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듀오백으로 인해 비슷한 경험을 했습니다. 큰 기대하지 않고 샀던 듀오백이 앉으면 허리가 끊어질 듯 아픈겁니다. 병원에 가서 알아보니 자세가 나빠 척추가 옆으로 휘어 있었던 거였습니다. 그걸 듀오백이 곧게 펴주는 역할을 하니 허리가 아팠던 거죠. 허리 통증은 얼마 못가 사라졌습니다. 단지 의자로 인해 앉아 있던 자세가 바로잡힌 겁니다.
이후 10년째 집과 사무실에서 듀오백을 사용하고 있는데 앉아 있는 자세의 모범답안이란 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x-ray 를 찍어봐도 아무 이상 없구요. 10년전에 25만원인가를 투자했었는데 의자 생활이 긴 사람은 절대 의자에 돈을 아낄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고 다닙니다. ^^
전... 니스툴 등받이(각도조절 가능),팔걸이 있는 최상위 모델을 27만원대에 구입했는데요.
도아님 비쌀 때 사신건지...아니면...아마도 바란스체어를 말씀하시는 듯 싶은데요.
컨셉은 같은데 바란스체어는 60만대로 더 비싸죠(아마도 원목 재질에 유럽산인듯)
요즘 니스툴은 대만에서 만드는 양산형이라 10만원대~20만대면 구입할 수 있어요.
억지로 자세를 교정하는거라 등받이는 원리상 필요 없지만 교정된 자세가 힘들 때 등에 기대곤 합니다.
그동안 척추,목 땜에 고생한 거 생각하면 100만원 넘는 의자라도 몸에 맞기만 하면 구입할 의사가 있습니다.
도아님도 겪어 보셨겠지만 의자에 앉아 있는 것 자체가 힘이 들기 때문에 좋은 의자가 절실합니다.
저만 그런줄 알았는데 동병상련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