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론사에서 포털에 제공하는 기사의경우 기사원문(txt)혹은 XML형태로 제공되는데 이과정에서 태그가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언론사홈페이지 기사는 링크가 달려있는데 포털기사에서는 없는 형태가 있구요.
저는 포털에서 기사를 보지 않습니다. 언론사에 달려있는 링크는 실제 관련 링크가 아니라 대부분 자체 시스템의 링크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수년내에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한 언론사는 HTML 에이터로 기사본문 레이아웃을 잡는데요.노후시스템에선 그렇게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니라서 못한경우가 많습니다. 단순히, 제목에 제목태그, 본문에 본문태그.이렇게만 컨텐츠가 운영되지요.
> 또한 취재한 기사를 웹팀에서 편집할 수 있는 권한이 없는 신문사도 많구요. 웹팀직원이 한두명인경우 본문에 태그를 다는일은...못한다고 보시면됩니다.
기본적으로 기자가 태그로 기사를 작성하면 모든 문제가 다 해결됩니다. 그리고 기자가 아니라면 기사에 태그를 입력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데 기자들이 태그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쓴 글이고요.
태그는 기자가 사용해야 합니다. 자신의 기사에서 무엇이 중요하고, 그 정보가 어디에서 왔는지는 글을 쓴 사람만 알 수 있는 정보입니다. 또 B 태그만 잘못 사용해도 기사의 의도가 왜곡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작업을 다른 사람이 해준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본문에 있듯이 제가 궁금한 것은 **기자는 왜 태그를 사용하지 않는가**입니다. 그런데 그 답이
** 기자들은 "절대로" 태그를 사용할 이유가 없습니다.**
라니 조금 우습군요. 왜 사용할 이유가 없죠?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이 부분입니다. 태그를 쓰면 서로 도움이 되고 언론사에서 정책적으로 막는 것이 아니라면 쓰는 것이 좋습니다. "본인이 태그를 모르고 태그를 쓰면 귀찮아서 쓰지 않는다"는 개인적인 이유라면 말이 되지만 아예 **사용할 이유가 없다**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군요.
마크다운은 마우스를 사용할 수 없는 사람(시각장애,상지장애 등의 경우)들에게 좋은 입력 보조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
대부분의 위지윅에디터들은 마우스로만 텍스트를 꾸밀 수 있거든요. 실제로 시각장애를 가진 블로거 한 분도 마크다운을 이용하고 계신데, 저도 그 분께 배웠습니다.