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최소한의 사생활은 보호해줄것이다. 당연히 그렇게 믿을 수 밖에 없죠.
검찰이고,경찰인데....
그러나 가장 무서운건 합법이라는 칼을 든 복면 안쓴 강도들이 제일 무섭다는 사실을 점점 배워가고 있습니다.
제가 뽑은건 아니라지만, 정말 투표한번 잘했다가 제대로 고생이구나. 이런 생각이 드네요.
뼈아픈 시간의 되돌림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답답한 세상이네요.. 언제쯤 제대로 된 세상이 올지.. 아직은 희망이 보이지 않는 듯 합니다. 그런데, 신강균씨가 자리를 마련해서 이상호 기자가 명품 백을 받았다가 돌려준 것 아니었나요? 이상호 기자는 삼성 X파일 관계자를 만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려 하였고, 이 과정에서 신강균씨의 주선으로 삼성측 관계자를 만났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댓글을 마무리 지으려다, 문득 든 생각이, 혹시 검찰이 도아님 블로그의 전체를 다 짜집기 해서 만들고 싶은 말은 만들면 어쩌지 하는 걱정이 불현듯 드네요. 이런일은 벌어지지 않아야 하고, 벌어질 수 조차 없는 세상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
오랜만에 들어옵니다... 기억하실런지요..^^ 요즘 한국인으로 태어나 한국인으로 살아가는것이 참... 힘들고 어렵다... 이런 생각이 드네요.... 다시 유신시대로 돌아간것 같기도 하고... 그냥 그분이 그리워지는건 저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겠지요? 에혀.. 아직도 남아있는 1339일의 시간이 참으로 길게 느껴지는군요. 저같은 서민은 어찌 살아야 할까요 ㅡㅡ;;;
앞으로 MBC는 옛날보다 더 힘든 싸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명박 정부의 pd수첩 공격은 단지 바둑의 포석쌓기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더 큰 것은 6,7월 미디어법과 8월 방문진 이사 임기가 끝나면서 방문진 이사 교체... 이제 MBC는 사활이 걸려있는 싸움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왜 이렇게 정의가 말살되고 민주가 회복되려하다 다시 전제로 돌아가는 역사가 되풀이되느냐구요 ?
천기를 누설해볼까요 ? => (현직) 왕의 목을 자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무슨 소리냐구요 ?
근대이후 세계적인 민주/복지/인권 선진국 프랑스를 보십시요. 그들은 200년전 프랑스혁명때
왕의 목을 잘랐습니다. 그때 유럽인들은 체감했던것이지요. " 아 ! 왕도 잘못하면 민중에 의해 죽을수도 있구나". (감옥가는 정도가 아니라 죽는것입니다).
이후 프랑스에서는 잠시 반동적 복고도 있었으나 전제군주시절 정도의 수준으로 후퇴한 적이 없고
보시다시피 현재 최고 품질의 선진국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영국은 왕의 목을 자르지 않았다구요 ? 맞습니다. 그러나 영국의 왕과 귀족들은 프랑스혁명을 보며 영국왕의 목잘림을 예감하고 스스로 민중에게 그들의 기득권을 나누어주었습니다. 이에 영국도 선진국으로의 발전이 시작됩니다.
이처럼 지금의 선진국들에서는 기득권계층이 민중에 의해 교훈을 배우거나 (왕의 목이 잘림으로서) 혹은 스스로의 생존을 위해 기득권을 양보하는 역사적 단계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그런 단계가 없었습니다.
4.19 때 왕의 목을 자르지 못하였고 왕이 스스로 양보하지 않았습니다. 6.29때도 왕이 진정으로 기득권을 내려놓은것이 아니라 기만적으로 후퇴하는 척 하는 쇼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현직 왕이 아니라 전직 왕을 죽인 사례는 있습니다) 역사는 결코 단계를 생략하고 발전하지 않는다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도 언젠가는 그러한 통과의례를 겪어야 역사의 발전이 있게 된다는 것이겠지요.
그러한 통과의례의 날이 오기까지는 여전히 우리민족은 프랑스나 영국민의 200년전 수준의 삶을 살수밖에
없습니다.
**별것도 아닌 것을 천기**라고 하는군요. 기본적으로 우리나라에 민주주의가 적용된 것은 몇년 되지 않습니다. 프랑스나 영국에 피해 흘린 피가 적죠. 그것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왕의 목을 자르느냐 아니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죠. **노력으로 얻은 것이 아니라 주어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짧은 세월을 생각하면 그 어떤 나라 보다 많은 것을 얻은 나라가 우리나라입니다.
