하면서 노무현 대통령 자살할때는 그런말 안하더라...교수직도 빽으로 들어갔다더라...김지하, 변희재에 비교하면서 말하길래 그 때만 욱 해서 한 마디 했네요.
진중권이 깊이는 없지만 틀린 말 한 적 별로 없고 김지하, 변희재 같은 또라이랑은 비교 하지 말라구 -ㅁ-
어느 뉴스에서 본건지 생각은 안 납니다만 내용이 대충 이랬습니다
1. 손석희의 퇴출 명분은 "돈"인데 솔직히 돈 아니면 트집잡을 거리가 존재하지 않는다.
2. 손석희가 받는 돈은 그의 브랜드 가치를 생각하면 충분한 금액이다
3. 정 돈이 궁하다면 왜 2프로에 8~9억을 받는 유재석이나 기타 스타급 연애인을 자사 연애인으로 바꾸지 않는가
그렇게 오래 살지 않았지만, 사람들이 크게 떠드는 내용이나 강조하는 내용은 사실은 그것을 자신이 지키지 못하거나 거짓인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청렴이나 결백을 소리치는 사람들은 나중에 보면, 비리로 수사를 받고, 이번에도 정치적이지 않다고 하니까 더 정치적이지 않을까 하는 의심도 생기네요. 부디 그런 이유가 아니길 바랍니다.
예능은 시청률과 광고 판매율로 방송사에 수익을 얼마나 가져다 주는지로 판단해야 하는데, 과연 그런 집단 게스트를 상대로 계속 재미를 주면 진행을 할 수 있는 순발력을 지닌 MC를 김제동 말고 따로 구할 수 있을까요? 적어도 김제동보다 싸게 구할 수 있을까요? 1년 52주 진행을 하니까 출연료 100만원을 깎으면 1년에 5000만원 정도 제작비가 절약될텐데... 광고 몇 개 떨어져나가면 바로 도루묵입니다. 이런 어의 없는 핑계를 대면서도 내부 결정을 외부에서 알 수가 없으니 증거가 없으니까 정치적인 고려는 전혀 없었다고 시치미를 떼도 될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어이가 없죠. 더군다나 KBS가 토요일 예능에서 밀리고 있는 판국에 어느 정도 시청률이 확보되고 안정된 포맷으로 인정 받는 프로그램에 이런 악재를 만드는 것은 그렇게 강조하던 경영 악화에 일조하는 격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100분 토론도 마찬가지죠. 100분 토론의 시청률이 낮은 것은 어이 없는 시야 시간대에 방송되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100분 토론이 시사 프로그램에서 인정 받는 것은 손석희 교소의 브랜드 가치인데 이걸 출연료 200만원(인터넷 상에 그렇게 공개되더군요)을 아끼려고 포기한다는 것은 MBC 경영이라는 측면에서 봐도 올바른 선택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시선집중을 직접 듣지 못해 홍준표 의원이 무슨 뉘앙스로 이야기했는지 모르지만, 그간 시선집중에서 인터뷰를 하면서 당했던 것에 대해 대놓고 복수를 하는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평소 자신의 정치적 중립성을 해칠까봐 인터뷰이가 될 수 있는 대상들하고는 밥 한 번 먹지 않을 정도로 관리를 하던 사람인데 어디서 그보다 더 나은 진행자를 구할 수 있을까요?
진실이 증명되지 않았지만 누구나 알 수 있는 상황입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면 하늘을 가린 본인만 하늘을 보지 못할 뿐이죠.
손석희 교수의 100분토론 퇴진은 정말 어이없는 경우입니다. 정치적인 효과는 100분토론보다는 오히려 시선집중이 더할텐데 말이죠. 100분토론과 시선집중을 진행하고 있는 손석희 교수를 완전히 내보내고는 싶지만 여론 때문에 못해서 돈이라는 명분으로 일단 100분 토론에서만 내보낸듯 합니다. 뭐 조만간 시선집중도 위험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이 동영상을 보면 예전의 김제동과 다른 힘이 보이지 않는다.
무엇 보다도 김제동은 조금 힘들다고 자살하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아니기 때문이다.
언제나 상식을 이야기한 노무현 대통령이 상식에 벗어난 행동으로 온 국민들을 슬프게 했기 때문이다.
서민은 걸코 죽지 안는다. 고난을 이겨 낼 뿐이지....
노무현의 그림자로 김제동을 밀지 마라.
그는 순박한 사람이고 아직 할일이 있기 때문이다.
30세 생각,40세 생각, 50세 생각, 60세 생각과 삶이 달라 아름다운 말꾼이 되기를 바란다.
퇴출 역시 노무현 지우기의 일환이 아닐까 싶다는 글들이 그를 사회로부터 김제동을 퇴출되게 만드는 것이 아닐까?
영상에서 질문한 힘들때 어떻게......
노무현 처럼은 말고 옛 노무현 처럼 사는 것이라고 말했으면 좋겠다.
진짜... 요즘 생각하면 왜 이리 이나라가 유치해졌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퍽하면 뉴스를 장식하는 아이러니한 이정권의 행보들...
용산참사지시, 정운찬장관의 갑작스런 노선변경과 그의 숨겨진 이력, 공안검사들 및 그들의 막가파식행동,
이명박 눈치보기, 자기편 아니라고 대놓고 짜르기 및 제거
하여튼 진짜...유치하기 짝이 없습니다.
예전에 약수터에 가면서 라디오에서 정관용 씨의 열린토론 재방송을 자주 듣곤 했었는데, 확실치 않지만, 며칠 뒤에 폐지된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그 때 참 아쉬워했습니다. 객관적인 정보를 전하는 패널 분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는데 말이죠. 그 때가 리먼사태가 터지기 전이고, 그 당시 제가 듣고 있었던 열린토론에서는 리먼에 대해서 방송했기에 저 뿐만 아니라 그 때의 라디오 방송을 들었던 다른 분들도 무언가 심상치 않은 것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었을 것이라 봅니다. 요즘, 이런 이상한 상황을 보면, 국민이 똑똑해지는 수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을 것 같습니다. 이래나 저래나 일 터지면, 정보력에 취약할 수 밖에 없는 서민이 가장 고통을 많이 받겠죠. 그 서민이 똑똑해져야 하는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