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오래전에 저도 샘플CD를 받아서 집에서 해 본 적이 있지요. 기존 학습방법을 백지화 하고 이미지와 언어를 연관짓는 방법이지요. 일반적인 모국어의 습득과정과 같다고 해야 하나요.
헌데 한참 하다보면 엄청 단조롭다는 느낌에 버텨내질 못했습니다. 역시 나이를 좀 먹고 (응? 아직 20대인데?)나니 자꾸 요령을 피우게 되서... 집중력 저하도 원인인 것 같군요. 그나저나 영어를 더 공부해야 하는데, 역시 어렵군요.
예전에 위 프로그램을 가지고 독일어 학습을 해본 적이 있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저에게는 그리 효과적이지 못했습니다. 초기단계에서 화면을 보고 해당하는 단어를 맞추는 건데, 이게 생각보다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서 나중에는 좀 지루해지더군요. 처음 언어를 접하는 어린이들에게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성인이 새 언어를 배우기에는 좀... 아무튼 기존의 어학교재들(그 나라 말로 이루어진)에 비해서 효율성에 의문입니다.
지루한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하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전 레벨 1을 해보았지만 너무 쉬운내용인것 같아 레벨2로 바로 넘어갔습니다만
로제타스톤의 장점을 그런 난이도 부분에서 판별하는 것은 좀 어긋났다는 느낌이듭니다.
그것보다는 다른 학습법들보다 자연스러운 언어를 구사하도록 유도한다는 것이 장점인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기존의 영어학습방식에서는 중간에 해석이 개입해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로제타 스톤에서는 영어문장에서 실제 이미지로 바로 옮기는 훈련을 하게됩니다.
따라서 영어에서 아무것도 거치지않은채 부드럽게 직접 생각과 발상으로 넘어가게끔하는 것이지요.
오히려 책으로 이런 학습을 한다면 더욱 더 지루할 것입니다.
저는 하루에 20분 이상씩 꾸준히 한다는 것을 목표로 다른 일에 지장을 안주고 하고있습니다.
제가 레벨5의 난이도도 한번 돌려봤습니다만 역시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다만 좀 더 전문적인 느낌이 나고 여러가지 형식의 문장이 쓰이는군요. 여러 전치사가 붙고 문장이 길어졌습니다.
이것을 그냥 해석이 되느냐 안되느냐의 관점으로 판단한다면 역시 난이도는 '쉬운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등학교를 중~상 사이에서 졸업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해석할 수 있지요.
하지만 그 문장들을 자유롭게 구사한다는 차원에서 본다면?
제 생각엔 아마 영어를 맘굳게 먹고 몇년공부한 사람이 아니라면 '어려움' 이라고 봅니다.
영어를 구사하기 전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국적인 발상과 단어->영어 로 변환하는 작업이 있을것이기 때문입니다...
로제타스톤은 그 변환과정을 최소화하여 언어를 구사하도록 해줄 것입니다.
실제로 레벨5 정도의 문장까지만 구사할 수 있다면 실제 영어권에서의 생활에 거의 불편이 없을 것이구요.
(전문적인 작문이라면 또 말이 달라질 것 같다는)
제가 레벨5로 바로넘어가지 않고 레벨2부터 하는 까닭은
중간중간에 배워야할 것들이 조금씩 보였기 때문입니다.
전치사라던지 ,,. 이런 영어의 틈새들을 구성하는 요소들을
좀 더 자연스럽게 발상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해나갈 생각입니다.
넘 길고 옹호적인 댓글을 달았는데...로제타스톤과는 그냥 로제타스톤을 구매한 고객인 관계이고요.
단조롭다. 지루하다. 라는 의견 때문에 한번 제 의견을 달아봤습니다.
지루함을 극복하고 꾸준히만 한다면 영어 구사실력이 적잖이 늘 수 있을 것이다. 라는게 제 의견입니다.
하지만 이 로제타스톤은 꾸준히 하는게 중요하지 단기적인 효과를 보려고 하루에 몰아서 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언어는 역시 꾸준함이 중요하기 때문에...
