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4500이 흰색 폰이 맞다면 당시로선 획기적인 걸작 폰이 아닌가 싶습니다.
숫자로 된 이름을 잘 기억 못 해서 눈으로 봐야 기억하는 수준이라..
전 삼성, LG, 스카이를 각각 2모델 이상 사용해봤는데 성능, 기능, 디자인에 내구도를 포함해서 평가하자면
삼성 : 성능 X 기능 X 디자인 O 내구도 O
LG : 성능 ㆍ 기능 ㆍ 디자인 O 내구도 X
스카이 : 성능 ㆍ 기능 O 디자인 O 내구도 ㆍ
삼성 폰은 전화기 본연의 역할로는 빵점인데 디자인은 괜찮고 단단하긴 정말 단단하더군요.
LG는 쓰기엔 그냥 무난하고 디자인도 잘 나오는 편인데 특히 과거 모델들의 경우 조금만 써도 기기와 밧데리 사이 간격이 벌어지고 버튼이 수시로 고장나며 재수없게 한번 떨어뜨리기만 해도 완전 사망하는 내구도 최악의..
스카이는 전반적으로 다 무난했던 듯 싶네요. 특히 독창적인 기능은 항상 스카이에서 먼저 구현되고 다른 회사에서 그 다음 모델에 베껴서 내는 그런 수순이었던거 같습니다.
6년을 사용한게 애니콜 sph-019였엇는데 하도 고장이 안나길래 걍 버리고 새로 샀었던 기억이 납니다. 디자인은 별로였지만 나름 잔고장 없고 오래갔었는데 이번에 산 싸이언 LG-LP3000 모델은 3년 사용중인데 키패드가 벌써 맛이가서 꾹꾹 눌러주지 않으면 글이 잘 안찍히네요... 그냥 시계나 받는 용도로만 사용중 ^^;
아무래도 번호이동으로 폰을 구입하는게 조건이 좋으니까 저는 통신사를 정기적으로 왔다갔다 합니다. 통신사가 기존 가입자는 잡을 생각이 없는지 기기변경을 하면 너무 비싸니까요. 그래서 LGT쓰다가 8월1일부로 SKT로 옮겼더니 쓰는 패턴은 변화가 없는데 요금이 2만원 좀 더 나왔습니다. 가입비가 포함된 것도 아닌데 말이 2만원이지 2만원대 쓰다가 4만원대가 나왔으니 2배가 된거나 다름없지요.
사실 LGT 쓰면서 통화품질에 불만을 갖고 있었던터라 다시는 LGT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생각했는데 LGT는 오즈만 진리가 아니라 가격까지 그랬다는걸 뼈저리게 체험하고 있습니다. 다시 돌아갈때는 통화품질이 좀 개선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지요.
확실히 LGT의 가격은 진리더군요. 요즘 아몰레드에 오즈가 대세라서 s-1000으로 갈아탔습니다. ;;; 오즈에 핸드폰 보험까지 가입하고 기본료까지 포함하면 기본으로 나가는 돈만 한달에 2만원이 넘는데도 요금은 액 3만원 초반... 제가 원래 적게 쓰기도 하지만 전에 KT를 쓸때도 별로 많이 안썼는데 이정도 가격대라니 놀라고 있을따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