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사태는 좀 복잡한 생각이드는군요.
저는 정규직원들의 강성노조가 오히려 비정규직문제를 더욱 어렵게 만들지않나 우려됩니다.
MB의 정책에는 동의 하지않는 부분이 많습니다만, 반MB정책으로서 지지받는 노조문제는 특히 쌍용차 노조문제는 납득이 힘들군요. 회사의 오너들이 떠난 자리에 들어선 파견사주에 대해 과다한 것을 요구하는것은 아닌지..그리고 회사의 명운을 걸고 관철시키고자하는 소위 해고없는 일자리란 것이 타탕한 것인지...이미 쌍용차는 많은 부분을 잃었는데, 남아있는 직원들은 찍소리못하고 이대로 망해가는 회사를 바라보고있어야하는지..
제가 남아있는 사원이라면, 자신들의 일자리를 위해 회사를 희생시키는 것을 마다하지 않는 노조에 염증이 날 것같습니다만...
저 역시 강성노조에 대해서는 부정적입니다. 다만 쌍용차는 경우가 조금 다릅니다. 1차적인 잘못이 정부에 있고, 이미 수천명의 사람들이 회사를 떠났습니다. 또 현재 파업에 참여하고 있는 사람 중에는 **정리해고** 대상자가 아닌 사람이 100여명이 넘습니다. 책임을 져야하는 정부는 뒷짐을 지고 사주는 대화없이 수용하라는 자세가 결국 오늘의 사태를 부른 것입니다.
고맙습니다. 현정권 이명박 딴나라당 님들 당신들이 투표의 중요성을 뼈속 깊숙히 각인 시켜주는군요. 제가 살아오며 처음으로 이등병 작대기 달고 노무현 대통령께 한표 던진 사실을 자랑스럽게 만들고, 두번째 대통령 투표에서 이명박 한나라당이 되면 절대로 안된다 하고 생각하면서도 귀찮아서 나태함에 팔아버린 한표를 절실히 후회하게 만들어줘서 어디 다음 투표에 봅시다. 개나라당.
세상은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는 면이 너무나 강합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 내에서도 그동안 배부르게 돈 많이 받고 지내던 놈들이 그걸 버릴 수가 없어서 저런다고 쌍용 자동차 시위를 비난합니다. 그가 접하는 정보가 어떤 경로이든지 사실 지금 진실을 알 수 있는 경로가 너무 적습니다.
아직 그들이 원하는 제대로 된 언론 통제가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이 정도이니, 앞으로 정착되면 더 안타깝군요.
속으론 끓지만 어쩔 수 없는 현실 및 무능력한 제 자신이 한탄스러울 때도 있습니다. 도아님 말씀대로 잊지 않는 것이 최선이겠지만 다른 사람들도 잊지 않게 해 주는 것 역시 막중한 임무이겠습니다.
다시 대표를 뽑는 선거 철에 이 편협한 언론 사이에서 대다수의 정보가 약한 국민에게 어떻게 사실을 전달할 것인지를 점점 고민해야 할 시기가 다가오는 듯 합니다.
친일파와 독재의 후손들이 정권을 거머쥐고 아직도 이땅에 활개치고 있으니
정말 통탄을 금치 못합니다.........
아무리 기득권, 가진자들이라 하여도 이렇게 무개념 인간들이 많은 것인지...
프랑스에서는 2차대전후 나치협력자 2만여명을 숙청했다던데 도대체 우리나라는 어떻게 된건지..
다시는 딴나라당이 이 땅에 발 붙이지 못하게 해야된다는 것을 이번 정권을 통해 일깨워 주고 있습니다.
차기 대선은 지금부터 미리미리 준비해서 무조건 야권통합을 이뤄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야 다음에 승산을 높힐 수 있겠지요. 무슨 일이 있어도 딴나라만은 막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