기억에 관한 연구에서도 또한 그렇게 말하죠. 공부할 분량을 여러개로 나누고 중간중간에 빈 시간을 넣어야
훨씬 머리에 기억이 잘 남는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여담인데
러시아어를 공부하려고 로제타스톤 레벨 1,2 를 끝내신분은 이런말씀을 하시더군요.
"책으로 공부했다면 지금의 나정도의 구사력은 갖출 수 없었을 것이다."
나랑은 거리가 먼 러시아어이긴 하지만 그 분이 실력이라는 표현이 아니라 '구사력'이라는 단어를 쓰면서
그런 표현을 한 것에 저는 이유가 있다고 봅니다.
댓글이 참으로 쌀쌀맞으십니다.그려ㅎㅎ 이런 답글은 가장 원하지 않는 글인데 말이죠. 다른 곳에서는 그냥 소감을 남겼는데 답글을 안달아줘 섭섭한거였답니다. 제가 항상 댓글을 이런식으로 다실까봐 "님 글을 스스로 보세요." "니는 원래 그러니까 그렇죠." 라는 투로. 저를 눌러버리시는군요. 무슨 기분나쁜일이라도 생기셨는지? 그것을 저한테 풀지마시고요.... 상대방을 낙인찍고 미리 평가해버리는 것은 옳고 그름을 떠나 참으로 기분이 나쁜 행동입니다. 이 앞문장(제가 쓴) 또한 그런문장이지요. 약간 기분이 나쁘셨을걸로 사료가 됩니다. 그러한 공격아닌 공격에는 누구나 그렇다는 것을 아시길 바랍니다... 님이 언급한 것을 제가 자세히 재언급했다고 해서 답글을 안달아주시니 섭섭할 따름... 아무래도 님이 적으신 설치법반 & 로제타스톤에 대한 형식적인 문구들 보다는 제가 쓴 글이 훨씬 경험적이고 읽는이에게 흥미를 줄 것 같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아무튼 이거 하나는 배우고 가셔야죠. 1.상대방을 미리 낙인 찍는 것은 참 기분나쁜 행위. 2.글을 쓸 때에는 독자를 생각하고 쓸것. 2-(1) 독자들이 궁금해하지 않는 설치법따위를 반으로 도배하지 말길.....2-(2)답글을 쓸 때에는 나중에 볼 독자를 고려하여 최소한 화를 일으키거나 분쟁을 낳을만한 요소가 없는지 확인하길...ㅎㅎ 님의 쌀쌀맞은 답글 때문에 하루기분 잡쳐서 이리 올려봅니다. 앞으로는 [지금보다는] 평안하시길 빕니다.
그리고 그냥 지나가는 길에 쓰게되어서 닉넴을 딱히 쓸게없었답니다. 그렇다고 나그네라고 쓰면 좀 유치하지 않습니까...도아님의 글로 생각해보건대 닉넴을 안쓰면 사람들이 싫어하나 봅니다..ㅎㅎ. 못생긴 닉넴이 기분이 나빠져서 그리 쌀쌀맞으셧는지도? 아무래도 최소한의 대접을 받으려면 멋진닉넴을 개발해야겠어요? 그죠?
ㅎㅎㅎ 글을 쓰시는 것을 보니... 좀 초딩의 냄새가...초딩이 말을 꼭 이런식으로 하죠 "니나 잘해야~.그래서 어쩌라고." 님의 글이 딱 그꼴이군요. 더 이상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제 글이 기분나쁘셧다면 지우셔도 되요. 그런데 먼저 기분나빴던건 저라는걸 꼭 기억속에서 빼내주시기 바라구요.ㅋ.... 무엇보다도 왜케 차가우신지 모르겠군요. 아무래도 정말로 기분나쁜 일이 있으셨나봅니다.
도아님도 로제타 스톤을 실험해 보셨군요.^^ 전, 터키어를 로제타로 시도해 봤습니다.
하지만 몇가지 점에서 터키어의 로제타스톤 실험은 실패했습니다. 가장 컸던 것은 약간의 기술적 문제였습니다. 맥을 사용하고 있는데, 의외로 선전과 달리 맥에서 돌아가질 않더라구요. 결국, 맥에서 윈도우를 버추럴머신으로 띄우고 했는데.. 불편해서 잘 안하게 된 것이 큰 것 같습니다.