그렇습니다.
그 짧은 세월에 비하면 우리나라의 민주주의 발전 상당하지요.
그걸 위해 치룬 피도 상당하고요, 억울한 사람들은 또 얼마나 많않았나요.
전 이곳 캐나다라는 나라에 살면서 실감하는게 하나 있습니다.
길게 잡아봐야 200 년 남짓한 이 짧은 역사에 이렇게 빨리 선진국대열에 오를수있었던 이유는 뭔가 하는거지요.
바로 정치가 제대로 섰다는건데 이들이 어떻게 그렇게 큰 혼잡 없이 피 흘리지않고 이룰수있었는냐를 생각합니다.
이들은 바로 그 정치 졍제 사회의 모든 시스템을 기존해 있는 영국, 미국, 등에서 그대로 이어받아 캐나다에 적응시키고 알맞게 변형할수 있었던거라 생각합니다.
소위 말하는 (민주주의 플러스 사회주의).
한국에서 온 이민자들이 일부의 각종 혜택은 좋다고 하다가도, 많은세금을 낼때는 욕 나갑니다.ㅎㅎㅎ
웃기지요.
그렇게 많은 나라에서 온 각각의 이민자들이 아무 문제없이 잘도 꾸려가고 있습니다.
정치적 ,법적 잣대가 누구에게나 엄격히 적용되고 감시기관을 감시하고, 또 그 감시기관을 감시하며, 시민들은 안테나를 세우고 지켜보니 직권을 이용해서 뭘 그리 할수 있겠어요.
상당한 큰 자리에 올라있는 수장들의 양복은 꼬질꼬질하고 점심 샌드위치먹으며 다니는데...
그렇게까지 바라지도 않지만,
>전 이곳 캐나다라는 나라에 살면서 실감하는게 하나 있습니다.
>길게 잡아봐야 200 년 남짓한 이 짧은 역사에 이렇게 빨리 선진국대열에 오를수있었던 이유는 뭔가 하는거지요.
>바로 정치가 제대로 섰다는건데 이들이 어떻게 그렇게 큰 혼잡 없이 피 흘리지않고 이룰수있었는냐를 생각합니다.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나라가 바로 서려면 경제가 바로 서야하고, 경제가 바로 서려면 정치가 바로 서야 하며, 정치가 바로 서려면 언론이 바로 서야 한다**는 것이 평상시 제 소신입니다.
당연히 이런 결과가 나올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만약에 반대의 경우라면, 공적 사안 비판의 언론ㆍ표현의 자유, 민주주의와 이 나라 근간인 헌법의 부정을 법원이 스스로 인정하는 모양새가 될 것이니, 아마 고민을 상당히 했을 것이라 봅니다.
이런 것을 예상을 못 할 원고도 아니었을텐데... 일단은 강자의 막가파식 고소에 인한 사람들에게 공포심 조장과 시간이 어느 정도 흐르면 사람들에게서 잊혀진다는 망각에 관해 그들은 생각을 했을 것이라 봅니다. 미국산 쇠고기 최대 수입국에 등극이라는 영광(?)도 얻었지만, 정작 판매처에서는 수입 쇠고기의 원산지를 속이거나 원산지의 글자를 의도적으로 아주 작게하여 가까이에서만 볼 수 있게 판매하는 곳을 고발하는 방송도 본 적이 있습니다. 물론, 이런 사례들보다도 우선적으로 중요한 것은 국민의 건강이라 생각합니다. 결국 그들의 이런 행태는 어느 정도의 목표를 이루었다는 것만은 인정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은... 불리한 위치에서 이런 싸움을 여기까지 이끌고 오신 피고 분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릴 뿐이라는 말 외는 생각이 안 납니다.
꽤 오래 전에 제가 선거법 위반으로 조사를 받을 때 모 사이트 운영자가 그러더군요. **행복 끝 고생 시작**. 평생고생 등등. 그러면서 하는 이야기가 검사가 일단 수사를 시작하면 승진에 연계가 되기 때문에 죽기 살기로 달라 들어서 방법이 없다고. 다분히 정치적인 수사지만 이런 맥락에서 검사도 멈출 수는 없었겠죠. 다만 이명박 정부들어 우리나라 검찰이 검찰이 아니라 **검새** 또는 **견찰**이 된 것은 부정할 수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