두번째 문제는, 컴퓨터 앞에 앉아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생각보다 자신이 게으르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할까요?-_-;; 언어를 배울 때 처음 역치를 넘기 위해선 매일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매일 한 시간씩 따로 시간을 내서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것이 생각만큼 쉽지 않았습니다. 특히 컴퓨터로 할 수 있는 것이 많아서, 유혹이 많았습니다.
세번째 문제는, 로제타에서 주장하는 몰입이-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니- 진짜 몰입이 아닌 것 같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언어는 소리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문자는 결국 소리와 연결되는 도구라고 생각하는데, 로제타 스톤은 너무 일찍 문자를 학습자에게 노출시켜 버립니다. 귀를 훈련하기 전에 먼저 문자에 사로 잡히게 되면, 문자에 이미 익숙한 성인들은 귀보다 눈을 믿게 되는 것 같습니다.
로제타로 실패한 후 한 반년 가까이 터키어를 잊고 지내다가 요즘은 Pimsleur란 오디오 시디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겨우 보름 공부했지만, 이게 상당히 재밌습니다. 일단 문자 없이 오디오로만 진행되기 때문에, 운전하면서 하기 딱 좋습니다. 그리고 아마존에서 평들을 보면 pimsleur 효과에 대한 긍정적 반응이 많은데, 실제로도 꽤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다만 이것도, 도아님 말씀처럼 이미 아는 언어를 시도하기 보다는 완전히 모르는 언어를 시작할 때 사용하면 효과가 좋을 것 같습니다.
문제는 이건, 영어사용자를 위한 프로그램이어서, 일단 영어로 하는 지시사항을 알아들을 정도는 되어야 시도할 수 있습니다. 다만 지시사항이라는 것이 별로 복잡하지 않아서, 그다지 높은 영어 수준을 요구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외국어= 영어+(중국어/일어) 로 간주하는데, 이들 언어 이외의 것에 관심있으면 한 번 시도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라고 한 것은 무례해서가 아니죠? 글에 있듯이 정말 답할 필요를 못느끼는 글이기 때문이죠.
>1은 이미 본문에 있는 내용입니다. 따라서 답할 필요가 없습니다. 2는 당연한 내용입니다. 역시 답할 필요가 없는 부분입니다. 즉, 본문에 있는 내용과 당연한 내용을 적고 답을 구하니 당연히 답이 없을 수 밖에요.
라고 했습니다. 남들이 다 아는 내용과 당연한 내용에 무슨 답을 할까요? 이런 질문까지 답해야 할 의무가 있나요? 더 중요한 것은 답이 없다고 답을 해달라고 졸라서 답을 한 것이죠? 이제 순서가 이해되셨나요? 또 저는 **모아**가 아닙니다. 님 글을 보면 여기 저기 **문맹**의 흔적이 보이는군요. 먼저 초딩국어 부터 학습하신 뒤 글을 쓰는 것이 순서로 보입니다.
작년즈음부터 도아씨 블로그의 논조와 내용들이 알찬게 마음에 들어서 꼭 기억해둬야 할 블로거로 여기고 있었는데 오늘 로제타스톤으로 검색하다 댓글에 달린 도아씨의 난해한? 대응을 보고 매우 혼란스러운 느낌이네. 도아씨의 로제타스톤에 대한 리뷰도 괜찮았지만 'ㅁㄴㅇㄹㄴㅇㄹ'씨도 댓글로나마 짧은 리뷰의 내용을 아주 잘 보충하고 애교조로 블로그 주인의 댓글을 바란걸로 보이는데 그게 그렇게 딱딱한 대응으로 일관할 일인가? ㅁㄴㅇㄹ씨는 느닷없이? 꼬인 핀트를 풀기위해 두어번 더 유화조로 댓글을 달았구만 도아씨는 무슨 원수가 졌는지 아주 끝까지 이죽거리면서 마지막엔 말까지 놔버리는구만.
블로거 정치논조로 보아 아무리 보편 합리적인 가치를 지향하는 사람이라도 저런 필요이상의 경직된 측면이 보이면 대하기가 참 싫어지는 부류이기 일쑤인데 ..
다만 저 댓글공방이 달린 날이 도아씨 컨디션이 안좋았는지..
아니면 나름 파워블로거에 걸맞는 적당한 교만함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